더불어민주당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뉴라이트’ 논란이 불거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매개로 윤석열 정부를 ‘친일’로 규정해 공세를 펼쳤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광복절은 해방의 기쁨을 나누고 선열의 독립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날이지만 올해는 역사의 오점으로 기록될 것 같다”며 운을 뗐다. 이어 “윤석열 정권
국민의힘 이조(이재명·조국)심판 특별위원회가 ‘이대생 성상납’ 발언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에게 사퇴를 요구했다.
신지호 특위 위원장은 9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가 ‘이대생 미군 성 상납’ 발언 이후 악마의 편집을 운운하며 적반하장의 태도로 일관했다”며 “민주당 지도부의 권고로 본인의 SN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광주 출신 중국 혁명음악가 고(故) 정율성 씨를 기념하는 공원 조성 사업에 대해 "민주주의의 성지로 공히 인정받는 광주의 상징 자본에 흠집을 내는 일이 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율성 공원 조성 반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친중·친북 이력을 이유로 '
왜 역사를 알아야 할까? 복잡한 현실의 여러 문제를 제치고 굳이 수백, 수천 년 전에 일어난 사실을 들추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과거를 통해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대비할 수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연유를 현재의 시각으로만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시도로 빚어진 갈등이나
일본 정부가 28일 사도(佐渡) 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하기로 결정하면서, 한일 관계에 새로운 악재가 등장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이날 저녁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올해 신청해서 조기에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등재 실현에 지름길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라며 "등록 실현을 위해 관계 부처가 참가하는 세계유산 등록을 위한 태스크포
“1938년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는 독일 히틀러가 체코의 주데텐 지역을 강제 합병한 것을 용인해 나치와 담합했다. 러시아는 영국 및 프랑스와 반나치 동맹을 결성하려 했는데 양국의 유화정책 때문에 할 수 없이 나치와 불가침 조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자국이 2차 세계대전에 책임이 있다는 비판을 위와 같이 정면으로 반박했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11년 만에 대통령으로서 독도 문제를 직접 거론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는 반인륜적 인권범죄 행위로 단정하고 일본의 진실한 반성 없이는 끝나지 않은 문제라며 일본 정부에 직격탄을 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어 한일 간 역사 전쟁이 본격 시작됐다.
문 대통령은 1일 서
‘사드 보복’으로 인하여 한·중 관계가 많이 불편하다. 무모하게 힘으로 몰아붙이는 중국의 태도를 보며 대국다운 면모는커녕 소졸(小卒)하기 그지없음에 실망이 크다. 우리에게는 만주벌판을 호령하며 중국보다도 더 강력한 힘을 가졌던 자랑스러운 고구려의 역사가 있다. 그렇게 강했던 나라가 한반도 안으로 위축되더니 지금은 그마저도 남과 북으로 갈려 미국, 중국, 러
[카드뉴스 팡팡] 와사비 테러, 일본은 왜 한국을 미워하나
'기대를 품고 초밥을 한입 가득 넣었다가 눈물만 줄줄 흘렸습니다''회와 밥, 와사비 비율이 거의 1:1:1이라니까요?''초밥을 먹는 건지 와사비를 먹는 건지 모르겠더라고요''너무 매워서 뱉으려고 휴지를 달라고 했더니 무시했어요''조xx이라며 직원들끼
나는 역사학자가 아니다. 다만 항일 가문에서 성장한 한 시민으로서 우리나라 역사에 대하여 남다른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내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가 집안에서 듣던 역사와 다르기 때문에 항상 의문을 가져왔다. ‘대일 항쟁기’에 집안 어른들이 말씀하신 역사를 회고해 보면, 모두 악랄한 일본의 역사 왜곡이었다. 나의 종조부인 초대 부통령 성
사극영화를 읽는 법
남녀가 연애를 시작할 때 눈빛을 교환하다가 결국 두 사람을 맺어 주는 건 한 사람의 말 걸기부터이다. 모든 관계는 상대방에게 말을 걸어 처음 인사를 나누면서 깊어진다.
영화가 역사에 말을 붙여본 지는 오래됐다. 어쩌면 영화나 드라마 같은 영상매체는 무궁무진한 스토리를 담고 있는 역사에 많은 빚을 지고 있는지 모른다. 이 시간에도 역사
김영호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사장(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강행에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25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언론문화포럼(회장 임철순) 주최로 열린 제 15차 세미나에서 김 이사장은 ‘한국의 민주주의와 국정교과서 문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이사장은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
정치권의 국정교과서 대치가 이어지면서 국회 일정도 잇따라 차질을 빚고 있다. 시급한 예산 심사와 법안 처리가 미뤄지면서 막판 졸속심사 등을 통한 여야 간 나눠먹기 구태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의 국정교과서에 확정고시에 반발한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2일부터 농성에 돌입하면서 여야가 개최하기로 합의했던 3일 본회의는 열리지 못한 채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은 15일 새누리당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준된다면 박근혜 정부가 일본 아베 정권과의 역사전쟁에서 지게 될 것"이라며 "대통령의 레임덕을 막겠다는 판단착오가 진짜 레임덕을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국가대개조와 적폐해
한국, 중국과 일본의 역사전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새삼 안중근 의사가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23일(현지시간) 정상회의에서도 안 의사는 단연 화두였다. 시 주석이 “하얼빈의 안 의사 기념관 건립을 직접 지시했다”며 양국의 따끈따근한 관계를 과시하자 박 대통령도 “안 의사 기념관은 한ㆍ중 우호협력의 상징물”이
미국이 한국과 일본의 정치ㆍ역사전쟁의 새로운 전장으로 등장했다고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첫 번째 전쟁은 지난 2010년 미국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에 일본군 위반부 기림비가 세워지면서 시작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최근 버지니아주 의회에서는 동해병기 법안이 통과됐으며 뉴욕주에서도 같은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동해병기
서울 동대문 지역의 랜드마크를 표방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착공 5년 만인 21일 개관했다.
지구에 불시착한 우주선 모형을 바탕으로 제작된 DDP는 옛 동대문운동장을 허문 6만2692㎡ 부지에 총면적 8만6574㎡, 최고높이 29m, 지하 3층과 지상 4층 규모로 공사비와 운영 준비비 4840억원을 들여 건설됐다.
여성으로는 처음 ‘건축계 노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5일 “새누리당은 야당 음해와 정쟁 유발 행위를 중단하고, 국정원 개혁 동참을 약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새누리당이 야당 음해와 정쟁 유발을 중단하고 국민적 요구인 국정원 개혁 동참을 약속하는 것만이 신종 매카시즘을 조성, 이용하려 한다는 의구심을 벗는 길”이라며 이 같이
뉴라이트 역사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했다는 소식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뉴라이트 역사교과서’로 지목된 교학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이지안 진보정의당 부대변인은 지난달 31일 “본심사 통과 과정도 의아스러운 데다 이 단체가 학술대회를 통해 다른 출판사들의 역사교과서에 ‘좌편향’ 문제가 있다면서 논란을 부추기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