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뮤지컬에서 같은 역할을 맡고 있는 두 여배우에게 잇따라 악재가 발생하자 ‘에스더의 저주’라는 괴담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9일 성악가 오정욱이 별세했다. 오정욱은 뮤지컬 ‘오, 캐롤’의 여주인공 에스더 역을 맡은 배우 이혜경의 남편이다. 오정욱은 췌장암으로 생을 마감했다. 이혜경은 공연을 끝까지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온 후 오열한 것으로 알
무대 위 두 디바가 각각 큰 일을 겪는 와중에 품앗이를 이어오고 있다. 뮤지컬배우 이혜경과 박해미 얘기다.
지난 9일 지병으로 사망한 성악가 고(故) 오정욱의 발인이 11일 고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뮤지컬 '오! 캐롤' 무대에 올라 왔던 이혜경은 남편 오정욱의 부고로 이번 주 공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이혜경의 빈자리를 채우는
뮤지컬 배우 이혜경(47)의 남편인 성악가 오정욱(48)이 사망했다.
이혜경이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오!캐롤' 관계자는 10일 "테너 오정욱 씨가 9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103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일 오전 10시이며 장지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 소재 팔당공원묘원이다
뮤지컬 배우 이혜경이 부군상을 당했다.
이혜경의 남편 성악가 오정욱 씨는 9일 별세했다.
고인의 빈소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103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1일 오전이며, 장지는 팔당공원이다.
1971년생인 이혜경은 1996년 서울시립뮤지컬에 입단했다. 이후 1997년 뮤지컬 '한 여름밤의 꿈'을 시작으로 '명성황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