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서울 성북구 일대를 걸으며 골목마다 길마다 화사하게 물든 봄을 만끽했다. 북촌의 박인환 집터에서 상허(尙虛) 이태준 고택을 지나 길상사에서 멈춘 건 경내 북카페 ‘다라니 다원’에서 목을 축이기 위해서였다. 도심 속의 참선 도량으로 서울의 명소가 된 길상사. 그곳엔 시인 백석(白石)의 연인으로, 자신이 소유한 1000억 원대의 대원각을 법정(法頂)
[카드뉴스 팡팡] 춤추거나 오줌 싸거나, 세계의 '이색 신호등'
‘멈추시오’, ‘건너시오’보행자를 위한 신호등이 모두 거기서 거기라고요?
No No~세계의 이색 신호등을 소개합니다.
포르투갈 춤추는 신호등초록불이 켜지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기 짝이 없죠?단일성 캠페인으로 시행한 이 신호등은 빨간불에서도 춤추는 동작을 보고 있노라면 지
국민의당에 입당한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전 의장은 21일 “첨단산업으로 일자리 200만 개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대선주자인 손 전 의장은 이날 오후 파주 LG LCD 산업단지를 방문, “일자리 천국을 만들겠다”면서 이같이 공약했다.
그는 “우리나라 모든 경제 정책의 핵심은 일자리”라면서 “새롭게 태어날 정부의 제1의 국정과제는 일자리 창출이다. 일
“준이 아빠” 주방에서 아침을 준비하던 아내가 큰 소리로 나를 불렀다. 깜짝 놀라 “어, 무슨 일이야?” 했더니, 아내는 배시시 웃으며 말했다. “분명히 대답했지? 내 더위 사 가라.” 아차, 어젯밤 퇴근길의 달이 유난히 크고 밝더라니.
먼 기억 속의 정월대보름은 늦게까지 놀기 좋은 날이었다. 다른 날 같으면 벌써 이불 속일 텐데 이날만큼은 늦게까지 나가
헌정왕후(獻貞王后) 황보씨(?~992)는 고려 경종의 제4비이자 제8대 왕 현종의 어머니이다. 그녀의 삶은 언니인 헌애왕태후(천추태후, 경종의 제3비)의 삶과 분리해 말할 수 없다. 두 자매는 한 남자의 아내가 되어 동지이자 라이벌로서의 극적인 삶을 살았다.
981년 경종이 죽었다. 경종의 유일한 아들이었던 왕송(뒤의 목종)은 젖먹이라 왕위를 계승할 수
한밤중에 잠이 깨어 거실로 나와 책을 펼쳤다. 그런데 ‘다롱이’가 자다 말고 나와 날 빤히 쳐다보고 있는 게 아닌가. 문득 ‘네가 우리 가족이 된 지 벌써 12년이 되는구나. 너하고 내가 도대체 무슨 인연으로 만나 이렇게 한 집에 살고 있니?’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참을 서로 바라보며 ‘저 녀석은 또 무슨 생각을 하며 날 쳐다보는 것일까’ 싶어 가슴이
[카드뉴스 팡팡] 눈물이, 분노가...노래가 되다
‘최순실 게이트’ 시대를 담은 노래들
1
♪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 때마다 울려퍼지는 노래입니다.
2
간결한 가사로 모두의 가슴을 울리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정책위의장은 1일 정부가 전날 발표한 ‘조선 및 해운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근본 해법 제시에 실패한 부실 대책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발언과 당 정책위원회 서면 평가서를 통해 “책임지는 사람도, 해법도 없는 미봉책이자 동족방뇨(언 발에 오줌 누기) 책”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그는 “정부가 조
한진해운이 정부와 한진그룹의 긴급자금 지원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자금 지원으로 한진해운의 회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물류대란’ 상황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일 뿐이라며 한진해운의 경영정상화에 대한 지나친 낙관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6일 한진해운은 전일 대비 320원(2
결빙(結氷)
어느날 일기예보에서
영하 20도면 남자들은 오줌 누기가 어렵고
영하 40도면
하늘을 날던 새가 떨어진다고 한다
아! 영하 40도
그 깨끗한 하늘에서 떨어지고 싶다
시집
입추가 지났지만 더위는 수그러들 줄 모른다. 밤으로 서늘한 바람이 지나가고 풀벌레 우는 소리가 또렷해지는 절기인데 늦더위는
P&G는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탈취제 페브리즈의 성분인 제4기 암모늄클로라이드’(DDAC) 성분의 흡입독성에 대한 위해성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P&G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신시내티에 위치한 프록터&갬블 플라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에서 불거진 페브리즈 성분인 향균제 제4기 암모늄클로라이드(이하 DDAC)와 보존제 벤조이소치아졸리논(BIT)
#.지난 3월 경기도 평택에서 일곱 살 원영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부모가 아이를 때리고 밥을 굶기고 맨살에 락스를 뿌리고 욕실에 20시간 가뒀고 아이는 결국 죽었다. 오줌을 가리지 못한다는 게 학대의 발단이었다.
#.2013년 말 온 나라를 흔들었던 ‘서현이 사건’에서 멍, 화상, 대퇴부 골절 등 아동 학대 가능성을 보여주는 징후들이 있었지만 병원 의
감자밥
하지가 지나고
햇감자를 물에 말아 먹으면
사이다처럼 하얀 거품이 일었다
그 안에는 밭 둔덕의 꽃들이나
소울음이 들어 있었는데
나는 그게 먹기 싫어서
여름내 어머니랑 싸우고는 했다
시집 『뿔을 적시며』에서
지금은 제철 음식이 따로 없다. 시절을 앞당기거나 한참 지난 뒤라도 원하는 걸 얼마든지 먹을
내년부터 자녀를 3명 이상 둔 가구는 0∼2세 영아에 한해 셋째 아이부터 가정양육수당을 10만 원 더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일 이 같은 방안을 내년 예산안에 반영해 기획재정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가정양육수당은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집에서 아이를 키우는 경우 0∼84개월 아동에 대해 지급된다. 만 0세(0∼11개월)는 월 20만
이번엔 유상무다. 지난해부터 각종 구설수 논란을 이어온 개그 트리오 옹달샘(장동민, 유세윤, 유상무)이 사죄 기자회견을 한지 1년여 만에 연이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유상무는 18일 오전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모텔에서 술을 먹고 여성을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건을 접수받은 강남경찰서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경 피해자 A씨로부터
유상무가 성폭행 혐의에 휩싸이면서 유상무가 속한 옹달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상무는 1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성폭행 혐의로 신고 당했다. 유상무 측은 "(혐의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여자친구와 해프닝"이라고 해명했지만 경찰 조사는 계속 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상무의 소식에 유상무가 속한 개그 그룹 옹달샘이 그동안 논란에 휩싸인 이력이
지난 겨울 한숨 돌렸던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대란이 또다시 코앞으로 다가왔다. 4~5개월짜리 땜질 처방으로 버텼던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의 누리과정 예산이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해서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또다시 좁혀지지 않는 평행선을 그릴 태세에 들어갔다.
현재 서울교육청의 누리과정 예산 부족액은 유치원 1460억원, 어린이집 2230억원
류현진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던 디고든(28·마이애미 말린스)이 경기력 향상 약물(PED)를 복용해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가운데, 경기력 향상 약물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경기력 향상 약물(PED)의 종류는 다양하다.
‘볼데논’은 훈련시 회복이 빨라 더 많은 훈련을 할 수 있게 돕고, 같은 시간 훈련을 해도 더 좋은 근육을 손쉽게
아침에 출근해서 오늘은 또 어떤 새로운 게 나왔나 둘러보다 재미있는 아이템을 발견했다. 빈폴아웃도어가 무려 한지로 만든 옷을 선보인 것. 엥? 한지로 만들었다고? 구한말에나 입을 법한 옷을 상상했는데 다행히도 꽤 노멀한(?) 디자인이다. 심지어 김수현이 입고 있으니 누가 한지로 만들었다고 말하지 않으면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어엿한 모양새다.
[나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의 회사채시장 안정화방안 논의와 관련해 당장은 시장경색을 막을수 있는 조치로 봤다. 또 발행시장에 국한된 논의를 유통시장까지 확대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근본적 해결책 없이 과거 회사채 신속인수제 등 처럼 문제를 봉합만 하고 가는 언발에 오줌누기식 정책이 되면 안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28일 채권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