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아침 햇살이 그동안의 고통을 씻어내주는 것 같았다. 설레이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한다.” (에스제이테크 유창근 대표)
“지금부터 시작이다. 개성공단의 상처만 따지는 것이 아니라 더 발전된 공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나인모드 옥성석 대표)
개성공단 사태 166일 만에 공단의 빗장이 풀렸다. 아직은 시운전을 통한 부분 가동에 불과하지
개성공단 재가동 소식에 입주기업인들이 신발끈을 고쳐매기 시작했다.
11일 오전 개성공단남북공동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남북은 개성공단 재가동 시점을 오는 16일로 결정하는데 합의했다. 개성공단 출입차단 167일째, 조업중단 161일째만에 드디어 굳게 닫혔던 개성공단 문이 열리게 된 것이다.
약 6개월 동안 마음을 졸였던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은 재기에
남북 경제협력보험금 지급이 시작된 지난 8일부터 27일까지 개성공단 입주기업 27곳이 보험금 895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북 실무회담 타결로 개성공단이 재가동 수순에 접어들었지만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대한 경협 보험금 지급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러한 지급 금액은 개성공단 가동 중단 사태로 정부가 지급을 결정한 총 보험
“개성공단 문제로 지난 수개월간 노심초사 밤잠도 못 이루셨으리라 사료됩니다.(중략) 저희 슈페리어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안정적 개성생산을 위해 가장 발 빠르게 협의하고 지원하겠습니다.”
패션 유통 전문업체 슈페리어 김대환 대표가 22일 오전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나인모드 옥성석 대표에게 보낸 문자다. 양사간 거래를 개성공단 사태 이전처럼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개성공단 8.14 해방날이네"
남북 정부가 개성공단 정상화가 타결되면서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은 15일 서울 여의도 기업협회 사무실에 모여 남북 회담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렸다. 오후 7시가 조금 넘어 실무회담 타결 소식이 전해지자 기업인들은 서로 부둥켜 안고 환호했다.
한 입주기업 대표는 "개성공단 8.14
남북정부가 14일 제7차 당국간 실무회담을 열고 개성공단 정상화에 합의했다. 개성공단 출입차단 143일만의 일이다.
한재권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 입주기업들은 개성공단을 화합과 공동번영을 추구할 수 있는 남북경제협력의 작은 통일 마당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개성공단 정상화를 지시해주신 국민여러분을 비롯해 우리 정부,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은 남북 7차 실무회담을 앞두고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와 설비유지를 위한 방북 허용을 요구했다.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주기업인들의 입장을 표명했다.
비대위는 “우리 정부와 북측 당국은 반드시 개성공단 정상화를 합의해 주길 바란다”며 “전제조건 없는 재발방지를 통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이 남북 7차 실무회담을 앞두고 개성공단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11시 서울 여의도 비대위 사무실에서 ‘개성공단 7차 실무회담’과 관련해 입주기업인들의 입장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업인 약 15명이 모여 조속한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와 기업인들의 절박함을 담은 내용을
개성공단 입주기업 2곳이 경협보험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대한 경제협력보험급 지급 첫날인 8일 신청대상인 109개 기업 가운데 2개사가 이날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보험금 55억원을 받았다.
경협보험금은 업체 당 최고 70억원까지 자산 순손실액의 90%까지 지급된다. 기업이 보험금을 받으면 정부는 개성공단에 있는 해당 기업이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은 8일 경협보험금 수령을 유보하면서 시급한 설비점검반 방북 허용을 요청했다.
입주기업인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오는 14일 남북 7차 실무회담이 열림에 따라 경협보험금 수령은 개별업체의 판단에 맡기되 7차 회담 이후로 보류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옥성석 개성공단 기업협회 부회장은 “경협보험에 대한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르면 30일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의 입장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한재권 비대위 공동대표위원장은 “정부 측의 설명을 들은 뒤 우리도 향후 대응방안을 결정할 것”이라며 “오는 30일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입주기업들의 입장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옥성석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은 “구체적인 장소
6차례에 걸친 남북 개성공단 회담의 잇단 결렬에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인내가 한계에 달했다.
26일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민원실을 방문, 통일부 측과 만나 문제 해결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방문은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실무회담이 끝내 결렬됨에 따라, 비대위 측 10명의 기
개성공단 정상화를 염원하며 부산에서 임진각을 향해 출발한 '평화 국토대행진' 해단식이 8일 서울 여의도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단이날 해단식에 참석한 한재권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대위원장(왼쪽)과 옥성석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이 밝게 웃고 있다. 지난 4일 개성공단 근로자협의회 소속 근로자들은 660km의 대장정을 목표로
6일 오전 7시40분,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판문점으로 향하는 길목에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이 모였다.
이날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리는 남북당국실무회담에 참석하는 우리 정부측 대표단을 배웅하기 위한 자리였다. 현장을 취재하기 십여명의 사진기자들이 대기했고 경찰병력도 15명 가량 배치됐다.
한재권 개성공단기업협회장, 옥성석 개성공단기업협회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남북회담 재개를 환영하며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에 모인 한재권 개성공단기업협회장, 옥성석 개성공단기업협회부회장 등 입주기업 대표들은 “장마철이 시작된 만큼 시설점검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서호 단장님이 의욕적이고 자신감이 있는 분인 만큼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
개성공단 입주기업인과 근로자들의 방북이 무산됐다.
30일 개성공단 근로자협의회를 주축으로 한 입주기업 관계자 240여명은 오전 8시부터 통일대교에 모여 방북 허용을 기다렸다. 하지만 오전 10시까지 통일부의 답변이 없자 자진 해산했다.
이날 방북이 무산돼자 근로자협의회는 예정됐던 집회를 취소하고 해산했다. 국회까지 이어지는 차량 행렬도 취소했다. 이
개성공단기업협회의 방북시도가 결국 무산될 전망이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17일 오전 9시30분경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개성공단으로 출경할 계획이었으나 북측이 허가하지 않아 출경이 좌절됐다. 협회 측은 이날 오후 12시까지 지속적으로 방북 신청을 해 출경을 시도할 계획이며, 오전 11시경 공식 입장을 한 차례 발표할 예정이다.
방북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개성공단기업협회가 분주하다. 북측의 출경 허가 여부는 물론, 계획대로 방북하더라도 개성공단관리위원회, 남측 주재원 방문 등의 숨가쁜 일정을 소화해내야 하기 때문이다.
16일 개성공단기업협회에 따르면 협회 측은 오는 17일 북측이 개성공단 진입을 허용할 경우 방북단 10여명, 승용차 3대와 함께 출경할 계획이다. 출경 시간은 당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