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은 3일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조급하게 큰 욕심을 부리지 말고 꿋꿋이, 그리고 꾸준히 한발 한발 내디뎌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촌은 '꿋꿋이, 그리고 꾸준히'를 올해의 키워드로, '지속적 경영 혁신을 통한 체질 개선 가속화'를 핵심 경영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상생 기반의 국내 가맹사업구조 및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전대미문의 '초불확실성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경제가 '초불확실성의 시대' 속에 '초저성장의 늪'에 빠질 위기에 처해 있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산은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2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2024년 시무식'을
올해 한국 증시는 ‘불마켓(bull market·황소장)’이라는 단어로 정의 내릴 수 있다. 코스피는 7년 만에 ‘박스피(박스권과 코스피의 합성어)’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10년 만에 800선을 회복하며 전인미답의 길을 걸었다.
코스피는 올해 몇 차례 숨고르기룰 했지만, 연초 이후 꾸준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4월 4일
검찰은 문재인 정부 최대 국정 과제인 ‘적폐 청산’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신속하고 원활한 수사를 위해 9~10월 검사 24명을 차출하는 등 수사 인력을 대폭 보강했다. 지난 3개월여 동안 검찰의 근간인 형사부보다 적폐 수사를 담당하는 공안부, 특수부가 연일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검찰은 국정원을 비롯한 정부 각 부처로부터 수사 의뢰된 사건들을
올해는 가상화폐(가상통화·암호화폐) 비트코인의 1개당(1BTC) 가격이 2500만 원에 근접해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
올 초만 하더라 130만 원대였지만, 연간 꾸준한 상승세가 이어져 최고 2481만 원에 거래됐다. 연초 대비 무려 13배 상승한 것이다.
비트코인은 올해 3월 3일 1252달러까지 올라 2013년 11월 29일 기록한 사상 최
올해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10여 년간 지속돼 온 초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고 금리 상승기에 접어들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30일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로 인상하면서 6년 5개월 만에 금리가 올랐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주택담보대출 등 금융권 대출 금리가 상승한다. 이에 금융권 대출이 많은 서민들의 이자 부담이 가중되
2017년은 격동의 한 해였다. 국정농단 사태로 헌정사상 첫 대통령 탄핵과 이로 인한 조기 대선으로 극심한 국정 혼란이 발생했다. 특히 촛불과 태극기로 나뉜 국론 분열은 문재인 정부가 극복해야 할 최대 난제로 남아 있다. 광화문 광장의 촛불 염원을 바탕으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내각 인선 과정에서 야당 시절 지적해 온 위장전입, 체납, 부동산 투기 등 부적
2017년 대한민국은 지진으로 또다시 흔들렸다. 규모 5.8의 경주 지진(2016년 9월 12일)이 발생한 지 430일째 되던 날인 11월 15일 오후 2시 30분께, 이번엔 포항이 흔들렸다. 규모 5.4의 강진이었다.
포항 북구 지역 내 아파트, 주택, 상가 등 건축물의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엿가락처럼 휜 필로티 구조의 빌라는 국내 건축물이 지진
문재인 정부가 저소득층의 소비 여력을 늘려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겠다는 의도 아래 ‘2020년 시급 1만 원’을 목표로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6.4% 증가한 7530원으로 책정했다. 올해 최저임금 6470원에서 사상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것으로, 내년 1월부터 1인 이상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주 40시간
올해 3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된 이후 중국의 사드 보복은 본격화됐다.
중국인 방문객(유커)의 한국 방문 발길이 끊겼고 중국 내 롯데마트는 소방법 위반을 이유로 영업 중지라는 철퇴를 맞았다. 현대차의 2분기 순이익은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을 이유로 종전의 1조 원대가 무너졌고 아모레퍼시픽의 상반기 실적은 유커 유입 감소 등을 이
새 정부가 소득 확충을 핵심으로 하는 소득주도 성장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기업규제’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계를 가장 뜨겁게 달군 이슈 중 하나다.
지난 30년간 한국사회에서 대기업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기대 또한 최대로 높아졌다.
한국인의 반기업 정서는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나, 촛불 이후 ‘적폐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3월 10일 11시 21분 당시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헌정사상 첫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을 낭독한 주문)
이 주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대한민국 사상 첫 탄핵 대통령으로 만들었고 올 한 해 국내 모든 이슈 키워드를 제칠 정도로 파급 효과가 컸다.
최근 교수신문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 ‘파
“이제 소비 전략은 ‘플랜 Z’가 될 것입니다.” (김난도 교수)
연말을 앞두고 2016년의 트렌드를 내다보는 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트렌드 코리아 2016’(김난도 외 5인 저)을 비롯해 ‘라이프 트렌드 2016: 그들의 은밀한 취향’(김용섭 저), ’2016 상반기 20대 트렌드 리포트’(대학내일20대연구소 저) 등 수많은 트렌드 북은 지난 한
[루머속살] 3D프린터를 개발한 에스티아이가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 활동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의 3D프린터 활성화 전략에 힘입어 향후 성과가 기대된다.
9일 에스티아이 관계자는 “3D프린터 공급을 위해 영업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티아이는 지난해 3D 잉크젯 프린터를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아직
KB국민은행 올해의 키워드는‘스토리가 있는 금융’이다.
최근 일련의 사건으로 잃어버린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장기적으로 ‘위대한 KB국민은행’이라는 비전을 달성하자는 목표가 녹아 있다.
‘스토리가 있는 금융’이란 고객 한사람 한사람에 대해 알기 위해 노력하고, 고객의 상황과 니즈에 맞는 상품을 제안함으로써 ‘은행에 대한 고객가치 극대화’가 아닌 ‘고객에
힘찬 청마의 해를 맞았지만 IT업계의 분위기는 유난히 차분하고 긴장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지난해 포털 규제 논란과 게임사 구조조정, 게임 중독법 등이 업계를 휩쓸고 간 탓인지 새해를 마주하며 잔뜩 긴장한 분위기다. 특히 한 해의 비전을 제시하고 희망을 다지는 시무식이 간소해지거나 생략하며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2011~2012년 코엑스에서 대규모
올해 국내 구글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진격의 거인’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9일 '2013 인기검색어 종합순위'를 발표하고 종합순위, 화제의 인물, 노래, 도서·전시·공연 등 카테고리별로 국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검색어 순위를 소개했다.
2013년 대한민국 최고 인기 검색어는 △진격의 거인 △젠틀맨 △류현진 △주군의 태양 △박시후
“올해의 키워드는 기술.”
최근 두산인프라코어는 사업부문의 연구개발 조직을 통합한 기술본부와 품질본부를 신설해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통합 연구개발(R&D)센터를 착공하는 등 품질 개량과 개발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또 각 사업부문과 협력사까지 일관된 품질경영체제를 구축해 제품 품질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한 노력도 지속 중이다
2011년도 한국인의 최고 관심사는 모빌리티, 소셜커머스, 오디션 서바이벌이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LG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2011년 대표 키워드 11개 및 모바일 이용 행태에 대한 분석 결과를 담은 ‘미디어 소비를 통해 본 한국인의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뉴스, 검색 등 미디어 소비 행태를 통해 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