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민정수석실 신설을 핵심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이르면 내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총선 참패 이후 민심과 여론 파악을 더 정확하게 해야 할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민정수석실은 김대중 정부에서도 출범 당시 폐지됐다가 정권 중반 옷로비 사건 의혹으로 부활한 전례가 있다. 윤 대통령이 정권 중반 신설하는 민심 창구를 통해 민의 수렴 기능을 얼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폐지를 약속한 민정수석은 공직기강 확립, 법무, 반부패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대통령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을 말한다. 민정(民情)의 한자 뜻은 ‘국민의 마음’ 혹은 ‘국민의 생활 형편’이지만 실제로는 사정기관을 총괄하는 감찰기관의 역할에 더 비중을 뒀다. 공식적으로 민정수석의 업무는 ▲여론 및 민심 파악 ▲공직사회 기강 확
허익범 특별검사가 행정 실무를 수행할 수사지원단장을 내정하고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할 수사팀 구성에 나선다.
허 특검은 11일 신호종 전 대구고검 사무국장을 수사지원단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신 전 사무국장은 1992년부터 2013년까지 검찰에서 근무하며 대구고검, 서울서부지검, 수원지검 사무국장을 지낸 바 있다. 지난 1999년 ‘옷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조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헌정사상 현직 대통령이 조사를 받는 건 처음이다. 검찰은 이르면 15일, 늦어도 16일까지는 박 대통령을 직접 대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대통령 임기 말이라는 시점적인 상황과 특검 추천 권한을 야당이 쥐고 있어 검찰 수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그동안 검찰이나 특검 조사를 받은
국민의당 박주선 의원이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직을 맡게 됐다. 거대 양당 사이에서 견제와 협력을 해가며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해낼지 주목된다.
박 의원은 법조계 출신 중진의원이다. 광주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그는 1974년 제16회 사법시험에도 수석 합격한 뒤 서울지검 특수부장과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2000년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22일 국회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를 활성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는 대통령의 당연한 권리라는 견해를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회법 개정안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협치가 끝이라는 야당의 주장은 앞뒤가 안 맞다"며 "거부
◇ 나라 안 역사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산하에 상설 상임위원회와 사무처 설치 방안 발표
90대 익명의 노부부, 2억 원 기부. 앞서 4일에는 익명의 노신사가 1억1000만 원을 구세군 자선냄비에 기부
경춘선 무궁화호 운행 종료
전남 여수시 돌산읍의 일출 명송 향일암의 대웅전 등 화재로 전소
이회창 한나라당 대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
호화 생활이 밝혀진 ‘고액 체납자’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세금 37억원뿐 아니라 추징금 1962억원도 내지 않고 버티고 있다는 소식에 여론이 들끓는 모양새다.
서울시는 12일 오전 7시30분 서울 양재동 최순영 전 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총 1억3100만원 상당의 동산을 압류했다고 13
삼성그룹 소속 임원이 조세피난처에 설립된 페이퍼 컴퍼니의 등기이사로 확인됐다. 무엇보다 준법경영실 소속 임원이라는 그의 배경 탓에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삼성그룹 준법경영실 이수형 전무는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가 30일 밝힌 조세피난처 페이퍼 컴퍼니 설립 명단에 포함됐다.
이 전무는 ‘에너지링크 홀딩스 리미티드(Energylink Holdings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용인술이 모습을 나타냈다. 한번 쓴 사람을 다시 활용하고 ‘대통합’을 실천하려고 애쓴 흔적이 엿보였다.
박 당선인이 27일 발표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1차 인선안’을 보면, 주요인사 8명이 모두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인사들로 채워졌다. 당선인 측 관계자는 “박 당선인은 한번 쓴 사람이 결정적 실책을 하지 않는 한 다시 기용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장으로 선임된 한광옥 전 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전북 전주 출신이다. ‘김대중(DJ)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한광옥 위원장은 18대 대선 과정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캠프’에 합류했다.
한 위원장은 5공화국 초기에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내란음모죄로 구속돼 있던 ‘김대중 석방’과 ‘대통령 직선제 도
박주선(무소속) 국회의원이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
광주지법 제6형사부(부장판사 문유석)는 4·11 총선에서 사조직을 조직하는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주선 의원에게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
19대 의원 중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것은 박 의원이 처음이다. 공직선거법상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옷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임혜경 부산시교육감이 형사 입건됐다.
부산 경찰청은 지난해 4월16일 부산의 사립유치원장 2명으로부터 180만원 상당의 옷을 받은 뒤 한 유치원에 학급 증설 등과 관련해 편의를 봐준 혐의로 임 교육감을 형사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 교육감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조사하다 일부 혐의점이 인정돼 피의자 신분으로
이종왕 전 삼성그룹 법무실장이 현재 삼성전자 고문으로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고문은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 비자금 의혹 폭로 후 “변호사로서 자괴감을 느낀다. 다시는 변호사 활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회사를 떠났었다.
12일 삼성에 따르면 2007년 11월 퇴직했던 이 전 실장은 2년 7개월 만인 2010년 6월 삼성전자와 고문계약을 체결하며
세계적 디자이너이자 우리나라 대표 디자이너 앙드레 김(김봉남)이 12일 75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50여년간 디자이너 외길을 걸어왔다. 그가 디자이너의 길을 선택했을 때 우리나라 남자 최초 디자이너로
사람들의 반감을 사기도 했지만 꿋꿋이 전진했다. 당대 톱스타인 영화배우 엄앵란 등의 옷을 만들며 주목받았다.
1966년 프랑스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을 앞으로 2년간 이끌 새 대표 최고위원에 친이(친이명박)계 핵심인 4선의 안상수 전 원내대표가 14일 선출됐다.
이날 안상수 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을 통해 "한나라당 정권에 힘을 보태달라"며 "단결된 한나라당을 보여 주겠다" 말했다.
4명의 최고위원에는 범친이계 4선인 홍준표 전 원내대표, 친이 중도성향 재선의 나경원 의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14일 안상수 신임 대표가 선출됐다.
안 대표는 친이계(친이명박) 주류를 대표하는 4선 의원으로서 원대대표를 두 차례 역임했고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17대 국회에선 한나라당 마지막 원내대표를 지내며 대선과 총선 승리를 이끌었고, 18대 국회로 바뀐 작년 5월엔 두번째 원내수장에 올랐다.
안
후광(後廣) 김대중 전 대통령이 18일 오후 1시42분 85세로 서거하며 그 영욕의 삶을 마감했다. 통일운동과 민주화란 커다란 족적을 남긴 그의 정치 역정은 한국의 해방 이후 현대사가 고스란히 투영된 삶이었다.
군사 정권시절 민주화의 상징으로 숱한 고초를 겪은 그는 대통령에 도전해 네번째만인 지난 1997년 12월 대통령에 당선돼 헌정사상 첫 여
KT는 서울고등검찰청 정성복 검사(54세, 사법연수원 15기)를 윤리경영실장(부사장)으로 영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정성복 검사의 윤리경영실장 선임은 신임 이석채 사장이 취임하면서 'All New KT'라는 기치를 내걸고 추진하는 혁신 노력의 일환으로 회사를 윤리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게 하려는 신임 사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 사장은
1999년 옷로비 사건의 주역으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강남구 논현동 소재 라스포사 건물이 2일 첫 입찰(중앙지방법원 경매5계)에 부쳐져 감정가 22억833만원보다 667만원이 높은 22억1500만원에 낙찰됐다.
처음 경매에 부쳐진데다 도시계획상 용도지역이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유찰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성동구 도선동에 사업장을 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