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충남의 한 버스회사 대표 이모(61)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는 이완구 전 국무총리 지지모임인 ‘완사모(이완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자문 임원단 회장이다.
1일 대전지검 천안지청 형사1부(서영수 부장검사)에 따르면 이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상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이씨는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이완구 국무총리의 외곽조직을 이끄는 충남 아산의 한 시내버스 회사 대표가 전격 구속됨에 따라 향후 이 총리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 또한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이 총리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이 총리 지지 모임의 핵심 관계자에 대한 검찰 수사가 공교롭게도(?) 겹쳤기 때문이다.
대전지법
검찰이 '이완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완사모)' 자문임원단 회장 이모(61)씨를 횡령 혐의로 16일 구속했다. 완사모는 이완구 국무총리가 충남지사로 재직하던 2006년 만들어진 지지 모임이다.
대전지검 천안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서영수)는 지난 1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이씨를 체포하고, 이틀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9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