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여승무원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포스코에너지 상무 A씨가 23일 오후 사표를 제출했다.
포스코에너지는 불미스러운 일과 관련된 해당 임원이 사직서를 제출, 이날 수리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사직서에서 한 사회의 구성원이자 기업임원으로서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해당 항공사 및 승무원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점을 밝혔다"
포스코에너지가 기내 난동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A상무를 대신해 공개적으로 용서를 구하고 나섰다.
포스코에너지 정지복 상무(상임감사)는 22일 공식사과문을 통해 “최근 우리회사 한 임원이 비상식적인 행위로 인해 그동안 애정과 성원을 보내주셨던 많은 분들을 실망시켜 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당사 경영진과 당사자는 향후에라도 해당 항공사와 승무원이 허락한
대한항공 기내에서 승무원을 폭행하는 등 소란을 피워 논란을 일으킨 포스코에너지 임원이 보직해임됐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22일 “이날 오후 인사위원회를 통해 (A 상무의 보직해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A 상무에 대한 여승무원 폭행 사건에 대한 자체 감사를 진행했고, 논란이 일어난지 하루 만에 보직해임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항공업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