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산업 개편안의 핵심인 원유(原乳)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을 두고 정부와 낙농가 단체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 원유 가격 결정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우유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 낙농산업 개편을 위해 차등가격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차당가격제는 원유를 음용유와 가공유로 나눠 가격을 달리 적용하
'차등가격제' 도입 두고 낙농가 납유거부 강경 대응 예고정부 "낙농산업 제도 개편, 지속가능성 위해 흔들림 없이 추진"
원유(原乳) 가격 결정을 위한 '차등가격제' 도입을 두고 낙농가와 유가공업계, 정부의 대립이 이어지면서 '우유 대란'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제도 개편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우유업계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수도권 학교의 등교 연기가 현실화하면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우유급식 중단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업계는 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묶음 할인ㆍ사업 다각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인 소비 부진에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25일
사상 최악의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에 구제역까지 더해지면서 먹거리 시장의 혼란이 확대되고 있다. 농가에는 비상이 걸렸고 계란 대란에 이어 닭고깃값도 오른 데다 구제역으로 우유와 쇠고기, 돼지고기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식품업계나 소비자들도 불안하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3사는 이날부터 주요 닭고기 제품 가격을 5~8% 인상했다. 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잘 되서 손실나는 것 이라도 멈추길 바랄 뿐 입니다”우윳값 인상을 앞두고 지난 23일 밤 서울우유 고위 관계자가 기자에게 전한 말이다.
서울우유는 24일부터 우유 공급가격을 평균 9.5% 인상했고 신세계,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는 흰우유 1ℓ를 서울우유의 인상폭보다 적은 7%만 인상해 판매를 시작했다.
문제는 이제부터다. 대형마
흰우유 소매가 ℓ당 300~400원 이상 오른다
낙농농가들이 정부가 제시한 원유(原乳) 납품 단가 130원 인상안을 받아들임에 따라 유제품 가격도 줄줄이 오를 전망이다.
낙농가들의 모임인 낙농육우협회는 13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정부의 원유 납품 단가‘130원+α’인상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정부안의‘α’란 품질 좋은 원유를 생산하기 위해 동기부여 차원
지난 6월21일부터 진행된 낙농농가와 우유업체간의 원유가격 협상이 잇따라 결렬되면서 유업체들의 주가향방에 관심이 모인다.
10일부터 낙농육우협회는 유업업체들과의 원유가격협상이 결렬되자 원유공급을 중단했다. 원유공급 중단이후 펼쳐진 협상마저 12일 최종 결렬돼 우유대란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낙농육우협회는 12일 오후부터 원유공급 중단을
원유(原乳)가격인상회의가 13차까지 진행됐지만 끝내 결렬됐다. 하지만 생산자(낙농가)측은 지난 10일부터 실시중인 납유거부를 12일 오후부터 철회하고 우유공급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이로써 당초 우려됐던 ‘우유대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순 낙농진흥회 홍보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가격협상이 결렬됐지만 국민적 관심사인 우유대란을 막을 수 있게 된 것이
두유 재고가 바닥났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정식품의 싱싱 라이브 냉장 베지밀 1 리터, 상온 베지밀 1리터 제품 등 대형 제품들의 재고가 바닥이 난 상태다.
낙농농가의 납유 중단 선언 이후 11일 저녁부터 정식품은 일부 제품에 대해 대형마트 공급을 중단하고 있다. 정식품 관계자는 “대형마트가 대형 1리터 제품들에 대해 6만개, 10개 단위로 요청하
“대책이 전혀 없다”
낙농농가와 유업체 간의 원유가격 인상 협상 결렬에 유가공업계가 모두 패닉상태에 빠졌다.
대표적 우유업체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은 오늘 출고된 제품이 없다. 집유자체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흰 우유의 경우 농가에서 집유를 한 후 제품화되는데 반나절이 걸린다.
업체들은 오늘 오후 협상 타결로 내일 오후부터 공급 재개를 기대했으나 허탈
낙농 농가와 우유업체가 원유가격 인상을 놓고 막판 협상에 들어간 가운데 서울우유협동조합(이하 서울우유)이 소속 조합원들과 협상타결 시까지 리터당 160원 인상에 합의했다.
서울우유는 지난 12일 오전 1시경 지난 8월1일부터 현재 진행 중인 원유값 협상 타결 전까지 리터당 160원을 인상해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우유는 현재 리터당 704원인 원
최근 우유 공급파동으로 우유 구매가 어려워지면서 소비자들의 시선이 두유와 멸균우유로 향하고 있다. 고공비행 하는 장바구니 물가에 우유 스트레스까지 더해지자 일반적으로 우유보다 유통기한이 길어 장기간 보관하며 먹을 수 있는 두유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옥션에서는 최근 열흘간(8/1~8/10) 두유 판매량이 전년 동기
원유(原乳)가격인상 협상이 막바지로 치닫으면서 12일 새벽 4시쯤 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의를 진행한지 24시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이날 새벽1시50분 현재 양측은 중재위원 등을 제외한 채 낙농농가와 우유업체 양자간 3대 3 회의에 들어간 상태다.
낙농농가와 우유업체측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낙농진흥회에서 원유가인상 13차 소위원
낙농농가와 우유업체가 원유(原乳)가격인상안을 놓고 막판 조율에 나서 원만한 합의를 이룰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측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낙농진흥회에서 진행된 원유가격인상협상 13차 소위원회에 참석했다. 양측 관계자들은 협상을 오후 6시 이전에 모두 끝내겠다고 강한 타결의지를 내비쳤다.
우유업체측 김시환 위원은 회의
무능도 죄다. 사회적 약자에게 써서는 안될 말이지만 사회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주체의 무능은 죄다. 실제 원유협상의‘키’를 가진 정부가 낙농농가와 우유업체를 중재하지 못한채‘우유대란’이 터지고야 말았다.
정부의 중재안이 먹히지 않은 이유는 떨어지는 현실감각에 있다. 낙농농가들이 원유 인상으로 리터당 173원을 제시하고 우유업체가 41원을 제시하는
‘우유대란’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낙농농가와 우유업체 대표들은 10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낙농진흥회에서 열린 12차 원유(原乳)가격협상 소위원회에서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지난 9일 오후 5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 11차 회의와 다음날인 10일 새벽에 연이어 개최된 12차 회의는 총 26시간 가까이 진행됐지만 끝내 최종합의에 실패했다.
양측
낙농농가와 우유업체들이 정부의 원유(原乳)가격인상 중재안을 놓고 막판 내부의견 수렴중에 있다.
양측은 지난 9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낙농진흥회에서 속개된 원유가격협상 10차 소위원회에서 타협점을 찾는 듯 했으나 11차 회의가 진행중인 10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최종 합의점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24시간째 긴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낙농농가들과 우유업체들이 원유가격 입장차를 좁히고 있지만 협상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9일 낙농진흥회에서 소위원회에서 낙농농가는 당초 강력히 주장했던 리터당 173원 인상안에서 한발 물러나 리터당 160원 인상안을 제시했다. 우유업체들도 81원에서 120원까지 제시안 수준을 높였다. 낙농진흥회는 리터당 130원 인상을 중재안으로 꺼낸 상태다.
당초
원유(原乳)가격협상이 10일 오전 4시로 연장된데 이어 무기한 연장됐다.
이번 회의에서 원유가격협상 타결이 되지 않으면 집유거부를 전면 실시하겠다는 낙농농가들은 이날 아침과 전날 오후에 착유한 원유분을 수요업체에 넘기지 않을 방침이다.
이로 인한 당장의 ‘우유대란’은 없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최종합의가 조속히 이뤄져야 우유공급난이 발생하지
낙농농가와 우유업체가 9일 오후 5시 원유(原乳) 가격인상 문제를 놓고 최종담판을 가진다. 이번 협상으로 우유대란까지 번질 수 있어 협상 테이블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다.
양측은 지난 6월 21일 부터 8일까지 협상을 통해 절충을 시도했지만 낙농가들은 현재 ℓ당 704원인 원유 가격을 ℓ당 173원 인상해야 한다는 당초 입장을 여전히 주장하고 있다. 우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