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에 개봉한 국내 영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에는 마을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에 참견하는 오지랖 넓은 남자가 나온다. 해양수산부의 ‘홍반장’으로 불리는 김성희 서기관이 31일 동해어업관리단장으로 취임했다. 김 신임 단장은 1967년생으로 부경대에서 수산교육학과·수산양식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수산양식학 석
GS칼텍스에서 또다시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2014년 1월 ‘우이산호 기름유출’에 이어 2년 만에 사고가 재발하면서 안전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22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께 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GS칼텍스 제품 1부두 인근 배관에서 경유 5만4100ℓ가 유출됐다. 이 배관은 부두에 있는 선박에 경유를 공급하고자 공장에서
해양수산부가 설 명절을 대비해 주요 해양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여객선 이용객 급증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실시한다.
섬 귀성객들이 이용하는 항만ㆍ어항 등 다중 이용시설과 유류 저장시설 등 전국 해양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여객선 이용객 급증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우선 주요 항만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24일 “책임에 합당한 처신을 위해 이제 장관직에서 물러나지만 마음 한 켠의 짐이 아직도 너무나 무겁게 느껴진다”고 퇴임 소회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퇴임식에 앞서 내놓은 퇴임사에서 “세월호 사고 수습과정에서 헌신적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단장의 슬픔을 넘어서 수중수색 종료의 결단을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안전예산을 대폭 늘린다고 밝혔지만 정작 국민적 관심이 높은 주요 사업의 예산이 빠지거나 당초 계획보다 쪼그라들어 논란이 일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29일 발표한‘안전예산 세부내역’을 보면 아동학대 방지 사업이나 방재 작업 장비 확충 등 안전과 직결된 예산은 누락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 과정에서 부처별 협의 없이 안전예산을 발
재계가 올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지난해 ‘기업 감사’가 재현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2일 재계, 정치권 등에 따르면 사상 처음으로 열릴 예정이던 분리 국정감사가 사실상 무산되고 세월호 특별법 등으로 여야 간 정쟁이 격화되면서 이번 국감에서 기업에 불똥이 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올해 국정감사는 새누리당이 오는 25일부터 10월 14일까지 20일간
검찰이 지난 1월 전남 여수시 낙포동 GS칼텍스 원유2부두에서 발생한 우이산호 충돌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 도선사와 공장장을 구속기소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8일 우이산호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우이산호 주 도선사 김모(64)씨와 GS칼텍스 생산1공장장 박모(53)씨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우이산호 선장 김모(38)씨와 GS칼텍스 원유저유팀장 김모(55
해양수산부가 해상재난 방지와 사고발생 때 관련 업무를 총괄할 ‘해양재난총괄과’ 신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날 “해양재난총괄과는 재발방지와 아울러 사고 발생시 좀 더 체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해양재난을 총괄하는 콘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재난총괄과의 신설은 앞으로 안전행정부
이주영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의 취임 초 행보가 숨가쁘다. 키워드는 ‘현장’과 ‘소통’이다. 정책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정책에 대한 답을 구하고 먼저 다가가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이 장관은 취임 첫 날인 지난 여수 기름유출사고 방제현장을 방문한데 이어 8일 두번째 현장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새벽 이 장관은 서울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6일 “우이산호 충돌 기름유출 사고는 주의를 면밀히 기울였으면 방지할 수 있었던 어처구니 없는 인재였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여수 기름유출 사고 현장과 이 사고로 큰 피해를 본 신덕마을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의 건의를 듣고 앞으로의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장관은 “이번 사고에서 배의 속력
“가장 시급한 과제는 여수 앞바다 유류오염 피해 보상 문제 수습책이라고 생각한다. 바로 현장으로 가서 피해를 본 어민들을 만나 현장 어려움이 무엇인지 직접 말을 듣고 눈으로 목격해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노력을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6일 오전 9시30분에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바로 우이산호 충돌 유류오염사
GS칼텍스가 우이산호 충돌 유류 유출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고충을 덜기 위한 지원을 실시한다.
GS칼텍스는 25일 여수지방해양항만청에서 여수시를 비롯한 남해군, 광양시, 하동군과 이 지역에서 생산된 수산물 구매 약정식을 열고 총 7억원 규모의 수산물을 구매하기로 했다.
이날 약정식에는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지방자치단체 및
전남 여수에서 발생한 ‘우이산호 충돌사고’ 선박의 선사(船社)인 오션탱커스가 이번 사태에 뒷짐을 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19일 여수해양경찰청과 정유·해운·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충돌사고를 낸 우이산호는 싱가포르 국적의 유조선으로 선박 운영사는 세계적인 해운 그룹 노바탱커스 소속의 오션탱커스다.
이번 사고는 우이산호가 여수 광양항
지난달 31일 발생한 우이산호 충돌사고로 여수 해역에 기름이 유출됐지만 인근 바다의 수산물에서는 벤조피렌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역의 어장환경도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발암물질로 알려진 벤조피렌은 인체 유해성 여부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물질이다.
해양수산부는 18일 전남 여수 기름유출 피해 해역의 어장환경과 수산물 안전성에 대
경주 마우나 오션 리조트 붕괴사고로 18일 오전 9시 현재 10명이 숨지고 103명이 부상하는 안타까운 대형 참사가 일어났다.
올 들어 유난히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아 일각에서는 문민정부 시절 ‘사고 공화국’ 오명이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사고들이 모두 인재인데다 정부의 뒷북 정책이 비난을 받
최근 잇따르고 있는 기름유출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선박의 입출항을 안내하는 도선(導船) 제도 개선이 추진된다. 항만별 도선 표준 매뉴얼이 제정되고 도선사 면허 유효기간을 5년으로 한정해 전문성을 높이는 방식을 통해서다.
또 유류부두에 자동 경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송유관이 파손됐을 때 기름유출을 즉각 차단하는 등 안전성도 대폭 보완키로 했다.
해양수산부
'부산 기름 유출' 상황점검
정홍원 국무총리는 16일 부산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 “앞으로 사고발생 시 해상오염 가능성이 큰 해상급유선, 유조선 등은 기상상황과 해상여건 등을 고려한 사전 대비로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특별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에게 긴급 정책현안 점검회의 소집을 통한 신속
수출입은행이 최근 동해안 지역 폭설 및 우이산호 유류 유출사고 피해기업 대상 금리우대·만기연장 등의 내용을 담은 특별지원 방안을 14일 발표했다.
수은은 해당 지자체의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은 거래기업에 대해 대출·보증기간을 최대 1년까지 연장하고 재대출시 금리를 인하할 방침이다.
피해기업 파악과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한 상담센터도 설치했다. 수
윤진숙 퇴임식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바다를 통해 꿈과 행복을 실현하겠다는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12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 5동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열고 "평생 바다를 친구이자 삶의 터전으로 생각하고 살아온 사람으로서 해수부의 새 출발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진숙
평소 사회공헌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많은 대기업들이 위기상황에 몰리면 의외로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글로벌마켓을 누비는 그 위용으로 볼 때 당연히 위기극복 매뉴얼을 갖췄을 테고, 그게 빛을 발해야 할 텐데 현실은 영 딴판이다. 사회공헌이든, 기부든, 윤리경영이든 어떤 것도 리스크 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이산호 유류 유출사고로 곤란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