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지의 국내 연료펌프 업체로 탄탄대로를 걸었던 ㈜대화연료펌프가 개성공단 가동중단 3년차를 버티지 못하고 부도처리 됐다. 개성공단 생산이 막혀 국내외 사업장 가동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기도 했지만 끝내 수억 원대의 자금을 결제하지 못해 일손을 놓게 됐다.
10일 개성공단 입주기업 등에 따르면 인천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산업단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화연료펌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들도 공단 재가동 소식을 반가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동옥 대화연료펌프 대표는 11일 개성공단정상화촉구비상대책위원회의 입장발표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19시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남과 북이 (개성공단) 정상가동을 합의했는데 (개성공단) 현장에 있는 주재원, 관리위원회, 북측 근로자들 모두 반가워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날
개성공단 비상대책위원회가 3일 발족됐다. 개성공단 정상화 때까지 입주기업들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이날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 123개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발족 행사를 실시했다.
한재권 협회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비정상적인
개성공단포럼·중앙대 민족통일연구소·한반도개발협력연구소 등은 13일 낮 중앙대 R&D센터에서 '위기에 처한 개성공단, 어떻게 살릴 것인가?'를 주제로 긴급 토론회를 열었다.
특히 토론회에 참석한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은 바이어 이탈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유동옥 개성공단기업협회 고문은 "바이어가 견딜 수 있는 기간은 이제 일주일이다. 태양절(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