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파동으로 4·13총선을 앞둔 여야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반면 국민의당은 이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지지율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21∼25일 전국의 19세 이상 유권자 25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2.0%포인트)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정당지지도는 38.3%로 전주보다 3.2%포인트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말 한 마디에 원내사령탑 자리를 잃었다. 박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며 그를 정면 비판하고 나선 지 13일 만이다.
그렇다면 13일 동안 밀당했던 ‘유승민 파동’의 승자는 박 대통령일까. 아니다. 겉으로는 분명 박 대통령이 승리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치적 실리에선 유 의원이 이겼다.
유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