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약 6년 전인 2013년 6월. 국내 3위 선사였던 STX팬오션이 법정관리행을 신청하며 해운업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당시 배선령 대표가 “경영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사임하면서, 유천일 부사장이 후임 대표로 선임된 지 이틀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유 대표는 경영 정상화는 시도조차 못해 보고, 구조조정에 돌입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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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의 불황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국내 주요 선사들이 휘청거리자 수장들도 회사를 떠나고 있다. 회사의 경영 부실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스스로 물러나기로 결정한 것.
STX팬오션이 서울중앙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하기 이틀 전인 지난 6월 5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유천일 대표는 5개월 만에 다시 대표 자리를 내놨다. 공교롭게도 6월 5일은 산업은행이
법정관리나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중인 그룹들의 회생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웅진그룹과 STX, 금호그룹 등은 법원의 회생계획에 따라 채무변제가 조속히 진행되거나, 인력 감축 등의 고강도 구조조정 등으로 기업회생에 한 발짝 다가서는 모습이다.
◇STX, 대규모 인력 감축하며 사업구조 재편 나서= STX그룹의 부실 사태가 8개월째 접어들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진행 중인 STX팬오션이 두 차례에 걸친 감자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의 STX팬오션 인수 가능성도 낮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STX팬오션이 재무상태 개선을 위해 내놓은 감자 등의 채무재조정(회생) 방안이 법원 인가를 받을 경우 산업은행이 최대 주주자리를 지키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
STX가 STX팬오션 지분 공시상 ‘발행회사와의 관계’를 5분에 변경해 주목된다. STX팬오션은 전날 STX의 지분 매각으로 향후 최대주주 변경이 예상된다고 공시한 바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TX는 18일 오후 5시31분 공시한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는 STX팬오션과의 관계를 ‘최대주주’로 표기했다. 하지만 5분 뒤인 오후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계열사 STX팬오션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STX팬오션은 2일 강덕수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STX팬오션은 강덕수·유천일 공동 대표이사에서 유천일 단독 대표 이사 체제로 바뀌었다.
업계는 강덕수 회장이 STX팬오션 대표이사에서 사임한 이유를 이 회사가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어 경영권 행사가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STX팬오션 가족 모두 하나가 돼 지혜와 노력을 다한다면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31일 해운·조선업계에 따르면, 강 회장은 최근 STX팬오션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밟게 된 데 대해 그룹 최고경영자로서 깊은 사과의 뜻을 밝혔다.
강 회장은 “STX팬오션이 작금의 사태까지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그룹의 재무 유동성 악화와 관련해 “불철주야 회사 경영정상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채권단과 금융당국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상호 신뢰를 통한 신속한 정상화 방안 수립과 각 계열사의 고통분담을 토대로 대한민국 그룹 구조조정의 새로운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어 강 회장은 STX팬오션
법원이 STX팬오션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5부(이종석 수석부장판사)는 17일 오후 2시 STX팬오션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 유천일 STX팬오션 대표와 인수합병·구조조정 전문가인 김유식씨를 공동관리인으로 선임했다.
통상 기존 경영자가 재정적 파탄의 원인을 제공하지 않았다면 강덕수 회장도 관리인으로 선임하는 것이 원칙이지
STX팬오션 채권단이 강덕수 STX그룹 회장의 법정관리인 선임을 적극 반대하고 나섰다. 부실을 초래한 장본인인 강 회장을 관리인에 선임할 수 없다는 것이다.
14일 채권단에 따르면 STX팬오션은 지난 7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관리인으로 현재 STX팬오션의 각자 대표를 맡고 있는 강덕수 STX그룹 회장과 유천일 STX팬오션 사장을 후
STX그룹의 해운계열사인 STX팬오션이 결국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며 STX그룹 지주사 체제 전체가 흔들릴 가능성도 높아졌다. 자율협약 추진 중인 나머지 계열사들이 줄줄이 법정관리로 갈 가능성은 물론 지주사 해체 위기설도 거론되고 있다.
STX팬오션은 7일 오전 8시 서울 남대문로 본사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예상했던 대로 이사회 논의 결과 현
STX그룹의 해운계열사인 STX팬오션이 결국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STX팬오션은 7일 오전 8시 서울 남대문로 본사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예상했던 대로 이사회 논의 결과 현 상황에서 법정관리 신청 외엔 다른 대안이 없다는 결론을 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7일 전 세계적인 경기 침
STX팬오션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다. 그룹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예비실사 이후 인수를 포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이 경우 STX그룹은 STX건설에 이어 STX팬오션까지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된다.
5일 STX그룹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TX팬오션은 오는 7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법정관리 신청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STX팬오션은 5일 배선령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유천일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STX팬오션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배선령 대표이사가 경영악화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과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유천일 STX팬오션 경영지원부문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키로 결정한 것.
신임 유 대표는 1957년 생으로 서울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경
STX팬오션은 23일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본사에서 ‘STX팬오션과 기아대책이 함께하는 해외 구호물품 운송협력사업’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아와 빈곤, 각종 재해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구호물품 지원 등을 통해 기초 생활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이다.
STX팬오션은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가 구호물품 운송 시
STX팬오션이 이사회 결의만으로 신주발행이 가능해지면서 자금조달이 한층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26일 STX팬오션에 따르면 이날 오전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싱가포르 거래소 상장구조 변경에 따라 이사회 결의만으로도 신주발행이 가능토록 하는 변경안’이 가결됐다.
싱가포르 규정으로 신주발행이 절차상으로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정관 변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