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속옷 회사인 신영와코루 창업주 홍원(泓沅) 이운일 회장이 13일 오후 4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1919년 평안북도 평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1938년 평양숭인상업학교를 졸업한 뒤 6·25 전쟁 중 서울로 월남했다.
전쟁이 끝난 뒤 1954년 섬유사업에 뛰어들어 신영화코루의 모태인 신영염직공업사를 세운데 이어 국내 최초의 여성 속
이너웨어업계의 대표적인 주자 비와이씨와 신영와코루가 잇단 2세 경영 체제로 돌입해 주목 받고 있다.
1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적인 속옷패션업계인 신영와코루와 비와이씨 모두 1세들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채 2세들의 단독 대표체제로 움직이고 있다.
비와이씨와 신영와코루 창업 1세대인 한영대 회장과 이운일 회장은 각각 83세와 87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