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리아 마켓 콘퍼런스 2024' 개최밸류업 코리아·한국증시 제도개선 방향 등 논의정은보 이사장 "국내 증시 질적 성장 목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4일 "선진화된 자본시장을 위해 양적 성장에 이어 기술적으로 레벨업해야 할 때"라며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과 투자자 간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해 시장에서 주가가 제대로 평가받도록 하겠다"라
온 나라가 ‘기업 밸류업’에 매달라고 있다. 하지만 한국 증시는 여전히 맥을 못 추고 있다. 연초에 급격히 빠졌던 코스피지수는 아직도 사상 최고치(2021년 6월 25일, 3302.84) 대비 81%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한국 자본시장은 어디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 남북 분단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나 재벌 중심의 지배구조, 기업투자를 막는 규제 리스크 및
K-밸류업에 성공하기 위해 국내 상장사와 금융투자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일본의 자본시장 개혁을 참고해 중장기적 차원에서 일관적인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보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일본의 자본시장 개혁 노력과 우리나라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시사점’에서 우리나라 밸류업 프로그램은 단기적 주가 부양 정책에 매
일본 GPIF 자국 주식 비중 24.7%10년새 297% 뛴 일 증시 버팀목국민연금은 국내증시 13% 투자 목표
정부 주도의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도 반년이 됐지만, 시장에선 아직 큰 반응이 없는 편이다. 정부는 국민연금 등 기관 투자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벤치마킹의 대상인 일본 밸류업을 단단하게 지지하고 있는 일본 국민연금 및 후생연
당국 금융리스크 점검회의서 PF 속도 조절론 나와전문가들 "부실 사업장 정리 시급" vs "경기 상황 고려해야"
미국발(發)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가 전 세계 금융시장을 충격에 빠뜨린 가운데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을 예정대로 내년 초까지 끝내기로 했다. 최근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맞물려 부동산 PF 연착륙
내부 업무·금융상품·IB까지신입 공채 규모 쪼그라들어사내 AI 규율 체계 마련 필요
증권가에서 인공지능(AI) 도입이 활성화하며 증권사 내 인력 구성에도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졌다. 일부 증권사는 일찍이 AI 서비스 확대를 염두에 둔 조직 개편에 착수했지만, 인력 대체 속도가 빨라지는 데 대한 고민거리는 남아 있다.
팀에서 본부까지…업무 효율화·
금융연 주최 '미래금융세미나' 기조연설 나서 "인구구조ㆍ기후변화 등 금융 환경에 영향"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인구구조 변화, 기후변화, 기술 혁신이라는 메가트렌드에 대응해 중장기적인 시각과 정책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8일 ‘미래의 거대 트렌드가 가져올 금융의 변화’ 라는 주제로 열린 '미래금융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오는 22일 '제10회 ESG 인증포럼'을 개최한다.
EU(유럽연합)와 미국 등에서 지속가능성 공시 및 인증제도가 수립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포럼은 '국내외 ESG 보고&인증 현황 및 의무화 동향'을 주제로 세 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주제발표1에서는 고정연 한국공인회계사회 ESG연구팀장이 국내 ESG보고서의 보고와 인증현황을
금융투자협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자본시장 밸류업 리서치센터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발표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금융투자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금융투자업권의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간담회에는 이창화 금투협 전무, 천성대 금투협 증권·선물본부장,
국가 경제의 큰 축은 산업과 금융으로 나뉜다. 산업과 금융은 톱니바퀴처럼 엮여 함께 성장한다. 하지만 한국의 산업과 금융의 격차는 크다. 산업 분야에서 전자, 반도체, 자동차 등 세계 일류 상품을 만든 글로벌 스탠다드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금융은 글로벌 시장에서 여전히 변방이다. 1897년 한국 최초의 근대적 은행인 한국은행이 설립된 후 127년이 흘렀고
한국증권학회는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 밸류업 성공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정책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환영사와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축사에 이어 기조발제, 주제발표, 전문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이준서 한국증권학회 회장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은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장기적·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금융당국이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와 관련된 판매사들의 제재 절차에 돌입했다. 7월부터 금융권에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책무구조도 도입이 시작되면, 홍콩H지수 ELS 사태와 같은 대규모 금융사고에 대한 최고경영자(CEO) 책임이 더욱 명확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홍콩 H지수 기초 ELS의
한국 자본시장이 열 번째 ‘스몰 한국판 골드만삭스’(종합투자회사) 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 투자은행(IB)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초대형 IB’ ‘메가뱅크’ 육성 구호가 나온 지 오래지만, 한국 금융회사들은 여전히 ‘골목대장’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상반기 중 종합투자회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벤처·스타트업계 청년 대표와 임직원 초청 오찬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 스타트업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금융 지원을 확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CES 2024 혁신상 수상 등 세계에서 인정받고 글로벌 진출에 앞장서는 청년 스타트업 격려와 함께, 지난해 8월 마련한 '스타
일 GPIF 운용자산 1.5조 달러…국내 연기금 역할론도 부각“기업가치 노력 기업에 투자 비중 확대…주가에도 긍정적으로 반영”“스튜어드십 코드 개정, 사실상 페널티”…기업 부담 우려도“도입 여부만 판단해선 지속가능성 없어”자유로운 기관 의결권 행사 등 본질 영역 해결해야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당근은 없고 채찍만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국내 비은행권이 보유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부동산 그림자 금융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PF 부실 구조조정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탓이다.
10일 자본시장연구원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비은행권이 보유한 부동산 그림자 금융 규모는 926조 원이다. 이는 전년(886조 원)보다 4.5% 늘었다.
그림자 금융은
유관기관이 2월 합동으로 발표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의 후속조치로 ‘기업 밸류업 자문단’이 출범했다.
한국거래소는 7일 기업 밸류업 자문단을 구성하고 킥오프(Kick-off)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자문단은 학계 3인, 투자자 4인, 기업·유관기관 4인, 한국거래소 1인 등 총 12인으로 구성됐다.
학계에서는 조명현 고려대 교수, 채준 서울대
한국거래소는 7일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후속 조치로 ‘기업 밸류업 자문단’을 구성하고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문단은 △학계 3인(조명현 고려대 교수·채준 서울대 교수·정준혁 서울대 교수) △투자자 4인(이동섭 국민연금공단 실장·김두남 삼성자산운용 상무·하진수 JP모건 전무·오덕교 한국ESG기준원 본부장) △기업·유관기관
전문가들은 26일 공개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에 대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인 기업문화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밸류업 프로그램의 세부 방안이 상장사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설계됐기 때문에 긴 호흡으로 기업 스스로의 인식과 관행을 개선해나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서울 영등포구
“태영건설 불똥에 건설업계가 다 타 죽게 생겼다.”
국내 부동산개발업계를 대표하는 업체의 A 대표는 “태영건설 사태가 건설업계 전반의 신용리스크로 이어져 ‘돈맥경화’가 심화할까 걱정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용리스크는 기업이 채무를 갚지 못한 가능성이 큰 상황이 이르는 상태다. 신용리스크가 커지면 기업은 자금조달 시장에서 조달 비용이 늘고, 이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