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상반기 호실적 달성에 대표 제품 매출 상승이 효자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의약품(처방약)의 국내외 처방이 증가한 데다, 코로나19 영향에 감기약 제품류 매출도 급증했다. 또한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으로 유산균과 비타민 제품 매출이 늘어난 것도 실적 상승에 도움이 됐다. 이에 따라 제약사들의 하반기 실적
일반의약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된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약 24년만에 6%대로 오른 가운데 국내 주요 제약회사들도 일반의약품(일반약) 가격을 잇따라 올리고 있어 소비자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코로나19 이후 수입 원료 의약품 가격 상승에 더해 인건비와 물류비도 오르면서 지난해부터 제약사들의 일반약 가격
대전시 유성구의 한 약국이 마스크, 두통약 등을 비상식적인 가격에 판매하면서도 소비자의 환불 요청을 거절한다는 민원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유성구에 따르면 ‘약국에서 마스크, 반창고, 숙취해소제, 두통약 등을 개당 5만 원에 판매해 폭리를 거두고 있다’는 내용의 민원이 최근 8건 접수됐다. 대전시약사회에도 동일한 내용의 민원이 3건 접수됐다
새해 들어 '후시딘'과 '쌍화탕' 등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주요 일반의약품의 공급 가격이 올랐다.
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이달부터 후시딘의 약국 공급가를 11~15% 인상했다. 후시딘 5g은 15%, 후시딘 10g은 11% 각각 올렸다.
그동안 약국에서 후시딘 5g은 5000원 안팎의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됐다.
후시딘은 퓨
동화약품은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컨슈머 헬스케어와 일반의약품 판매 및 공급 협약식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0월부터 위장질환 치료제 ‘잔탁’, 다한증치료제 ‘드리클로’, 틀니 관리제품 ‘폴리덴트’, 코막힘 완화밴드 ‘브리드라이트’, 시린이치약 ‘센소다인’ 등을 판매하는 내용이다.
동화약품은 지난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환자들이 병의원 진료를 통한 처방의약품 복용을 선호하면서 전문약과 일반약의 생산실적 격차가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29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발간한 ‘2016년도 의약품 등 생산실적표’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 생산실적은 18조6022억원으로 전년(16조8378억원)보다
제약사들이 새로운 성장동력 장착을 위해 다른 업체들이 개발한 의약품의 판매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하지만 공동 판매 제품은 허가권을 직접 보유하지 않아 계약 종료로 판권을 되돌려주면 매출 공백이 불가피하게 된다. 제약사들은 공동 판매를 진행하면서도 판권 회수나 이전에 대비해 후속 제품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다.
주력 제품의 매출 공백을 후속 제품으로 성공적으
콧물, 코막힘 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슈도에페드린’이 국내 시장에서 ‘찬밥신세’로 전락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일반의약품으로 사용되는 안전한 약물인데도 마약 원료로 악용된다는 이유로 전문약 전환, 판매 제한 등 구매 접근성이 점차적으로 제한되는 실정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한약사회 등과 협의를 거쳐 슈도에페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소비자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데 따른 현상이다. 하지만 일반의약품 시장은 정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식품업체나 제약기업들이 규제가 덜한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홈쇼핑 광고 등을 통해 집중 공략하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16년 식품의약품통계연
제일약품이 내달부터 일반의약품 전문 기업 제일헬스사이언스를 출범한다. 창업주의 손자 한상철 부사장(40)이 제일헬스사이언스의 초대 조타수를 맡고 본격적인 경영 시험대에 오른다.
제일약품은 31일 서울 서초구 본사 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을 분할 신설하는 내용의 분할계획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분할은 제일약품이 신설회사 제일헬스사이
제일약품이 일반의약품 사업을 떼내 신규 성장사업으로 육성한다.
8일 제일약품은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을 분리해 제일헬스사이언스를 신설하는 내용의 회사 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분할기일은 11월 1일이다. 분할 이후 존속회사인 제일약품은 전문의약품을 주력으로 담당하고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일반의약품 사업을 전담하는 방식이다.
분할은 제일약품이 신설회사의 발행
보건당국이 지난 3년간 진행된 연구 결과를 토대로 피임약 분류체계를 종전대로 유지하기로 최종 결론 내린데 대해 사회적 혼란 발생을 우려해 재분류를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기본 분류 그대로 사전피임약은 일반의약품으로, 긴급피임약은 전문의약품으로 각각 분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의사, 약사 등 이해 당사자들의 반발
한미약품은 관계회사인 한미메디케어가 기억력 및 집중력 향상을 돕는 영양제 ‘브레인업’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브레인업은 뇌활동에 필요한 에너지 생성을 촉진하는 ‘우리딘’ㆍ‘시티딘’ 성분과 기억 관련 신경전달물질을 형성하는 ‘글루타민’ 성분이 결합된 일반의약품이다. 브레인업은 하루 두 번 또는 세 번, 한 번에 한 정씩 물과 함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장기화 국면으로 들어가면서 처방약에 이어 일반약에서까지 제약회사들의 매출이 타격을 입고 있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메르스 감염자 및 접촉자가 늘어나면서 병원 방문객 또한 급감, 환자들의 약국 방문도 자연스레 감소하자 약국 내 일반의약품(OTC) 판매까지 덩달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메르스로
중국발 미세먼지에 이어 본격적인 황사철에 접어들면서 봄철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관련 일반약과 건강기능식품(건기식)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절정에 이르는 4~5월에도 이들 품목의 매출 신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19일 제약사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세먼지와 황사 여파로 눈·코·입 건강에 효과적인 일반약과 건
위장약 잔탁이 13년 만에 다시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된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은 의약품 재분류 고시에 따라 의약분업 이후 전문약으로만 처방되던 잔탁 75mg이 2013년 3월 1일 부로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돼 약국에서 판매된다고 4일 밝혔다.
잔탁은 국내에 1982년 처음 출시됐으며, 2000년 의약분업이 되면서 전문약으로 전환되었다가 이번에
부광약품은 일반의약품시장의 매출증대를 위해 깊은통증 치료제 '타벡스겔'의 광고와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 일반약시장에서 거대품목으로 집중육성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인터넷을 통해 바이럴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동시에 ‘그것이 알고싶다’ ‘추적자’ 등으로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연기자 김상중씨를 모델로 한 TV CF를 제작해 11월초부터 TV에 광고를
‘드럭스토어(drug store)’라는 말을 그대로 옮기면 ‘약을 파는 가게’다. 이는 드럭스토어의 시작이 미국에서 의약분업이 시행된 이후 약국이 새로운 수익을 내기 위해 변화한 형태에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원조 드럭스토어는 약사가 운영하는 기존 약국에 미용·건강용품을 공급하는 형태다.
드럭스토어는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한 차례 변신을 했다. '약사가
정부가 추진하려 했던 피임약 재분류가 무산돼 사전 피임약은 약국에서 바로 구매하고 사후 피임약은 처방전을 받는 현행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내년 3월부터 어린이 키미테 패취, 간기능 개선제인 우루사정, 여드름 치료제 등은 병·의원 처방전이 있어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전문의약품인 잔탁정 75mg, 무좀 치료제인 아모롤핀염산염외용제 등은 처방전 없
사후 피임약을 의사처방전이 없어도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사전 피임약을 처방전이 있어야만 살 수 있는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하려던 보건당국의 계획이 반발 여론에 밀려 무산됐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9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고 “과학적으로는 사전피임약은 전문의약품으로, 사후 긴급피임약은 일반의약품으로 분류하는 것이 타당하지만 그동안의 사용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