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의 더콘서트' 임동창이 설 연휴 첫 날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들과 제대로 놀다 간다.
맨발로 가부좌를 틀고 피아노 의자에 앉은 임동창은 ‘수제천’ 독주와 아쟁과 즉흥으로 호흡하는 ‘허튼 가락’으로 첫 무대를 열었다. 피앗고 소리와 애절한 아쟁 선율이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분위기에 800여명의 관객은 숨을 죽이며 집중했다. 이어서 임동창은 김도균 밴드와
장사익 소리판 대전 공연이 있던 날. 대전으로 향하는 열차에 몸을 실었다. 인터뷰에 앞서 도리였다. 노래가 전부라는 사람, 장사익(張思翼·68). 작년 초 자신의 인생을 걸고 성대결절 수술대에 올랐던 그는 8개월 뒤 불사조처럼 힘차게 일어섰다. 공연을 보지 않고서 어떻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나. 더욱 단단해지고 깊어진 소리가 가슴을 뒤흔들었다. 음악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