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국에서 대규모 미입주 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미입주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대출규제 완화 및 세제 혜택 등의 정책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하지만 금리라는 통제 불가능한 변수가 해결되지 않으면 미봉책에 불과할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양지영 양지영R&C연구소장은 “아파트 입주를 포기하는 이유가 여
"서울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지만, 인프라가 많이 부족합니다."
지난달 30일 강동구청에서 만난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솔직했다.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가지고 있었기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동구는 내년이면 50만 명, 3년 후 55만 명이 거주하게 되는데 비해 생활 기반시설이 부족한 상태다.
이 구청장은 취임 직후 한국토지주택공사(
“이 근방에 헬리오시티에 비교할 만한 단지는 잠실 1기 재건축 아파트들 뿐인데 새로 지은지 어느덧 10년이 넘었잖아요. 잠실 사람들은 신축 헬리오로 몰리고, 이들이 빠져나간 잠실 아파트는 타지에서의 입주 수요가 채워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락아이파크 공인중개사무소 K 중개사)
8일 찾은 송파구 가락동의 헬리오시티 인근에서 영업하는 공인중개사들은
『최영진 대기자의 현안진단』
얼핏 보면 이해가 안 간다. 주변에는 미분양 사태가 벌어지고 있고 시세가 분양가 이하인 신규 입주 단지들이 적지 않은데도 청약 경쟁률이 100대 1을 넘는다니 말이다.
공급 물량이 넘쳐나 입주 대란을 겪고 있는 경기도 화성 동탄 2 신도시에서 최근 분양한 금성백조의 동탄역 예미지 3차 얘기다. 동탄역 바로 인근이라 입지가 좋
김포에 미분양 공포가 다시 번지고 있다. ‘미분양 무덤’에서 ‘청정구역’으로 거듭났던 김포에 미분양이 또다시 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금융결제원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양촌읍에 들어서는 김포한강 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는 지난 21~22일 청약을 진행했으나 대규모 미분양을 면치 못했다. 중소형 이하 크기로 446가구를 공급했으나 358가구는 주인을 찾지
내년까지 경기도 일대 입주 물량이 넘쳐나면서 곳곳에서 전세가 하락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집값도 덩달아 내려가며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8일 IBK경제연구소와 업계 등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올해 18만7000가구, 내년 21만5000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는 최근 5년 평균인 11만5
『최영진 대기자의 현안진단』
지난해에도 소화불량이 걸릴 정도의 주택물량이 시장에 쏟아졌다.
사상 최대 공급량을 기록했던 지지난해 못지 않은 규모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통해 집계한 2016년 주택공급 실적은 총 84만8731가구다. 전년 88만5394가구에 비해 3만6632가구 줄었지만 거의 같은 수준이다. 비율로 치면 4.1% 줄었을 뿐이다.
지난해 초반
분양시장의 밀어내기 공급이 계속되면서 향후 입주물량 폭탄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입주물량이 106만 가구에 달할 전망이지만, 대외적 불확실성에 건설사들의 밀어내기 분양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7~2018년 2년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각각 37만3070가구, 40만6
주택 공급과잉 논란이 확대ㆍ심화되고 있지만 주택가격 급락 및 주택시장 장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으며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이어가려면 주택수요를 유지할 수 있는 유연한 주택금융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이 건설회관에서 ‘주택시장 긴급진단’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이같이 주장했했다.
먼저 ‘주택 공급과잉의
정부가 최근 발표한 가계부채관리방안이 내년 입주대란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년에 입주하는 물량은 전국 26만9589가구로 약 27만 가구에 달한다. 올해 입주물량보다 1만6491가구가 증가한 수치다. 서울을 비롯한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만 10만5219가구가 들어선다. 내후년에는 전국 약 28만4
다음은 5월 1일자 매일경제와 한국경제 신문의 주요 기사다.
■매일경제
△1면
- 홍기택 KDB지주 회장 "STX가 살아야 채권단도 산다"
- 하도급법 국회 통과… 납품가 부당인하때 3배 배상
- 일본 돈풀기 한국에 직격탄… G20, 과소평가해 면죄부
- SK 5800명 정규직 전환
- 부도확률 건설 9% 최고
△종합
- 솔직해진 자동
우미건설은 영종하늘도시 38블록(1차), 30블록(2차)에서 공급한 ‘영종하늘도시 우미린’ 총 2967가구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입주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초대형 중앙광장이 눈길을 끄는 이 단지는 약 11%대인 최저 수준의 건폐율과 법정 기준 1.5배 이상인 최고 53% 수준의 높은 조경면적 비율을 갖추고 있다.
공항철도 운서역을 통해 서울역까지
아파트 설계변경이 잦아지고 있다. 특히 분양 때마다 애물단지로 변한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소형 평수로 쪼개서 분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용인 성복아이파크의 전용면적 126㎡∼167㎡를 256가구로 설계하려던 계획을 시장 흐름에 맞춰 전용면적 84㎡∼124㎡ 351가구로 늘려 변경했다. 현재 용인지역은 대형
정부가 지난 29일 발표한 부동산 활성화 대책이 예상보다 파격적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잠잠하다.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를 제외한 지역의 총부채상환비율(DTI) 일시적 해제, 양도세 중과 2년 연장, 보금자리주택 공급 시기 조절 등 구체적인 대책을 내놨지만 주택을 구입하고자하는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은 언제 집을 사고 투자해야하는지 막막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라 정부가 29일‘실수요 주택거래 정상화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 대책을 발표했다.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무주택자 또는 1가구 1주택자가 투기지역(서울 강남3구)을 제외한 곳에서 9억원 이하 주택 구입할 경우 내년 3월말까지 정부의 DTI 기준을 배제하고 금융회사가 자율적으로 DTI를 정해 적용, 생애최초로 주택을 구입
올 하반기 서울과 수도권에서 8만여 가구나 되는 입주물량이 쏟아진다. 상반기 보다 더욱 많은 물량이어서 부동산 거래 침체 속에 또다시 ‘불 꺼진 집’이 속출하는 입주대란이 초래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터져 나오고 있다.
앞서 올 상반기에도 경기도 남양주, 고양 원당 등 수도권 여러 단지들이 입주에 나섰지만 입주 예정자들이 기존 살고 있는 집이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