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 산업 단체가 모인 한국산업연합포럼(KIAF)이 공식 출범했다. 연구 역량을 키워 산업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산업계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역할을 도맡을 예정이다. KIAF는 출범 첫날부터 상법 개정안에 강한 우려를 표했다.
KIAF "기존 방식으로 일반 대중ㆍ정책당국 설득 어려워…연구 역량 쌓아 지식 창출"
KIAF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단
장기 불황을 겪고 있는 해운업계가 ‘자본 여부 논란’에도 불구하고 영구채(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섰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지난 27일 일반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은행 보증 없이 20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발행했다. 이번 발행 규모는 당초 예상보다 10배 이상 줄어든 것으로 쿠폰금리는 연 7.05%며 발행 5년 뒤 상환하지 않을 경우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뜨거운 논란을 지폈던 영구채의 자본 인정 가능성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자본 인정과 함께 금융당국이 영구채에 대한 은행권 신용 공여를 제한하기로 하면서 향후 기업들의 영구채 발행시장은 더 위축될 우려가 커졌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회계기준원은 일부 전문위원들과 비공식적인 회의를 갖고 두산인프라코어의 영구채를 자본으로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을 제기했다.
론스타는 21일(현지시간)‘한―벨기에·룩셈부르크 투자협정(BIT)’을 위반했다며 우리 정부를 상대로 국제중재기구인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 중재를 신청했다.
론스타는 2003년 외환은행 인수 이후 외환카드 주가조작, 인수자격 부적격 등의 논란을 일으켜왔
론스타가 한국 정부를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 제소하면서 처음으로 투자자국가소송(ISD)을 당했다. 이에 따라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을 승인해준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이 뒤늦게 론스타 부담을 떠안게 된 양상이다.
22일 관계 당국 등에 따르면 론스타는 이날 새벽 미국 워싱턴에 있은 ICSID에 한국 정부를 정식으로 제소했다.
론스타는 소장
론스타가 국제중재를 통해 외환은행 매각 시 입은 수조원대의 손해배상을 제기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애초 론스타의 산업자본 여부 등 결격사유를 덮어버린 김석동 금융위원장의 책임론이 또다시 거론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가 민주통합당 정호준 의원실에 제출한 ‘론스타의 중재의향서 요지’를 보면, 론스타 측은 “한국 정부가 2005년 론스타 관련 기업에 부적절한
민주통합당 송호창 의원이 26일 “박근혜 전 대표의 조카 부부가 운영하는 ‘대유신소재’라는 기업이 솔로몬저축은행 등으로부터 만든 돈으로 부실한 저축은행을 인수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날 당 고위정책회의에서 “100억원 정도의 현금을 보유한 기업이 200억원이 넘는 금액으로 새로운 저축은행을 인수한 것”이라며 “이 기업은
금융위원회는 27일 정례회의를 열어 론스타의 산업자본 여부와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이날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론스타의 산업자본 해당 여부를 판단하고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2시간여간 회의를 거쳐 오후 4시30분경에 최종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가 론스타를 산업자본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26일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를 위한 대권놀음이 아니라 99%를 위한 서민경제를 챙겨야 땅에 떨어진 국민 신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못 살겠다. 갈아 엎어보자’라는 게 새해 민심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임시국회
론스타의 산업자본(비금융주력자) 여부가 27일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김석동 금융위원장의 해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설 연휴 직전 추경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주재성 금융감독원 부원장 등 론스타의 산업자본 문제를 담당하는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들이 만나 27일 금융위 정례회의에 안건을 상정할 지에 대해 두 시간이 넘게 논의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외환은행을 놓고 우왕좌왕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18일 론스타펀드의 산업자본 법률 검토와 관련“금융감독원 검토 결과가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아직 보고받은 바가 없다”고 밝히며“론스타와의 계약만료에 따른 하나금융과의 거래파기 가능성 등은 금융당국의 관심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정치권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