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같이 묻지마식의 투자가 아닌, 기술에 기반한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19일 여의도 한국교직원공제회관에서는 제9회 이투데이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제약바이오의 미래를 묻다 시즌 3’가 열렸다.
이날 두 번째 강연자로 나온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부터 미ㆍ중 무역갈등과 일본 수출규제 등 연이은 악재가 발생했다”며
유한양행이 모처럼 성사시킨 신약 기술수출 계약이 해지됐다. 이유를 알 수 없는 거래 상대방의 계약 불이행이라는 특이한 이유에서다. 올해는 유독 국내제약사들의 해외 시장 진출이 중도에 좌초되는 불운이 끊이지 않는다. 제약사들의 연구개발(R&D) 성과로 신약개발이나 글로벌 진출 사례가 많아지면서 실패사례도 발생하는 성장통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한
지난달 27일 동아에스티 해외사업 담당자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신약 수출 제휴 업체가 진행한 임상시험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뉴스가 나오면서다. 동아에스티가 수출한 신약의 상업화 절차는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당시 주가도 휘청이며 투자자들에 혼선이 빚어졌다.
제약사들이 기술 수출한 신약의 후속 개발 소식에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최근 잇따
국내 유수의 제약업체 J사가 미국에 기술 수출한 비만치료제 ‘벨로라닙(Beloranib)’이 부작용 때문에 개발 중단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J사의 벨로라닙을 기술 도입한 미국 자프겐의 토마스 휴즈 대표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프레더윌리증후군 치료 목적인 벨로라닙의 개발을 중단하고, 새로운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프레데윌리증후군
자프겐(Zafgen)은 자사의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벨로라닙(beloranib)에 대한 개발을 중단하고 새로운 후보물질 ZGN-1061의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자프겐은 지난해 벨로라닙의 적응증에 희귀질병인 프래더 윌리 증후군(PWS)을 추가하여 별도 임상시험 진행 중 2명이 혈전증과 관련 사망하여 해당 적응증의 임상을 중지했었다.
자프겐의 C
신한금융투자는 종근당이 미국 내 시가총액 1조원 규모의 대기업과 신약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자프겐(Zafgen)사는 현재 종근당의 고도비만 치료제 ‘CKD-732’와 ‘ZGN-839’의 개발을 맡고 있다”며 “자프겐
정부 규제와 내수경기 침체로 국내 제약산업이 성장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리베이트 투아웃제로 실적이 낮아진 베이스효과와 연구개발(R&D) 비용의 효율적 집행 등으로 상위 제약회사를 중심으로 올 하반기부터 영업실적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해외 임상 2~3상을 진행하는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상위
희귀성의약품이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인 국내 희귀성의약품 개발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전세계 희귀성의약품의 매출은 900억 달러이며, 오는 2020년에는 약 1760억 달러로 2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예상되는
종근당이 개발해 미국에서 ‘프래더-윌리증후군’ 치료제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CKD-732(성분명 벨로라닙)’가 호주에서 고도비만 치료제로 임상 2b상(후기 임상)에 진입한다.
종근당과 공동으로 CKD-732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미국 자프겐(Zafgen)은 15일(현지시각) 고도비만과 2형 당뇨병을 동시에 겪는 환자에 대해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KDB대우증권은 5일 종근당이 배당을 정상화할 것이라며 올해 현금배당금이 주당 800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현태 연구원은 "종근당의 현금배당액은 지난해 11월 회사 인적분할 이전인 2012년과 2011년에 주당 700원씩이었으나, 지난해는 300원으로 정상적인 수준이 아니었다"며 "올해와 내년
10월 셋째주(10월 13~17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팔자 행렬 속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17일에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휘청이며 장중 1900선이 무너졌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간신히 지켜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8.17포인트(0.95%) 하락한 1900.66에 마감했다. 오후 들어 1900선이 붕괴되며 1896.54까지 저점을 낮추
종근당은 자사가 고도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CKD-732(성분명: 벨로라닙)’가 희귀질환인 유전성 비만 치료제를 목표로 미국 임상 3상에 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종근당과 함께 CKD-732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미국 자프겐(Zafgen)사는 1일(현지시간) 유전성 비만 질환인 ‘프래더-윌리증후군(PWS)’의 임상 3상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종
비만치료제 시장을 점령하기 위한 제약회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부작용과 실효성 논란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해피드럭’ 시장에서는 성형 관련 의약품과 함께 황금알을 낳는 양대산맥으로 꼽힌다.
지난달 서울시가 발표한 성인 남녀 비만율은 2008년 20.6%에서 2012년 23.7%로 꾸준히 증가했다. 실제 비만율과는 관계 없이 스스로를 비만으로
종근당은 고도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CKD-732'가 희귀질환의 일종인 유전성 비만에도 탁월한 치료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종근당과 공동으로 CKD-732(성분명 벨로라닙)를 연구개발 중인 미국 자프겐은 CKD-732의 임상 2a상에서 유전성 비만 질환인 프래더-윌리증후군(PWS)에 대한 치료 효과를 확인한 초기 결과를 발표했다
동양증권은 9일 종근당에 대해 제품군(Product Portfolio) 조정, 적극적인 비용 통제를 통해 빠른 실적 회복과 해외 의약품생산대행(CMO) 사업 및 연구·개발 파이프라인(R&D Pipeline) 강화를 위한 성장동력 확보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제시했다.
동양증권 김미현 연구원은 “4월 약가인하에도 불구 당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연구소를 만든 종근당은 올해 고희(古稀)를 맞아 혁신신약 개발을 통한 글로벌 신약개발 선두기업으로의 체질전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최첨단 연구소인 '효종 연구소'를 경기도 용인시 동백지구에 개소했다. 효종’이라는 이름은‘새벽(曉)을 여는 종소리(鐘)’라는 뜻. 여기엔 신약개발의 새 시대를 열고자 하는 선두기업으로
올해로 고희(古稀)를 맞은 종근당이 장기적인 사업목표는 한결 같다. 지속적인 R&D투자로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하고 좁은 국내에서 벗어나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것이다.
종근당은 2011년을 제 2도약의 원년으로 삼았다.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연구소를 만든 제약연구사(史)의 ‘산증인’에서 글로벌 신약개발 선두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이를 실현키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