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는 국어국문학과 엄경희 교수의 '현대시와 추의 미학'(보고사, 2018년)과 일어일문학과 오미영 교수의 '일본 천자문 훈점본의 해독과 번역-동경대학 국어연구실 소장 『주천자문』을 대상으로-'(박문사, 2019년)가 2019년 세종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엄경희 교수가 저서에서 추의 미학을 문제 삼는 이유는 현실적 추의 편재성을 말하기
“에리히 프롬(1900.3.23~1980.3.18)은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과 마르크스주의적 사회학을 창조적으로 융합한 사람이다.”
소설가 장정일의 말처럼 프롬은 도저히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상가의 진수를 합쳐 만든 독창적 이론으로 많은 지식인에게 짙은 영감을 줬다.
그가 두 사상가를 융합한 방법론은 바로 ‘사회적 성격’이라는 개념
△아내가 웃고 있다/오세주/출판이안/1만1500원
2015년 자랑스러운 한국인 문화부문 대상을 수상한 오세주 시인이 첫 시집 ‘아내가 웃고 있다’를 발간했다. ‘소통과 힐링의 시’ 시리즈를 기획한 출판이안의 5번째 시집으로 가까운 이들과 소통하며 저절로 힐링하는 소소한 이야기들로 이뤄져 있다. ‘아내가 웃고 있다’는 제목에서 나타나듯 오세주 시인의 아내
동서양 음악과 직간접으로 연결된 총 174권의 책을 읽고 116편의 후기를 쓰다. 이는 음악에 깊은 식견과 애정을 갖지 않고선 하기 힘든 일이다. ‘총람’(總攬)이라는 제목을 붙여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음악의 모든 것을 망라한 책이다. 장정일의 ‘장정일의 악서총람’(책세상)은 음악 애호가는 물론이고 문외한도 지식의 영역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도전해 볼
전주지방법원은 22일 씨름대회에서 승부조작을 주도하고 선수들에게 팀 입단금을 받은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구속 기소된 대한씨름협회 전 총무이사 한석(45)씨에게 징역 2년에 추징금 6천700만원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부인하지만 승부조작이 객관적 사실이고 경기를 벌인 선수들도 승부조작을 인정하고 있다"며 "
지난 해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승부조작을 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기소된 씨름선수 3명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안태민(26·구속), 장정일(36·구속), 이용호(28·불구속) 선수 등은 변호인을 통해 씨름대회에서 두 차례 승부조작을 대가로 돈을 주고받은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주지법 형사 제3단독(서
대한씨름협회가 최근 승부조작 사태를 일으킨 선수들에게 2억9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회 한 관계자는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지난달 22일 열린 승부 조작 사건 관련 진상조사위원회 결과가 사실로 밝혀져 해당 선수의 형이 확정될 경우 그들에게 민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자는 전주지검이 구속 수사 중인 안태민과 장
◇ 박대통령, 문형표-김진태 임명 조만간 강행할 듯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중으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보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등으로 여야 대치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국회가 보고서를 채택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런 점에서 박 대통령이 조만간 임
씨름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된 안태민씨(26) 사건에 대한씨름협회 간부가 개입됐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주지검은 20일 “구속된 안태민 선수로부터 씨름협회의 한 간부가 승부조작에 개입됐다는 진술이 나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 간부는 승부 조작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한 상태다.
앞
한국수력원자력은 처장급 14명 등 총 131명의 팀장급 이상 간부진 승진인사를 20일 단행했다.
지난 2007년 이후 2년 만에 실시한 이번 승진인사는 경영선진화 차원의 인력슬림화 등 대내외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 실제 정원 및 소요인원보다 적은 예년의 절반 수준으로 그 규모를 최소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한수원은 승진심사 위원수를 예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