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이행률 100% 유지했지만 비용 급증지난해 REC 구매 7417억, 5년 내 최고치“전기요금·재무 위험 전가되는 역설"한전·한수원 손실구조 고착화 우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지난 5년간 재생에너지 공급의무(RPS) 제도 이행을 위해 수천억 원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비용을 부담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태양광·풍력 등 자체 재생 발전량
나이스신용평가는 2일 생명보험사 ‘계약자지분조정’ 회계처리 중단 결정이 삼성생명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일탈회계가 폐지되면서 재무제표 표시 방식은 달라지지만, 경제적 실질이나 건전성 지표에는 변화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오히려 회계 불확실성이 정리되면서 신용평가 안정성이 높아지는 긍정적 효과가 크다고 판단했다.
계약자지분조정이란
금융투자협회는 내년도 금융투자전문인력 자격시험 일정을 25일 발표했다.
금융투자전문인력시험은 금융투자업 종사자의 전문성과 윤리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관련 업무 수행을 위해 반드시 합격해야 하는 법정 자격시험과 일부 자율 자격시험으로 구성돼 있다.
내년에는 올해와 동일하게 3종의 투자권유자문인력시험(증권·파생상품·펀드) 각 3회, 2종의 투
LH 부채 217%…신축매입임대 재원 조달 한계강동 오피스텔 사례 등 고가 매입 지적 잇따라목표 10만 가구 vs 실제 9500가구…실적 부진
정부가 도심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신축매입임대 주택을 앞세웠지만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혈세를 낭비한다는 지적이 거세다. 주택 매입에 적지 않은 재원이 투입되는 만큼 속도도 더뎌 실효성이
"미국발(發) 관세 전쟁 속에서도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신용도 방어력은 탄탄하게 유지될 것이다. 반면 국내 철강사와 이차전지, 석유화학 업종은 재무 여력이 크지 않아 관세 부과로 인한 추가적인 재무상황 악화가 신용도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NICE신용평가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 NICE신용평가 크레딧 세미나
지난해 지방공기업의 부채비율이 전년보다 1.5%포인트(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손실은 598억 원 증가했다.
행정안전부는 12일 이 같은 ‘2024년도 지방공기업 결산 결과’를 발표했다. 결산 대상은 상·하수도 등 직영기업 253개, 지방공사 77개, 지방공단 88개 등 총 418개 지방공기업이다.
지난해 지방공기업의 자산은 247조1000
202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후속조치안 의결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13개 기관이 '미흡' 이하 평가를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기근 기재부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2024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탁월(A) △우수(A
IPO·한계기업 등 집중 감리“공모시장 진입 전 회계분식 적발 역량 강화”
금융감독원이 최근 3년간 회계감리를 통해 총 214개사에 대해 제재를 내리고 772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기업공개(IPO) 예정기업, 재무위험 기업,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 등 회계부정 가능성이 높은 대상을 선별해 감리 역량을 집중한 결과다.
금감원은 2022년부터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KOMIR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4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99.62점을 획득하며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공단은 설립 이래 2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동반성장 평가는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지원
세계적 유통강자도 한국선 힘못써이커머스 성장에 대형마트 사양길생존 건 구조조정에 규제는 ‘여전’
3월 초 홈플러스가 전격적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그 배경과 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업회생은 법원이 주관하여 금융채권과 상거래채권을 포함한 모든 채무를 조정하는 강력한 공적 수단으로, 부도 위기에 처한 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극단적 선택이다. 홈
금융감독원은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의 대규모 유상증자 추진과 관련해 "증자 규모가 크고, 1999년 이후 첫 유상증자인 점을 고려해 중점심사 대상으로 심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SDI에 이어 금융감독원의 두 번째 유상증자 중점심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3조6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글로벌
금융감독원은 27일 '기업공개(IPO)·유상증자 주관업무 간담회'를 열고 "유상증자, IPO 등 주관업무 과정에서 증권사의 이익을 우선하고 투자자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투자자와의 정보 비대칭 등을 악용해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는 불건전 영업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정히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고려아
시장침체로 입찰 등록자 없어 무산올 하반기 매각일정 재공고 검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새마을금고에서 인수한 부실 법인채권 매각 일정을 올 하반기로 미룬다.
13일 캠코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로부터 사후정산방식으로 인수한 부실채권(NPL)의 법인채권 입찰매각 공고를 다시 진행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공·경매를 통한 채권 회수에 주력할 방침이다.
앞서 캠
시복지재단, 기지개센터와 고립‧은둔청년 지원 업무협약재무적 안정을 위한 맞춤 상담 및 금융교육 제공 예정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금육복지상담센터가 26일 서울청년기지개센터와 고립·은둔청년의 건강한 경제생활 및 일상회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청년기지개센터는 고립·운둔 청년을 발굴하고 일상회복 및 사회진입을 지원하
밸류파인더는 13일 재영솔루텍에 대해 주력 사업인 '액추에이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적자 사업을 중단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를 1000원으로 제시했다.
재영솔루텍은 스마트폰 카메라 핵심 부품 ‘액추에이터’를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2024년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액추에
국내 7대 그룹의 수익성이 3년 연속 악화하고 있다. 삼성, SK, 포스코, LG 등 대형 그룹사 위주로 수익성이 대폭 하락해 그룹 합산 EBITDA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EBITDA는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창출능력을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를 말한다.
29일 한국기업평가는 그룹 분석 웹세미나를 열고 국내 주요 7대 그룹사의 재무역량과
코로나 19 이후 정책금융 공급 지원 확대 기조정책금융기관 부채 인식…건전성 관리 중요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21년 정부의 무분별한 정책사업 확대와 암묵적인 지급보증이 공기업 부실을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가채무는 2020년말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48.7%로 다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글로벌 신용평가사 S&P(스탠다드앤푸어스)는 21일 시장지위 강화와 수익성 개선을 반영해 현대차와 기아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과 채권등급을 기존 ‘BBB+’에서 ‘A-’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시장점유율 확대, 제품믹스 개선, 환율 효과 등에 따른 현금흐름을 반영한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앞서 2월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피치도 현대차·기아의 신용
캠코, 새마을금고 법인채권 정리올해 말부터 2년 간 순차적 매각법인채권 1조…매각규모는 추후 결정올해 부채비율 200.5% 전망…재무부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올해 말부터 새마을금고로부터 인수한 법인채권을 시장에 매각한다. 부실채권 정리를 통해 가중되고 있는 재무 부담을 덜어낼 것으로 보인다.
8일 캠코에 따르면 지난해 새마을금고로부터 인수한 부실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적 역할 확대와 부채관리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해 있다. 여전한 사회의 불신과 건설·부동산 시장 구원투수로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위치라는 점에서도 그렇다. 취임 1년 8개월을 맞은 이한준 LH 사장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선명히 드러냈다. 만약 부채가 늘더라도 전세사기나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같은 정부 정책을 수행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