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에서 선수의 기량이나 스코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무엇일까? 다른 요인도 많겠지만, 캐디가 크게 한몫한다.
캐디는 클럽을 운반하고 조언하는 등 플레이어의 경기를 보좌하는 사람이다. 프로골퍼의 골프백을 메는 사람은 전문 캐디다. 이 때문에 캐디의 능력에 따라 선수의 성적이 크게 좌우되기도 한다. 프로캐디는 우리가 알고 있는 사전적인 의
캐디(caddie)가 뭐길래~
캐디로 인해 희비가 갈렸다. 선수뿐 아니라 캐디도 울고 웃었다.
‘특급 신인’ 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과 ‘8등신 미녀’ 전인지(23)의 얘기다. 결론부터 말하며 박성현은 ‘희희낙낙’했고. 전인지는 아쉬움만 남았다.
박성현은 올 시즌 미국에 진출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화려한 신고식’을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우승상금 전액을 기부할 겁니다.”
올 시즌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일본에서만 2승을 기록중인 조민규(28·타이틀리스트)가 2016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20~23일)에서 우승하면 상금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프로 데뷔해서 고향인 대구 경북 지역에서 대회를 해본 적이
▲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우승자 이소영의 일문일답
-첫 우승이다.
퍼트가 잘 안 돼서 역 그립으로 바꾼 것이 주효 했던 것 같다. 떨리지는 않았지만 부담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원래 공격적인 스타일로 치는 편인데 이 코스는 공격적으로 치기 보다는 전략적으로 쳐야 한다고 생각해서 코스 매니지먼트에 신경을 많이 썼다. 우승을 하게 돼서
오지현(20·KB금융그룹)은 26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 리조트 골프코스(파72·652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1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쳐 아마 강자 성은정(17), 최은우(21·볼빅)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우승상금 1억4000만원.
▲다음은 오지현의 일문일답
-우승 소감은.
“최종
한국과 중국의 아마추어골퍼들 중 최고수는 누구?
한국과 중국의 내노라하는 미드 아마추어들이 격돌한다. 한·중 미드아마추어골프 친선교류전인 이번 대회는 오는 7월15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완다그룹이 백두산 자락 해발 800m 지역에 지은 골프장에서 열린다. 36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회장 이준기)에서 주최한
여름에 어디로 골프를 가지? 하고 고민하는 사람은 한반쯤 백두산으로 눈을 돌려보자.
비단 산악인이 아니더라도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죽기 전에 한번쯤 꼭 가봐야 하는 산이 아마도 백두산이 아닐까 싶다.
‘어떻게 가나?’ 하고 궁금해 했을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을 터. 그런데 이전보다 가기가 훨씬 쉬워졌다. 중국 완다그룹이 백두산 자락 해발 800m
“이제 샷을 좀더 보완해 수준을 한단계 더 끌어 올리고 싶다.”
‘무명반란’을 일으킨 박성원(23·금성침대)이 롯데칸타타에서 정상에 올랐다. 예선을 거쳐 우승한 선수로는 한국여자프로사상 처음이다.
박성원은 5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187야드)에서 열린 제6회 롯데칸타타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
“나이스 버디!” 격한 함성이 터져 나왔다. 세 번째 홀 만에 나온 첫 버디는 묵묵히 경기를 지켜보던 갤러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8일 충남 태안의 현대더링스CC(파72ㆍ7241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카이도골프 LIS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3억원ㆍ우승상금 6000만원) 최종 라운드 챔피언 조 풍경이다. 단독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가 시즌 첫 우승 소감을 밝혔다.
전인지는 19일 경기 안산시 대부도의 아일랜드 골프리조트(파72ㆍ6612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대회 삼천리 투게더 오픈(총상금 7억원ㆍ우승상금 1억4000만원) 최종 3라운드가 기상 악화로 취소되면서 2라운드까지 성적 5언더파 139타로 우승을 차지
골프장간 경쟁이 치열하다. 이제는 골프장마다 탁월한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골퍼들에게 외면받기 쉽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전국 골프장 수는 총 507개로 지난해 보다 13개가 늘었다. 골퍼 입장에선 다양한 골프장을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골프장은 예전에 없던 골퍼 모시기 경쟁으로 골머리를 앓
경기 화성의 리베라CC(36홀)가 야간 라운드를 오픈했다.
리베라CC는 최근 티잉그라운드 양잔디 개조와 야간 조명탑(192개) 설치 등 약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단행했다.
특히 최근 오픈한 야간 라운드는 내장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8월 혹서기 야간 라운드는 더위에 지친 골퍼들에게 시원한 라운드를 제공할 뿐 아니라
“돈 때문에 시작했죠. 자부심이나 보람 같은 건 모르겠어요.”
경기 여주의 한 골프장에서 캐디로 일하는 유모 씨의 말이다. 그가 캐디 일을 시작한 이유는 간단하다. 비교적 단기간에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일에 만족하지 못했다. 돈을 벌기 위해 시작했을 뿐 오랫동안 비전을 가지고 할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골프강국을 자부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타이거 우즈(38·미국)의 귀환이다. 그러나 우즈는 올해 플레이 때마다 적지 않은 심리전을 펼쳐야 했다. 동반 플레이어가 아닌 캐디 때문이다.
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아담 스콧(33·호주)의 캐디는 1999년부터 2009년까지 우즈의 62승을 함께한 명캐디 스티브 윌리엄스(5
199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US여자오픈에서 연출된 박세리(36·KDB산은금융)의 ‘맨발샷’은 수많은 세리키즈를 탄생시켰다.
올 시즌 25개 대회 중 10개 대회를 한국선수가 휩쓸 정도로 LPGA투어는 이제 한국선수들의 독무대가 됐다. 가족의 헌신적 노력과 체계적 훈련, 그리고 선수 개개인의 땀과 눈물의 결정체다.
특히 가족의 헌신적
한국 골프의 미래가 소리 없는 진화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골프 국가대표 선수는 15명(남자 8명ㆍ여자 7명), 상비군은 62명(남녀 각각 31명)이다. 이중 고등학생이 40명으로 가장 많고, 중학생 19명, 대학생은 18명이다. 주니어선수에 해당하는 중ㆍ고등학생은 59명이다.
중ㆍ고등학생 선수(59명)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 소재 학교에 재학 선수
주니어골프계가 시즌 초반부터 들썩이고 있다.
시즌 개막을 알리는 제주도지사배 주니어골프대회(4월8일~12일)에서 남녀 고등부 우승을 같은 학교에서 휩쓸었기 때문이다.
울산 언양고등학교(교장 조주영)가 그 주인공이다. 3학년 정윤한은 최종합계 137타(68-69)로 남고부에서 우승했고, 1학년 이효린은 141타(72-69)로 여고부 정상에 올랐다.
샷 하나가 우승의 향방을 뒤바꿀 수 있는 결정적인 상황. 판단력을 잃은 선수의 정신줄(?)을 잡아야 하는 사람은 바로 캐디다. 어쩌면 선수보다 더 강인한 정신력과 판단력으로 무장해야 경기를 승리로 이끌수 있다.
골프에 있어서 캐디는 선수를 보조해주는 조력자 그 이상의 역할을 한다. 캐디들은 말 그대로 ‘일당백’이다. 선수에게 상황에 맞는 클럽을 내어주고,
“(정)희원언니가 선두에 나서면서, 전문 캐디를 해야 하나 고민했다니까요”
올시즌 KB금융그룹배, 익성배 등 굵직한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하며 차세대 선수로 주목받기 시작한 고진영(17·은광여고)이 캐디로 변신, 선수를 메이저 챔프에 등극시킬 기세다.
정희원(21·PING)은 14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리조트 코리아(파72·6722야드)에서 열린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