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가 올 여름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기 위해 ‘쓰리고’ 절전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 현대차, SK, LG 등 국내 주요 그룹들은 이달부터 일제히 에너지절약 내부 지침 시행 및 캠페인을 시작했다. 기업들이 시행 중인 대표적인 절전 활동은 △넥타이를 풀고 △조명등을 끄고 △안 쓰는 플러그 뽑고 등의 ‘쓰리고’로 요약된다.
낮 기온이 27도를 오르내리는 등 예년보다 빨라진 초여름 무더위에 재계의 에너지 절감 대책이 앞다퉈 나올 전망이다. 재계는 통상 6월 중반부터 에너지 절감 대책을 내놓고 활동했으나 올해는 6월 초부터 본격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LG, 현대기아차 등 재계 상위권 기업은 올해 에너지 절감 활동안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예년보다 시
산업계가 연일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전력난으로 하반기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계속되는 ‘블랙아웃’ 공포로 하반기 신규 투자와 생산 수급 조정 등 기업 본연의 활동에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다.
철강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경영활동이 활기를 띄는데, 전력 수급 비상 상황이 예년보다 더 잦아지고
효성은 전국 17개 사업장에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기준 사용량 대비 총 50만kWh의 전력 소비를 줄여 의무절전규제 목표치의 3배를 초과 감축했다고 14일 밝혔다.
효성은 하루 총 5000kW 이상의 전기를 사용하는 17개 사업장별로 전력 피크시간을 피해 설비를 가동시키고, 전기 대신 인근 소각장의 스팀도 사용하고 있다.
앞서 효성은 지난해
사상 최악의 전력난에 각 기업들이 절전을 위한 비상 대책에 나섰다.
12일부터 삼성전자는 일부 생산설비 가동을 중지하고 사무실 조명과 공조기의 90%를 껐다. 서울 서초동 사옥의 일부 에스컬레이터는 오전 시간대에 가동을 중단했다.
회사 측은 지난 6월 그룹 차원에서 대대적인 절전대책을 발표한 이후 피크시간대 사무실 건물 온도를 28도로 유지하고, 조명
국내 은행들이 대정전에 따른 '전산망 다운' 사태에 대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실내 적정온도를 높이고 미사용 사무기기 전원 자동 차단, 시간대별 냉방 중단 등의 절전 대책을 내놓고 있다.
은행은 잠시라도 전력이 끊어지면 영업뿐 아니라 금융시스템에 치명적인 혼란을 가져올 수 있으며, 전산상 실시간으로 돈을 주고받는 지급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번 주 전력수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강도 높은 절전대책을 추진한다.
12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주 전력수요는 8050만kW까지 올라가 대책 전 예비전력이 마이너스 347만kW까지 하락할 전망이다. 이에 산업부는 최악의 전력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월, 화, 수 3일간 강도 높은 절전대책을 조치할 방침이다.
우선 공공기관의 경우 근무시간
대기업이 정부의 절전규제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절전규제를 준수하기보다는 사실상 과태료를 택하겠다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1일 절전규제 위반 대기업 목록을 이례적으로 공개하며 산업계의 절전 동참을 압박했다.
12일 산업부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가 정부의 절전규제를 가장 많이 어긴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지난 5일 정부의 절전대
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이번 주부터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릴 전망이다. 특히 다음 주인 8월 셋째 주엔 폭염과 열대야로 올 여름 전력수급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5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에 30도 안팎을 넘나드는 폭염이 예보되면서 전력수급에 빨간 불이 켜졌다. 전력당국이 기업들의 의무절전 등 고강도 절전대책을 시
올 여름 전력수급의 최대고비가 당초 예상됐던 8월 둘째 주보다 8월 셋째 주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4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전력당국이 기업 의무절전 등 고강도 절전대책을 시행하는 8월 둘째 주는 장맛비 등으로 전력수요가 비교적 크게 올라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다음 주인 8월 셋째 주엔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냉방
한국동서발전은 신규 복합화력발전소 가동을 전력피크 기간인 8월 전으로 앞당기는 등의 전력공급 확충 방안으로 올 여름 전력난에 대비하고 있다.
실제 동서발전은 지난달 27일부로 울산 4복합화력발전소의 240MW 규모 가스터빈 2호기를 계획보다 10일 이상 앞당겨 가동시켰다. 당초 가동 계획은 이달 중순이었지만 8월 전력피크를 앞두고 최대한 전력공급량을
한국중부발전은 올 여름 전력난에 대비하기 위해 내부 절전대책은 물론, 전력사로서 발전설비 안정운영 대책을 수립, 운영하고 있다.
우선 중부발전은 지난달 5일부터 주요 전기 생산설비를 제외한 보조설비를 전력 피크 시간대를 피해 돌리고 있다. 전력감축을 위해서다. 중부발전은 이를 통해 최대 69MWh의 전기 사용량을 감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3만세
에너지관리공단은 올 여름 전력난에 대비, 지난 5월부터 ‘하절기 전력수급 특별비상대책단’을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의 전 임원과 본사 15개 부서, 12개 지역본부 등 전 조직이 참여하는 전사적인 협력체계로 총 5개 대책반으로 구성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절전대책은 특별비상대책단 홍보대책반이 추진하고 있는‘대국민 100
사상 초유의 원전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사태로 올 여름 유례없는 전력난이 예고되고 있다. 기업들의 휴가가 끝나는 8월 둘째 주엔 예비전력이 바닥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이에 정부는 물론 기업, 국민조차 절전에 매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에너지를 책임지는 에너지공기업들이 전력수급 안정화와 절전에 발 벗고 나섰다.
특히 한국중부발전,
국회사무처는 지난 달 말 전력 절감대책 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전년도 동기 대비 약 8.5%의 전력을 절감했다고 밝혀다.
이 같은 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경우 전년 하절기(6~9월)보다 전기요금을 약 1억8000만원 가량 절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는 현재 △사무실 냉방온도 28℃이상 유지 △냉방기가동시간 오전·오후 각각1시
‘사고 치는 사람 따로 있고, 수습하는 사람 따로 있다.’ 최근 원전 비리 사태로 전력난 속에서 정부와 기업, 그리고 국민의 상황을 한 줄로 함축한 말이다. 마땅히 수습을 해야 하는 쪽은 정부지만 매번 그 반대가 되고 있다. 사고는 정부가 치고 수습은 기업과 국민이 하는 모양새다.
19일 국내 15개 업종별 대표기업들이 모여 개최한 ‘절전경영 선포식’도
정부가 대형마트에 에너지관리시스템(EMS) 구축을 확대한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준동 에너지자원실장은 이날 오전 구로구 ‘G밸리’ 내에 소재한 이마트 구로점를 방문, EMS 구축 현황을 확인했다.
EMS(Energy Management System)란 IT와 에너지기술을 접목해 효율적 에너지관리를 지원해 주는 통합 모델로 센서·소프트웨어(
삼성그룹이 올 여름 국가 전력 수급난 극복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대대적인 절전체제에 돌입한다.
19일 삼성그룹은 올 여름 사무실 온도를 28℃로 유지하고, 조명 70%를 끄는 등 총력 절전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장과 그룹 사무실 건물에서 평균 20%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삼성 측은 기대했다.
휴가를 분산하고 복
삼성그룹이 고강도 절전대책을 내놓는다. 전력수급이 한계 상황에 이르자 강도 높은 절전대책을 마련하는 등 새 정부 정책에 적극 화답하고 있다.
1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그룹 측은 조만간 전사적인 절전대책을 내놓는다. 자체적으로 마른 수건도 짜내자는 마음으로 절전 방안을 내놨다. 현재 그룹차원에서 막바지 조율이 진행 중이다.
삼성그룹 고위 관계자는 “조
정부가 향후 원전비리 제보자에 대해 법적책임을 감면해주고 최고 10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진행 중인 원전 전수조사에 대해서도 조기 완료를 위해 50여명의 인력을 추가 투입키로 했다.
국무조정실은 11일 국가정책조정회의를 통해 확정·발표한 ‘원전비리 재발방지대책’ 및 ‘2013년 여름철 전력수급대책’ 관련 관계 차관회의를 개최했다.
우선 원전비리 재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