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65) 전 대통령이 잇따라 재판에 불출석하자 재판부가 피고인 없이 진행하는 ‘궐석재판’을 진행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는 28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90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박 전 대통령은 전날 변호인단 전원 사임 후 열린 첫 재판에 이어 이날도 건강상의
변호인단 전원 사임으로 중단됐던 박근혜(65) 전 대통령 재판이 이달 말 다시 시작된다. 법원이 국선변호인을 선임한 후 한 달여 만이다.
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공판기일을 27일 오전 10시로 잡았다. 박 전 대통령의 출석 여부는 미지수다. 법원 관계자는 "아직까지 피고인이 해당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결론이 사실상 다음 달로 미뤄졌다.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기간이 연장되지 않으면 박 대통령 구속수사는 어려울 전망이다.
헌법재판소는 7일 열린 11차 변론에서 박 대통령 측이 추가로 신청한 17명의 증인 중 8명을 채택하고 16일과 20일, 22일 3차례 변론기일을 더 열어 증언을 듣기로 했다. 기각된 9명의 증인 중에는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최순실(61) 씨가 K스포츠재단 측에 롯데그룹으로부터 받은 출연금 70억 원을 돌려주라고 지시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의 심리로 24일 열린 최 씨와 안 전 수석에 대한 7차 공판에는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과 노승일 부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증인으
"대한민국 검사들이 제대로 수사할 의지가 있는지 모르겠다. 나를 압박하고 강압수사를 해서 특검 조사도 못나가고 있다. 제가 죽을 지경이다."
16일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한 '비선실세' 최순실(61) 씨가 검찰과 특검이 자신을 상대로 강압 수사를 했으며, 고영태(41) 씨 등 측근들의 조작으로 인해 곤궁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이날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제7차 청문회에서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왼쪽부터)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제7차 청문회에 참석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가 9일 마지막 청문회를 열었으나 최악의 증인 불출석 사태가 벌어졌다. 채택한 증인 20명 가운데 달랑 2명만이 참석한 것이다.
특위가 이날 출석을 요구한 증인들은 여섯 차례 진행된 지난 청문회에 불출석했거나, 위증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들이라는 데서 출석 여부에 관심이 쏠렸었다.
그러나 우선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증인에 대한 위증을 교사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런 가운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청문회 도중 이완영 의원이 최순실 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있는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영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드디어 연결고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제5차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18명 중 우병우 전 민정수석(앞줄 왼쪽), 조여옥 전 대통령경호실 간호장교(앞줄 오른쪽)를 제외한 나머지 16명의 자리가 비어있다. 5차례에 걸친 청문회가 진행됐음에도 최순실씨의 모습은 볼 수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조특위 위원들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제5차 청문회에서 증인과 참고인의 좌석 배치에 불만을 표하자 정동춘 K스포츠 이사장(왼쪽)과 노승일 K스포츠 과장이 자리를 옮기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는 22일 5차 청문회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했던 조여옥 대위를 증인으로 출석시켜 각종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우선 우 전 수석을 상대로 국정농단 묵인, 세월호 참사 당시 수사 압력, 아들의 의무경찰 보직 특혜 의혹과 함께 주요 인사들에 대한 검증 실패 논란 등을 집중적으로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4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이 청문회에 앞서 국조특위 위원이자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인 이완영·이만희·최교일 의원과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정동춘 전 이사장은 지난 4일 '최순실 게이트' 1차 청문회 이틀 전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과 만났다. 두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새누리당 특위 위원인 이완영, 이만희 의원과 청문회 증인 간의 ‘위증 모의’ 의혹과 관련 인물들을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이날 새누리당 소속 김성태 특위 위원장은 당초 이들 의원의 해명을 듣기 위해 새누리당 특위 의원들의 요청을 받아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소집했으나, 더불어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은 19일 자신이 최순실씨 최측근을 만나 국회 청문회 질의응답을 사전모의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정조사에서 박헌영 과장이 위증을 하도록 부탁을 하거나 지시한 적이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일보 보도와 관련해 명백히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앙일보는 이 의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