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경악케 한 '정사갤' 살인 사건의 전말을 놓고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뜨겁다. 보수와 진보로 나뉜 이념논쟁 때문이라는 주장과 모욕감을 참지 못한 분노 폭발이라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 하지만 두 주장 모두 우리나라의 심각한 사회적 병폐를 새삼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씁쓸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사갤 살인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11년 유명 온
온라인상의 정치논쟁이 살인사건으로까지 이어진 '정사갤 살인사건'에 대해 네티즌들이 섬뜩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Wor***은 "온라인상의 무분별한 의견대립보다 너무나 쉽게 신상정보를 알아낼 수 있다는 게 더 문제다"고 지적했다
@kan***도 "정사갤 사건은 개인 정보 관리에 무방비였던 게 사건의 원인을 제공했다"라며 "본인의 위치를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정치논쟁이 살인으로까지 이어진 '정사갤 살인 사건'을 접하고 당분간 논쟁의 여지가 있는 글을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17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망한 여성을 애도차는 차원에서 논쟁적인 글은 당분간 올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적었다.
하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에 "국정원이 성명을 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은 NLL(북방한계선
누리꾼들의 온라인 상 보수·진보 논쟁이 실제 살인사건으로 불거져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 해운대 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살인혐의로 백모(30·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백씨는 지난 10일 오후 9시경 부산 해운대구 모 아파트 김모(30·여)씨의 집 아파트 계단에서 김씨의 배 등을 9군데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