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이 단절됐거나 해고된 사람의 경우 장기실업자가 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장기실업자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었다. 실직 장기화를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취업알선이나 직업재교육 정책 등 사회안정망 확충에 나설 때로 보인다.
28일 오삼일 한국은행 모형연구팀 과장 등이 발표한 ‘BOK 이슈노트, 실업자의 이질성 분석: 구직
우리나라의 제조업 생산능력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7월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102.6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3% 감소했다. 한달새 하락폭으로 보면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71년 이후 가장 큰 수치다.
생산능력지수는 2015년 연간을 100으로 놓고 인력·설비·조업시간 등이 정상적으로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온통 관심은 정치에 쏠려있는 모습이다. 탄핵과 조기 대선 국면으로 반년 가까이 끌어온 정치 불확실성은 신정부 출범과 함께 종지부가 찍힐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지난 반년 동안 경제정책은 사실상 멈춰서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 정부가 들어서고 경제수장이 바뀔 것이 자명한 상황에서 책임지려 하는 사람은 없기 때
BNK부산은행, DGB대구은행, JB전북은행 등 지방은행의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이 시중은행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기업평가가 발표한 ‘은행권 자영업자 대출, 건전성에 주목할 시점’에 따르면 작년 9월 말 기준 6개 지방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0.70%로 전년(2015년 말) 대비 0.21%포인트 늘어다.
국민, 신한,
수출이 5개월 연속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고, 소매판매도 넉 달 만에 플러스로 전환하면서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표상으로는 경기가 회복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서민 대부분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한겨울이다.
경제적 양극화 현상이 서민들의 체감경기를 악화시키는 구조적 요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작년 연말부터 계속된 수출 증가세에 힘
KDB산업은행이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조선ㆍ해운업 구조조정 영향으로 풀이된다.
산은은 3일 조선·해운업 부실에 따른 5조6000억 원의 구조조정 비용으로 인해 지난해 약 3조 원 수준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조조정 비용을 자세히 보면 대우조선해양 3조5000억 원, 한진해운 9000억 원, STX계열
‘일모도원(日暮途遠)’
중공업ㆍ해운업 구조조정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정부는 해운업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는 시점을 2020년 이후로 보고 있다. 중공업 구조조정의 경우 ‘구조조정은 속도가 생명’이라고 강조해온 것과 달리 조선업 재편 밑그림도, 일관된 방침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구조조정을 시작한 해운업은 한진해운ㆍ현대상선 양
지난해 주택시장은 주택가격이 소폭 올라 매매, 전세 모두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전년도에 비해 0.71% 상승했다. 2014년의 1.71%, 2015년의 3.51%에 비해 오름폭이 둔화한 것이다.
지난해 청약시장이 과열되고 분양가가 상승하면서 서울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국지적 강세를 보였으나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위험관리’를 내년 중점 금융정책으로 꼽았다.
임 위원장은 27일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송년회에서 "내년에는 위험관리와의 전쟁을 해야 한다"며 "이는 금융위원회의 전쟁이라고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상황이 살얼음판처럼 어렵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스파르타 군인 300명이 100만 대군과 싸우는 내용을 담은 영화
유암코(연합자산관리)는 12일 산은캐피탈 및 이음프라이빗에쿼티(PE)와 조선ㆍ해운 산업 등 구조조정 지원 목적의 사모펀드(PEF)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PEF 대상 구조조정 기업은 조선ㆍ해운 산업 등 구조조정 지원이 필요한 산업 안에서 일시적 유동성 문제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으로, 유암코와 산은캐피탈 및 이음PE
경기지표가 줄줄이 하락하는 가운데 금융업종이 나홀로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체와 가계가 빚질수록 더 큰 이자 수익을 거두는 덕분이다.
5일 정부 및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4% 감소했다. 9월 0.8% 감소에 이은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추세다.
전산업생산은 올해 들어 상반기까지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반복하다가 7~8월
10월 전체 산업생산이 광공업·서비스업의 동반 부진으로 2개월 연속 뒷걸음질 쳤다. 조선·해운 구조조정에 철도파업 여파까지 겹치면서 운수업이 좋지 않았고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도 영향을 미쳤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0월 전산업생산은 광공업과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에 비해 0.4% 감소했다. 전 산업생산은 9월 0.8
올 10월 전체 산업생산이 광공업과 서비스업의 동반 부진으로 2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달렸다. 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7의 단종 영향 등이 10월 전체 산업생산을 끌어내렸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생산은 광공업·서비스업 등에서 줄어 전월보다 0.4% 줄었다. 전체 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지난해
▲김창배 연구위원 “금리인하ㆍ재정확대 필요, 부동산 회복해야 가계부채 연착륙”
“내년 우리 경제에서 걱정되는 부분은 건설투자, 부동산이다. 경기가 계속 안 좋다면 재정 확대와 금리 인하 등 단기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김창배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올해 수출을 비롯한 주요 경제지표들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그는
한국경제가 내년에도 2%대 저성장에 머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청탁금지법, 조선·해운 구조조정에 더해 최근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영향으로 사상 첫 3년 연속 2%대 성장률을 보일 것이란 전망에서다.
지난해 성장률 2.6%를 기록한 우리나라는 올해도 2%대 성장을 나타낼 전망이다. 정부 역시 올해 2.8% 성장률
올 3분기에 조선ㆍ해운의 구조조정 한파가 울산 등 동남권경제를 덮치면서 주요지표에 적신호가 켜졌다. 여기에 태풍과 지진 영향에 더해 현대자동차 파업까지 겹치면서 동남권경제가 크게 휘청거린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16년 3분기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전국 권역별 가운데 울산과 부산, 경남지역의 주요지표들이 급격히 나빠졌다.
전국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사실상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의 총리 지명을 철회하면서 임종룡 경제부총리 및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의 인사도 재검토될 전망이다. 다만 위급한 경제상황을 감안해 임 내정자는 예정대로 임명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제부총리와 안전처 장관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국회와 협의를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정세균 국회의장과 전격 회동을 갖고 ‘김병준 책임총리’ 카드를 사실상 철회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추천한 총리를 임명해 내각 통할의 전권을 부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김병준 총리 내정자 지명 철회’ 라는 야당의 요구를 수용한 만큼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으로 꼬일대로 꼬인 정국의 실타래를 풀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근혜 대통령이 결국 김병준 총리 후보자 지명을 철회할 뜻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8일 오전 전격 국회를 방문,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13여분간 회동을 갖고 “여야 합의로 국회에서 총리를 추천해주신다면 총리로 임명해 내각을 통할할 수 있는 권한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으로 혼란에 빠진 정국을 수습하기 위해 국회가 추천한 총리를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최순실 사태’ 수습을 위해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 추천 총리 수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27분께 한광옥 비서실장과 허원제 청와대 정무수석 등과 국회를 찾았다. 박 대통령은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 우윤근 국회사무총장의 안내를 받아 국회의장 접견실로 이동했다.
이동 과정에서 야당 의원과 보좌진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