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에 이틀째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3일 입관식이 열렸다.
입관식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상주인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족들은 1시간가량의 입관식을 마치고 침통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5여 년 만에 법적인 처벌 위기를 맞았다.
세 자녀 조현아(44)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원태(43)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35) 전 대한항공 전무와 아내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69)의 갑질 논란보다 더 큰 위기에 봉착했다. 구체적인 배임 횡령 증거가 쏟아져 나오면서 법적인 처벌이 가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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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아내와 두 딸에 이어 사정당국의 포토라인에서 고개를 숙였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28일 오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수백억 원대 상속세를 탈루하고,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날 조 회장은 검찰 출석 전 기자들과 만나 "검찰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상속세
한진그룹은 조양호 회장 등 범 한진가 5남매가 최근 언급된 해외 상속분에 대해 일부 완납을 신청하고 1차년도 분의 납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상속인들은 지난 2002년 조중훈 창업주 별세 이후 상속세 관련 신고 및 납부를 마친 바 있지만 2016년 4월 그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해외 상속분이 추가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남매
한진그룹의 대(代)를 이은 부당 내부거래 의혹이 이번에는 베일을 벗을 수 있을까. 대한항공 ‘갑질’ 사태가 한진그룹 총수 일가 비리 의혹으로 확산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이미 한 차례 대한항공 일감몰아주기 제재에 실패한 바 있는 공정위는 내부직원들의 제보 등 새로 제기된 의혹을 기반으로 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 3남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한진해운 주식을 매도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최은영(55) 유스홀딩스 회장이 항소심 판단을 받는다.
15일 법원에 따르면 검찰과 최 회장은 최근 서울남부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 법원 형사12부(재판장 심형섭 부장판사)는 8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 회장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 및 벌금 12억 원, 추징금
미공개 정보로 주식을 매매해 손실을 피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현 유수홀딩스 회장)이 이번에는 230억 원대 상속재산 미신고 혐의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국세청도 최 전 회장에 대한 상속세 포탈 혐의를 면밀히 검토한 후 세금 탈루가 명백한 경우 세금을 과세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사정기관에 따르면 검찰은 최 전 회
한국 원양 해운업의 시초인 한진해운이 결국 40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한진해운은 주요 자산 매각이 마무리되며 2일 법원의 회생절차 폐지가 결정됐다. 전날 한진해운은 주요 자산인 롱비치터미널(TTI)과 장비리스업체 HTEC의 지분 매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주요 자산인 미주-아시아노선 영업망은 내달 출범하는 SM(삼라마이더스)
한국 원양 해운업의 시초(始初)이자 국내 1위, 세계 7위 해운사였던 한진해운이 설립 40년 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서울중앙지법은 2일 한진해운에 대한 회생절차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회생절차 폐지결정은 법원이 기업회생절차를 밟는 기업이 사실상 재기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파산절차에 돌입하도록 하는 것이다. 법원은 채권자 의견 조회 등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한진해운 주식을 매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은영(54) 유수홀딩스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 회장과 딸 조유경·유홍 씨는 한진해운이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하겠다고 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모친인 고(故) 김정일 여사의 빈소를 찾았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53분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10분가량 머물고서 떠났다.
이 부회장은 조양호 회장,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 등 총수 일가와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과의 관계,
16일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모친 고(故) 김정일 여사의 빈소가 차려진 연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추운날씨에도 정ㆍ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조양호 회장과 아들 조원태 대한항공 총괄부사장은 오전 7시 반께 장례식장에 도착해 조문객을 맞을 준비에 나섰고 조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여사를 비롯해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조현아 대한항공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모친 김정일 여사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한진그룹은 이날 “김 여사가 오후 9시 42분 인하대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김정일 여사는 한진그룹 창업주 고 조중훈 회장의 부인으로 슬하에 조양호 회장과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2006년 별세),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한진해운 회생절차를 맡고 있는 법원이 최은영(54) 전 회장의 경영상 불법행위를 조사해 민ㆍ형사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재판장 김정만 수석부장)는 조사위원인 삼일회계법인 측에 최 전 회장의 경영상 불법행위를 자세히 조사하도록 지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최 전 회장이 회사를 경영하면서 용선료를 비싸게
최은영 한진해운 전 회장(사진)이 국회 청문회에 이어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눈물을 떨궜다.
최은영 전 회장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최 전 회장은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전문성 부족과 한진해운 부실 경영을 질타하자 "가정주부로 있다가 나와서 전문성이 부족했다"며 눈물을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현 유수홀딩스 회장)이 12일 한진해운 사태 해결을 위해 개인 재산 100억 원을 내놓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9일 최 회장이 서별관회의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질타를 받은 지 사흘 만에 내린 결정이다. 100억 원은 최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유수홀딩스 주식을 담보로 금융권에서 차입해 확보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2006년
유수홀딩스는 최은영 전 한진해운(현 유수홀딩스) 회장이 예상치 못한 법정관리로 물류 대란 등 경제적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한진해운 사태 해결을 위해 개인 재산 100억원을 조건 없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일 최은영 회장이 서별관회의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질타를 받은 지 사흘 만에 내린 결정이다.
지원금 100억원은 최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