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족 번영을 위해 이역만리 마다 않고 낯선 땅에 건너온 대지의 지배자 붉은 불개미 여왕이여.
새 터를 마련하는 개와 말의 수고에 지쳤을 그대에게 건넬 긴한 이야기가 있으니 짬을 내 귀를 열어라.
이곳을 영장류의 땅으로 알고 침노했을 그대에게 조언을 하고자 한다. 여왕의 눈에 보이는 약해 빠진 모습은 진짜가 아니다. 사실 이곳은 인간의 모양을 딴
수많은 사람이 벌레가 된다. 인간이 하루아침에 흉측한 해충으로 변하는 것은 카프카의 소설 ‘변신’ 속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다. 2015년 대한민국 사회에선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과 집단이 벌레로 전락한다. ‘지균충’ ‘기균충’ ‘의전충’ ‘맘충’ ‘노인충’ ‘무임충’ ‘똥꼬충’ ‘개독충’ ‘좌좀충’ ‘우꼴충’…사람에 대한 벌레 명명 행렬은 끝이 없다. 만
열흘 전 11월 9일은 서독과 동독을 가르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날이다. 1989년이었으니 올해가 25주년이었다. 그해 성탄절에는 세계적인 음악가인 레오나드 베른슈타인 지휘 아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베토벤 교향곡 9번 ‘환희의 송가’를 ‘자유의 송가’로 노랫말을 바꿔 부르며 장벽 붕괴를 축하했다. 장벽의 붕괴는 소비에트연방이 동독인들에게 ‘여행의 자유’
크레용팝 해명 일베 반응
크레용팝 해명이 발표된 후 일베 사이트는 크레용팝에 대해 ‘배신’, ‘뒤통수’ 등의 표현을 쓰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가 크레용팝 일베 논란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일베가 반사회적, 반인륜적 글과 댓글이 올라오는 사이트임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표현을 사용한 데 대해 들끓고 있는 모습이다.
일베
김진욱 신임 새누리당 청년 부대변인이 과거 트위터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의원 등 야권 정치인은 물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도 '막말트윗'을 남겨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 부대변인은 지난해 12월 31일 "트위터보면 구라선동하는 좌좀(좌파좀비)들이 많다"는 글을 올렸고 같은달 1일에는 "한심합니다. 운지하세요 부엉이바위에서"라는 글로 노 전
서울대학교 총학생회가 자유총연맹과 일베에 대한 명예훼손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대 총학은 20일 “자유총연맹과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회원을 대상으로 한 명예훼손 소송을 도울 수 있는 법조계 선배의 도움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전날 자유총연맹은 성명서를 통해 “서울대 총학생회 등이 국정원 여직원 사건과 관련,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추진하고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는 디씨인사이드에서 파생했다. 디씨인사이드 코미디갤러리(코갤) 사용자들이, 음란하거나 폭력적인 게시물들이 사라지기 전에 외부서버에 별도로 저장하기 위해 만든 임시 저장소 목적으로 탄생한 것. 이를 위해 사비를 지출한 ‘모에명수’가 일베의 초대 운영자로 알려져 있다.
2대 운영자 ‘SAD’를 거쳐 현재는 3대 운영자인 ‘새부’가 일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