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이 계열사 협업을 통해 성장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계좌이동제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시행을 앞두고 은행, 카드, 보험으로 나뉘었던 업무를 기능 중심으로 재편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려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인 주거래 고객 우대제도인 ‘탑스클럽’(Tops Club)이다. 이 제도는 은행뿐만 아니라 카드, 금융투자, 생명 등 그룹 차
KB국민은행은 오는 10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계좌이동제를 앞두고 주거래 고객 우대제도인 'KB스타클럽제도'를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
'KB스타클럽제도'는 KB금융 내 계열사 거래실적을 종합해 차별화된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국민은행은 고객자문단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주거래 은행 선호 요인으로 금융상품이 좋은 은행(48.8%)에 이어 고객우대
9월 계좌이동제 시행을 앞두고 시중 은행들이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계좌이동제는 주거래 은행을 바꿀 경우 한 번 신청으로 기존 계좌에 딸려 있는 각종 공과금이나 카드대금, 급여 등 이체 항목까지 별도의 신청 없이 새 계좌로 자동으로 옮길 수 있는 제도.
고객 입장에서는 매우 편리한 제도이지만 은행으로선 '고객 대이동'이 일어날 수 있어 큰 기회
신한금융은 지난 2011년 3조100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3조 클럽’에 가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지난해 2조322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4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2조원의 순이익을 달성하기도 했다. 신한금융의 차별화된 경영성과 뒤에는 우수한 리스크 관리 역량과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그룹사 간 시너지 창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