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용산역 앞 3번 출구로 나오자 차갑게 가라앉은 공기가 느껴졌다. 한강로3가 40-1일대는 서울시가 국제업무지구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지만, 공사가 진행되는 듯한 분위기는 감지되지 않았다. 도로를 달리는 차 소리만 간혹 들릴 뿐 적막한 분위기였다. 주변 공인중개소 사무소는 매물 안내문이 붙어있어야 할 자리 곳곳이 비어있는 등 대부분 썰렁한 모습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지난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주택 매매 심리가 하락하며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심리지수는 여전히 상승 국면을 유지하고 있지만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보합 전환이 나타나는 등 매수 심리가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11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를 따라 걷다 보면 높게 둘러친 흰색 안전펜스 너머로 기존 아파트 골조가 그대로 남아 있는 공사 현장이 눈에 띈다. 1기 신도시 무지개마을4단지를 리모델링해 조성하는 ‘더샵 분당센트로’의 사업지로 내부 철거와 구조 보강 등이 진행 중이다. 이달 분양을 준비하면서 현장 정비 작업이 한창이다.
더샵 분당센트로는 무지개마을4단지
인천지하철 1·2호선 인천시청역 1번 출구로 나와 4분가량 직진하면 흰색 펜스로 둘러싸인 대규모 공사 현장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철거가 끝나고 공사를 준비 중이라 건물의 외형은 보이지 않지만 이곳이 이달 분양을 앞둔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의 자리다.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은 ㈜한화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가 공동 시공하는 간석동 상인천초교 주변 재개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가족 보유 주택 논란과 관련해 “공직자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하고 주택 한 채를 처분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헌법에 다주택 금지 조항을 넣자고 주장하던 금감원장이 정작 강남 고가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한 것은 내로남불”이라고 지적하자 이같이 밝혔다.
정치인·기업인·유명인의 ‘한마디’를 통해 경제·사회 이슈의 맥락을 짚어보고자 합니다. 거창한 정책 발표나 복잡한 수치를 설명하기보다, 짧고 강한 ‘발언’에 담긴 의도와 배경을 쉽게 풀어내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가용한 정책 수단과 역량을 집중 투입해 경고등이 켜진 비생산적 투기 수요를 철저하게 억제해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국무회의 모두발
정부가 흐름을 바꾸기 위해 끊임없이 정책을 내놨으나 부동산 시장은 그 방향을 좀처럼 따르지 않았다. 오히려 누를수록 튀어 올랐고 밀어 올리는 만큼 뜨지 못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정부의 의지가 시장에 제대로 구현된 정책을 찾기 힘들 뿐 아니라 정책이 시장을 왜곡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21일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에 따르면 노무현 정부는 취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불법 거래와 가격 조작을 근절하기 위해 국무총리 직속 ‘부동산 불법행위 감독기구’를 신설한다. 각 부처로 흩어져 있던 단속과 점검 기능을 통합하고 수사 기능까지 갖춘 상시 감시체계를 마련해 주택시장 안정의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확정
정부가 부동산 거래 불법행위와 투기 수요 근절을 위해 범정부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감독 기구를 국무총리 직속으로 설치해 감시를 강화한다.
아울러 지난달 발표한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신속한 이행에도 속도를 내 2030년까지 수도권 135만 가구 공급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
임광현 국세청장 “시장 교란·편법 증여 철저히 차단…탈세 신고센터 별도 설치”고가 아파트·외국인 거래 전수검증, 자금출처 조사 강화
국세청이 서울 강남 등 고가 아파트 거래를 중심으로 부동산 자금출처 조사를 대폭 강화한다. 외국인과 연소자 거래, 변칙 증여, 시세조작 행위까지 전면 검증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동향 조사) 통계 문제가 가진 문제에 공감하고 폐단을 줄일 수 있도록 조처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집값 띄우기’ 목적의 허위 거래 신고에 대한 전수조사와 세무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실제보다 높은
주택공급 대책 후속조치로 협력 강화104명 세무조사 착수·중개업소 시세조작도 검증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불법·편법 거래 차단을 위해 칸막이를 허물고 공동 대응에 나섰다. 국토교통부와 국세청이 탈세 혐의자에 신속히 대응하고 감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초고가주택 거래와 부모 찬스 증여 등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정밀 검증이 본
서울 지하철 7호선 반포역 6번 출구로 나와 경사로를 4분 정도 걸으면 공사가 한창인 아파트가 눈에 들어온다. 바로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가 적용된 첫 강남권 단지인 ‘오티에르 반포’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에 초역세권 입지로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
오티에르 반포는 지하 4층부터 지상 20층 높이의 아파트 2개 동, 총 2
서울 맞닿은 구리 교문동…분양가는 6억~9억대망우역사문화공원 인접 산책로는 장점...‘묘지뷰’ 글쎄
23일 7호선 상봉역을 나와 간선버스를 타고 15분여를 이동하니 ‘중흥S-클래스 힐더포레’ 공사 현장이 나타났다. 이 단지는 중흥토건이 구리시 교문동 일원 ‘딸기원2지구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하는 아파트 단지다. 주소는 ‘경기 구리시’지만, 서울
서울시는 청년층과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년 맞춤형 부동산 교육’을 통해 전세사기 예방에 나선다. 최근 전세사기 피해자 4명 중 3명이 2030세대인 것으로 집계된 만큼 실제 피해사례를 기반으로 한 계약 단계별 예방 교육이 마련됐다.
16일 서울시는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함께 실제 전세사기 등 피해사례와 계약 과정에 따른 점검 사항 등 청년
6·27 대출 규제 대책 시행 이후 위축됐던 주택시장 소비심리가 두 달 만에 다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살아나면서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소폭 상승했다.
15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정책연구센터가 발표한 ‘8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1
교통 뛰어나지만 식당ㆍ상점 등 아쉬워평당 5000만 원⋯신길뉴타운보다 다소 높아
7호선 신풍역에서 걸어서 단 5분
9일 7호선 신풍역 4번 출구로 나와 대로를 끼고 5분쯤 걸어가자 ‘더샵 신풍역’이 들어설 부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한눈에 보기에도 작지 않은 부지로, 아직 본격적인 공사에는 착수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더샵 신풍역은
경기도가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노린 투기 세력의 민낯을 드러냈다. 위장전입, 허위 토지이용계획서, 기획부동산 지분쪼개기 등 수법으로 134억5000만원 규모의 불법 거래가 적발됐고, 관련자 23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28일 도청 기자회견에서 “3월부터 7월까지 해당 지역 불법 부동산 거래를 집중 수사한 결과 ‘부동산 거래
26일 지하철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에서부터 버스를 타고 12분, 도보로 5분여 정도를 이동하니 현대건설이 경기도 과천시 주암장군마을 일대에 공급하는 주거 단지 '디에이치 아델스타' 공사 현장이 나타났다. 현장은 한창 터파기 공사가 진행 중인 모습이었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1층 총 88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59㎡A 60가구
서울 지하철 7호선 이수역 10번 출구로 나와 4분 정도 걸으면 흰색 가림막으로 둘러싸인 대형 공사 부지가 눈에 들어온다. 바로 ‘힐스테이트 이수역 센트럴’이 들어설 자리다. 아직은 분양을 앞둔 채 땅을 고르고 있지만 더블역세권 입지와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파워로 시장의 관심을 이미 한 몸에 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이수역 센트럴은 지하 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