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업계에서 인공지능(AI) 활용이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조경 설계와 안전진단, 현장 관리, 품질 관리까지 AI 적용 범위가 공정 전반으로 넓어지는 모습이다. 설계 정확도와 시공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반면 중소·중견 건설사는 장기적인 건설 경기 침체로 투자 여력이 부족해 디지털 전환 속도가 더디
건설 경기 침체가 구조적 저성장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와 원가 부담이 겹치며 건설업계의 체력이 빠르게 약화하는 모습이다. 대형 건설사들은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자금 여력이 부족한 중견·중소 건설사는 생존 압박이 커지고 있다.
15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건설사들은 현금
정부가 공공주택 공급 확대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올해 건설사들이 공공재개발과 민간참여 사업을 중심으로 공공 사업 수주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견 건설사는 물론 대형사까지 적극 나서며 수주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계룡건설산업은 올해 계약일 기준 총 8건의 공공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하며 1조2751억 원의 계약을
주산연, 조합 권한 유지·공공 참여 장점 살린 방안 제시사업관리·인허가 업무 등 공공이 맡아…결정은 조합 몫"도심 외곽 재건축·중견사 정비사업 참여 활성화 기대"
도심지 주택공급의 핵심인 재건축·재개발을 활성화하려면 조합의 의사결정 권한은 유지하면서 공공이 인허가와 사업관리, 자금조달 등을 맡는 방식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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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가 인공지능(AI)과 로봇, 드론 등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쟁력과 함께 중대재해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AI 안전관리 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드론으로 아파트 외벽을 촬영해 균열을 감지하는 AI 균열 관리 솔루션을 개발했다. 현대건설은 4족 보행
중대재해에 처벌 강화 움직임에 ‘초긴장’극한 날씨에 공사 ‘차질’…수익성 악화 우려
건설업계가 정부의 '중대재해'에 대한 처벌 강화 기조, 폭염과 폭우를 오락가락하는 날씨 등 녹록지 않은 상황에 직면하며 근심이 쌓여가고 있다. 특히 중대재해에 대한 징벌 강화 움직임에 대해 건설업계 긴장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재명 대통령
한국 해운사 대상 용선료 조건부 중장기 금융…“중견사 수출 기회도 확대”국가 기간산업 해운, 서비스 수출 지원 본격화…“공급망 안정 기여”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글로벌 원자재 중개기업 트라피구라에 2억 달러 규모의 중장기 금융을 지원하며, 해운서비스 수출을 대상으로 한 첫 금융지원을 단행했다. 이번 조치는 해운산업의 수출산업화 기반을 확대하고, 중견 해운사의
정부가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폐업이 속출하고 있는 중소·중견건설사들의 상황은 쉽게 나아지지 않을 전망이다. 내수 침체로 지방 미분양 적체가 심화하는 데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쟁으로 대내외 경제 불안정성까지 커졌기 때문이다.
23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폐업한 종합건설업체는 2
부동산시장 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재무 구조가 탄탄한 대형 건설사 컨소시엄 단지가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중소건설사들의 잇단 부도 소식이 들려오면서 불안감이 커지자 건설사 간 컨소시엄으로 분양되는 단지에 시선이 쏠리는 모습이다.
7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4년 간 부도 처리된 건설사 수는 2021년 12곳, 2022년 14곳,
정부가 ‘원팀 코리아’를 통해 해외 건설시장에서의 ‘K-건설’ 점유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는 가운데 민관합작투자사업(PPP) 형태의 수주가 늘고 있다. PPP 방식은 프로젝트에 지분 투자를 하는 공공기관 등은 향후 운영 이익을 얻고, 건설사는 해외 수주 먹거리를 채운다는 점에서 ‘윈윈’ 전략으로 꼽힌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한국해외인프라
올해 상반기 10대 건설사 분양 단지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다른 건설사 대비 약 2.4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대형 건설사 분양 단지의 상품성과 입지 등이 중견사 대비 우수하고, 집값 약세 시기에도 가격 하방 경직성 갖춰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해석된다.
25일 리얼투데이가 올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일까지 전국에서 총 12
정부가 230조 원 규모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옥석 가리기에 착수하면서 건설업계의 희비가 엇갈린다. 정부는 전국 사업장 약 5000곳을 평가해 부실 우려가 큰 하위 5~10% 사업장은 시장에서 퇴출할 전망이다. 반면, 튼튼한 재무 상태를 갖추고 사업성이 입증된 부동산 PF 사업장에는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이에 재무 건전성을 갖춘 건설사의
국내 건설사들이 올해 연말까지 갚아야 할 회사채가 약 2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조 원가량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사가 발행한 채권 잔액이란 점에서 우려가 나온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건설업종 회사채(사모 포함)는 총 225건으로, 발행 규모는 1조9918억 원이다.
시공능력평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착수 이후 잠잠하던 건설업계에 또 신용등급 하향 경고등이 켜졌다. 이달 들어 신용평가기관의 중견 건설사 신용등급 전망 하향이 잇따르고 있고 부동산신탁사의 신용등급 전망도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15일 대보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한 단계 낮춰 ‘BBB-(부정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으로 새해 중견 건설사 청약 물량이 시장에서 된서리를 맞고 있다. 시공능력 16위인 태영건설이 휘청이자 내 집 마련을 앞둔 실수요자들이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 청약에만 쏠린다. 연말 부동산 PF 부실 사태 확산으로 가뜩이나 매수 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 태영 사태까지 겹치면서 중소·나홀로 단지 외면이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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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건설업계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 하지만 주관 부서인 국토교통부의 후속 대책 발표가 지지부진하면서 되려 위기감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심리로 움직이는 시장 특성상 건설업계 위기감을 조기 진화할 실수요 진작 대책 등을 조기에 내놔야 한다고 했다.
4일 국토부는 진현환 1차관을 반장으로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
쿠팡이 15일 단 하루 중소·중견 브랜드 즉석식품과 조미료를 2990원 특가에 한정 판매한다.
14일 쿠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하림의 더미식, 종근당의 테이스틴, 샘표의 폰타나 등 유명 중견 브랜드부터 한라식품, 아침, 신영 등 작지만 고객이 자주 찾는 중소기업 제품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로 장보기 부담이 늘어난 고객들을 위해 폰타나 스프와
올해 상반기 10대 건설사 분양 단지와 그 외 건설사가 분양한 단지 간 청약경쟁률 격차가 지난해보다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10대 건설사 브랜드를 선호하는 수요자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0대 건설사 단지(컨소시엄 분양 포함)는 전국에 24곳, 1
중견 건설사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중견사들의 주 수익원인 분양시장이 한파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공정거래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과거 ‘벌떼입찰’건으로 중견 건설사를 정조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일부 중견사는 신용등급 하락으로 자금 조달도 여의찮아 ‘고난의 행군’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중견건설사 대창기업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창기업은 지난 7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아파트 브랜드 ‘줌’(ZOOM)으로 유명한 대창기업은 1953년 설립됐다. 올해로 설립 71년 차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는 109위를 기록했다.
대창기업은 지난해부터 유동부채가 크게 늘면서 재무 건전성이 악화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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