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30일 중국 최대 원전 운영사인 CNNP(China National Nuclear Power)와 동북아지역의 원전 안전성을 높이고 방사능 방재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한ㆍ중 양국은 1992년 수교 이후 분야별 기술교류, 인력파견, 교육 등에서 부분적으로 협력해왔으나 원전 운영사가 직접 기술교류 회의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중국 절강성 소재 중수로형 원전인 친산(Qinshan)원전에 원전 제어용전산기 운영 및 정비 기술 수출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술수출은 한수원 직원이 중국 현장에서 2주간 운영노하우와 기술을 전수하는 방식으로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한수원은 이번 기술지원에 앞서 지난 2011년 아르헨티나 엠발세 원전, 2012년 캐나다 젠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