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이 분양가를 할인하고 중도금을 유예하는 등 미분양 막기에 애를 쓰고 있다.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찬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분양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다.
19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인천시 동구 송림동에 공급되는 '두산위브 더센트럴'은 최근 계약금 조건을 10%에서 5%로 낮추고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중도금은 전액
“둔촌주공 전용면적 84㎡형은 대부분 분양가 13억 원 이상이라 대출이 안 되지만, 장위4구역 전용 84㎡형은 됩니다. 대출을 반드시 받아야 하는 사람이면 이곳으로 오지 않겠습니까”. “아파트 거래 자체가 끊겼는데 분양이 되겠습니까. 분양 어려울 겁니다.”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4구역 인근 공인중개 관계자들은 분양을 앞둔 ‘장위자이 레디언트’ 청약
17일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재착공식 열려 다음 달 9일 일반분양가 확정…내년 1월 분양, 입주 2024년 말 전망
“죽었다 다시 살아난 기분입니다. 6개월 동안 사실상 죽어있지 않았습니까. 공사가 지연된 부분은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공사를 다시 시작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60대 둔촌주공 조합원 A씨)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가 17일
분양가 9억 이상 중도금 대출 규제'더샵 송도' 최고 경쟁률 211대 19억 넘는 전용 121㎡형은 15.5대 1서울 강북구 '칸타빌 수유팰리스'지난달 모집공고 냈다가 돌연 취소고분양가 논란에 하향 조정 가능성
부동산 분양시장도 한파를 겪고 있는 가운데 같은 아파트라도 분양가격에 따라 경쟁률이 크게 달라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대출 규제가 심해
무주택자나 1주택자를 대상으로 15억 원을 초과하는 주택에 대한 대출 금지를 완화하는 등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신 실수요가 아닌 투기수요에 대해선 조세 혜택을 축소하는 등의 강력한 규제를 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부동산 과열과 가계부채 급증이 맞닿아 있는 상황에서 민간 연구소의 부동산 관련 제언이어서 더욱
가계대출 총량 관리라는 명목하에 부동산 대출 창구가 모두 닫혔다. 금융당국은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을 옥죄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전세자금대출과 분양 아파트 중도금 대출까지 모두 틀어막을 기세다.
부동산 대출 규모를 줄이기 위해 주택 실수요 성격인 전세자금대출과 중도금 대출을 막은 건 정부의 정책 일관성과 어긋난다. 문재인 정부는 임기 내내 다주택자가
시흥 장현A3 블록, 특공 경쟁률 최고 48대 1 기록저렴한 분양가ㆍ청약가점 부담 덜해“공공주택 중도금 대출 대책 필요”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와 파주시 운정지구 공공분양주택 특별공급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 일각에선 이들 두 단지에 대한 중도금 대출이 불가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청약 경쟁률이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공공주택은 민
전농9구역 전용 84㎡ 분양가 10.6억…흑석2ㆍ봉천13구역도 지역 최고가9억 넘으면 중도금 대출 막혀…서민 실수요자에겐 '그림의 떡'전문가들 "중도금 대출 기준, 분양가 상승 맞춰 현실화해야"
공공재개발(공공이 주도하는 재개발) 아파트 분양가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앞서 분양한 민간 아파트를 제치고 지역 최고가에 분양될 가능성이 커졌다. 서민 주거
분양가 거품을 막겠다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고분양가 사업장 심사가 제 역할을 못 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청약시장마저 '현금 부자'만의 리그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민간 아파트 분양가 1년 만에 14%↑
HUG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기준월까지 1년 동안 공급된 아파트 분양가 평균)는 3.3㎡당 1353만
대출 규제에 경기 양주시 분양시장이 휘청거리고 있다. 중도금 대출이 막힌 당첨자들이 애써 얻은 분양권을 포기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양주 옥정동 '양주 옥정신도시 한신더휴'는 8일 215가구에 대해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난달 이 아파트는 767가구 일반분양을 마쳤지만 당첨자 28%가 정당계약을 포기했다. 지난달 일반분양에서 이 아파트엔 청약 신청
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은 "주택건설산업이 정상화돼 경제 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30일 밝혔다.
박 회장은 내년 신년사를 통해 "주택산업은 바닥 서민경제와 국가경제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연관산업과 고용효과에 미치는 영향이 타 산업에 비해 탁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 종로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창경궁’이 1순위 청약 마감됐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전 서울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물량인 만큼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전일 힐스테이트 창경경 1순위 청약(해당지역)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94세대 모집에 5698건이 접수돼 평균 60.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63
최근 5년간 서울ㆍ수도권에서 분양한 9억 원 이상 고가 아파트 당첨자 3명 중 1명은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실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2015~2019년 9월 서울 및 수도권 지역 분양아파트 분양가격별 당첨자 연령 현황'을 분석한 결과, 분양가 9억 원 이상 아파트 1만5938가구 중
투기과열지구의 청약 열기가 2017년 8ㆍ2 부동산 대책 이후 다소 식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비규제지역보다는 2배 이상 높은 수준을 보였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7년 8월 2일 이후 지정된 투기과열지구 31곳(서울 25개 구 전역, 경기 과천ㆍ광명ㆍ하남시, 성남시 분당구, 대구 수성구, 세종시)에서 이달 첫째 주까지 3만
집값 안정을 위한 정부의 추가 규제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민간택지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는 방안 등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지난 8일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시사 발언을 비롯해 재건축 연한, 후분양 등이 국토부 등 관계부처 등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부활은 재건축, 재개발 정비사업 추진에 있
오는 20일부터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 청약에서 1·2순위 예비당첨자 수가 공급 물량의 5배까지 크게 늘어난다. 하지만 이로 인한 미분양 등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9일 국토교통부는 최근 신규 청약 단지에서 무순위 청약(미계약분 공급) 물량이 과도하게 발생하고 현금부자가 물량을 사들이는 이른바 ‘줍줍’ 현상을 막기 위해 예비당첨자
“계룡건설이 오랜만에 서울에서 선보이는 분양인데 마감재가 좋네요.” “9억 원 이상 중도금 대출이 안 되니깐 고민이에요.”
19일 오후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 견본주택을 찾았다. 평일임에도 견본주택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최근 위례에 대한 높은 관심을 짐작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
단지는 송파
분양 승인이 철회됐다 재개한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가 막판까지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
시행사인 일레븐건설 관계자는 10일 “금융감독원이 은행연합회에 중도금협약일 기준으로 규제를 적용하라는 내용에 따라 단지에 대출규제가 적용된다”고 말했다.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는 지난해 11월 말 분양 승인을 받았다. 이후 초등학교 문제로 승인 철회
『최영진 대기자의 현안진단』
요즘 주택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서울 ‘디에이치 자이 개포’아파트다.
청약 경쟁률은 물론 무자격자로 인한 임의 분양 물량이 얼마나 될 것이냐에 관심이 쏠려있다.
당첨 후 5억~6억 원가량의 웃돈이 붙을 것으로 추정되는 황금 덩어리를 누가 차지하느냐가 관건이다.
정부 통제 덕분에 시세보다 분양가가 싸 일단 분양만 받으면 수
정부가 두 차례의 부동산 대책에 이어 가계부채 대책까지 내놓으면서 관망세를 보이던 부동산 시장에 적신호가 켜졌다. 상당수 전문가들 역시 당분간은 시장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24일 정부는 내년 1월부터 아파트 중도금 대출 보증한도와 보증비율을 낮추고, 신(新)DTI(총부채상환비율)를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