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원외 조직위원장들은 “저희가 많이 부족했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에서 이들은 고개를 숙이고, 감정에 북받쳐 울먹였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민심을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오신환 전 의원(서울 광진을)은 “세 가지를 이야기했다. 일단 당이 국민들의 눈높이에
4·10 총선의 수도권 핵심 승부처로 꼽히는 중구·성동을에서 여야가 치열한 격전을 벌이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자 재선을 노리는 박성준 민주당 후보와 3선의 이혜훈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2%포인트(p)에서 '초박빙'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후보와 최근 경선에서 갈등을 빚었던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이
집권 3년차 윤석열 정부의 국정 동력을 좌우할 22대 총선이 임박하면서 여야 모두 마지막 판세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정권 심판론을 내건 더불어민주당의 유리한 흐름 속에 종반전을 맞았다는 것이 각 당과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접전지 50여곳의 성적표가 민주당 단독 과반(151석 이상), 국민의힘의 막판 약진 여부를 가를 전망이다.
8일 양당의 공식
민심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수도권에서 여야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경합지가 25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총선의 핵심 승부처인 수도권에는 전체 지역구(254개)의 절반에 육박하는 122개의 의석이 걸려 있어 수도권 승패에 따라 전체 성적표가 좌우될 수 있다. 이에 여야는 선거운동 막바지 수도권 접전지를 중심으로 마지막 표심 확보에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용산·동작을 등 서울 초박빙 지역 11곳을 거론하며 국민의 적극적인 투표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제는 백병전이다. 심판은 여론조사가 아니라 투표로 한다"며 △중성동을(박성준) △용산(강태웅) △양천갑(황희) △영등포을(김민석) △동작을(류삼영) △서초을(홍익표) △강남을(강청희) △송파갑(조재희)
지리적으로 서울의 중심이자 4·10 총선의 핵심 승부처로 꼽히는 '한강벨트'의 중심인 중구·성동을을 두고 여야가 치열한 격전을 벌이고 있다. 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중구와 옥수·금호동이 합쳐진 이후로 여야가 번갈아 승리한 만큼 '스윙보터'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중·성동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자 재선을 노리는 '이재명의 입' 박성준 의
구도·바람 따라 중도표심 좌우…4년 전엔 野 10·與 1마포을 정청래·동작갑 나경원 여조 우위…곳곳 혼전
강남 3구 등을 제외하고 한강과 맞닿은 11개 지역구(마포갑·을, 용산, 중성동갑·을, 영등포갑·을, 광진갑·을, 동작갑·을)를 한강벨트라 일컫는다. 선거철마다 핵심 승부처로 손꼽힌다. 21대 총선에선 용산을 제외한 10곳(90.9%)에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은 서울 중·성동을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면밀히 보고 있다”며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추가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14일 국민의힘 당사 출근길에서 “경선 결과에 미친 영향을 모두 고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이 전 의원 지지자들의 단체 대화방에서 연령대를 속여 조사에 참여하는 ‘여
현역 한기호·강대식·김형동·이용 경선승리
국민의힘 4·10 총선 경선에서 이혜훈 전 의원이 12일 현역인 하태경 의원을 누르고 서울 중·성동을 경선에서 승리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4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 해운대갑에서 3선을 지낸 하태경 의원은 ‘험지’에 도전한다며 수도권으로 출마지를 옮겼다가 이 전 의원에 패배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윤호중·박상혁 의원을 경기 구리·김포을에 각각 단수 공천했다. 비명계 홍영표 의원의 인천 부평을, 안민석 의원의 경기 오산 등 6개 선거구는 전략지역으로 지정됐다.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수도권과 강원·전남 등 9개 선거구에 대한 제8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서울 종로에 고(故) 노무현 전
국민의힘이 닷새간 이어질 공천 신청자 면접에 본격 착수했다. 서울·호남 지역을 대상으로 첫 면접에 돌입하면서 공천 신청이 몰린 지역에 대한 인력 재배치, 중진 희생 등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3일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서울·제주·광주 지역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각 후보마다 5분 안
국민의힘은 전·현직 의원 3명이 출사표를 던진 서울 중·성동을 등 공천 신청이 몰린 일부 지역에 대한 인력 재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13일 기자들과 만나 “동일한 지역에 우리 인력들이 몰린 경우에는 좀 재배치해서 승리해야 될 것 같다. 특히 서울 지역에 그런 부분이 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중·성동을 같은
"설 민심, 상실·분노·참담…尹 명품백 대담에 국민 공분""쌍특검 재표결, 논의 거쳐 확정…與 무책임한 자세 안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여권과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운동권 퇴진론'에 대해 "세대 전체를 묶어 민주화운동 세력이 전면 퇴진해야 한다는 것은 한국 사회가 만들어온 민주화운동 성과를 정면으로 부인하는 것이라 동의할 수 없다"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영남 중진인 서병수·김태호 의원에게 민주당 지역구 출마를 권유한 데 대해 “우리 당이 국민을 위해서,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 선민후사와 헌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당내에서는 ‘중진 희생론’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중진 희생론’에 대해 “희생이라
4.13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여야 지도부는 상징적으로 선거의 승패를 좌우하는 수도권에 화력을 집중했다. 부동층의 향방이 승패를 좌우하는 이번 선거에서 아직도 마음을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가 많은 서울과 경기 등이 결국 최종 승부처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발표된 여론조사와 각 당의 판세분석을 살펴보면 서울은 10개, 경기는 5개, 인천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지수 후보는 6일 “(국민의당 정호준 후보가) 앞에서는 공동의 선을 위한 단일화를 말하지만 실제 협상에서는 자신의 이익과 주장만을 요구하는 것이 실로 개탄스럽다”며 기만적인 단일화 제의는 중단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호준 후보는 저 이지수가 지역에 내려와 사무실에 현수막을 걸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후보자들의 부인과 딸 등 가족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공천 파동 끝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승민 후보의 딸 담씨가 유 후보의 유세 발대식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시작됐다.
대구 수성갑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의 딸은 배우 윤세인씨다. 윤씨는 지난 19대 총선에서 아버지의 선거운동을 도운 바 있
여야 당 대표가 총선 선거운동이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31일 0시를 기해 서울 유세전에 총력을 펼친다.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대표 모두 첫 선거운동 장소로 서울 동대문과 종로 등을 잡았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밤 자정부터 서울의 첫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새누리당은 다수의 유권자를 만날 수 있는 장소를 중심으로 선거운동 장소를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