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전기차 충전 한 번에 400㎞ 굴러가요. 서울에서 부산도 못 가. 동력원으로 쓰이는 2차 전지의 에너지 밀도가 낮아서 그래요.”
지난달 19일 전라북도 군산시 군장대학교 부속건물 한편에서 강의가 한창이었다. 계단형으로 층진 공간에는 20여 명이 수업을 듣고 있었다. 모두 군산 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의 ‘전기차 2차전지 자동화장비기술인력양성과정’ 수
“지금 일할 수 있는 곳은 ‘극한직업’ 밖에 없어요. 직업교육을 받고 재취업을 해도 중소기업 1~2년차 수준 . 젊은친구들이 주로 가는데 저희는 경력을 인정받지도 못해 갈 데가 없습니다.”
지난달 24일 전북 군산시 임피면에 위치한 삼영종합중장비학원에서 지게차 실습을 받고있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퇴직자 박모(51) 씨를 만났다. 23년간 한국지엠 군산공
전라북도 군산시 지역경제의 뿌리는 ‘대우와 현대’였다.
1997년 대우자동차가 군산시 소룡동 국가산업단지에 공장을 세웠다. 굴뚝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따라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이방인들은 산단 주변에 하나둘 자리를 잡았다. 소룡동과, 그 옆 나운동은 이들의 터전이 됐다. 2001년 대우차는 지엠에 팔렸지만 노동자들의 ‘지엠 조끼’는 마을의 상징이
군산국가산업단지 내 유일한 학교로 2013년 설립된 새만금초등학교 전교생은 56명이다. 2016년 80여 명에 달하던 학생들은 3년 새 눈에 띄게 줄었다. 학급 평균 학생 수는 8명. 바로 옆에는 짓다만 중·고등학교 부지만 덩그러니 남아있다.
3일 군산시청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협력업체 노동자들이 주로 모여살던 군산시 오식도동 인구는 2016년 말 1
“도장공장 있지. 거기 지금 매물로 나와있거든? 사면 바로 납품 할 수 있어. 10억 만 좀 해줘봐.”
군산 국가산업단지 A사의 2층 사무실. 김모 부사장이 현장조사를 나온 은행 이모 팀장의 등을 툭툭 치며 말한다. 하루이틀 아니라는 듯 이 팀장은 한숨을 푹 쉰다. “저도 해주고야 싶죠. 근데 명분이 있어야지. 거래처 있다고 다 되나요. 얼마 빌
잡초는 ‘쇠락’의 기운을 먹고 자랐다.
철제 외벽과 슬레이트 지붕만이 우뚝 서있는 공장에도, 발길 닿지 않는 보도블록 틈새에도, ‘임대’ 팸플릿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오피스텔 앞에도, 한동안 공터로 남을 학교 부지에도.
13%. 현대중공업과 한국GM이 군산 국가산업단지에서 차지했던 면적이다. 속절없이 떠난 두 거대기업의 빈자리는 여전히 군산을
현대차증권은 2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상반기 실적 부진 의한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며 목표주가 1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11.8% 하회했다”며 “합병 후 자산 상각, 통합 비용 등 비용 170억 원 전후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장 예상에 부합한 실적”이라고 설명했
“2015~2016년 한창 공장이 활발히 가동될 때는 모든 은행 직원들이 협력사에 직접 찾아가 ‘거래 좀 터달라’며 판촉 경쟁까지 벌였었죠. 하지만 지금 풍경은 정반대예요.”
군산 산업단지에 소재한 은행 지점 관계자가 말한 과거와 현재의 단면이다. 2017년과 2018년, 1년 새 현대중공업과 한국GM이 문을 닫은 전후로 산단의 분위기는 180도 바뀌
잡초는 ‘쇠락’의 기운을 먹고 자랐다.
철제 외벽과 슬레이트 지붕만이 우뚝 서있는 공장에도, 발길 닿지 않는 보도블록 틈새에도, ‘임대’ 팸플릿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오피스텔 앞에도, 한동안 공터로 남을 학교 부지에도.
13%. 현대중공업과 한국GM이 군산 국가산업단지에서 차지했던 면적이다. 속절없이 떠난 두 거대기업의 빈자리는 여전히 군산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한국에 대한 GM의 지속적 사업·투자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카젬 사장은 25일 인천 부평에 있는 GM 한국디자인센터에서 열린 ‘2019 쉐보레 디자인 프로그램’ 후 가진 간담회에서 한국철수설을 일축했다.
그는 “부평공장에서 글로벌 소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트랙스 생산 연장을 위해 5000만 달러를 추가
항암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가 코스닥 시장에 12일 상장한다. 그동안 상장 과정을 도운 창업투자회사들은 큰 폭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11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압타바이오는 외부 투자유치를 위해 2015년 6월 시리즈A 펀딩을 진행했다. 당시 코오롱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기관 5곳에서 40억 원을 조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對)멕시코 관세폭탄을 꺼내든 가운데 국산차 메이커 일부가 반사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당장 미국 수출용 소형차를 멕시코에서 생산하는 현대기아차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지만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은 각각 멕시코를 대신할 수 있는 전략적 생산기지란 뜻이다.
3일 자동차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대멕시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이 멕시코산 수입차에 대해서도 점진적인 관세 인상을 결정했다.
주력 시장인 미국과 중국의 소비심리가 위축됨은 물론,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본격적인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면서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들은 수익성 방어에 혈안이 돼 있다.
국내 완성차 5사는 4월 기준 국내외 시장에서 66만1941대(반조립 제품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중국지역 생산법인을 방문하며 글로벌 경영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27일 '광동포항기차판유한공사'를 방문했다. 29일에는 '장가항포항불수강유한공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1995년 중국 천진에 코일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중국 사업을 총괄하는 대표법인
△웅진에너지, 산업은행 '부실징후기업' 지정…"채무불이행 발생"
△영흥철강, 165억 규모 안산시 토지 건물 처분 결정
△웅진에너지, 신한·산업은행 채무·이자 168억 연체
△효성첨단소재, '효성 베트남' 500억 채무 보증 결정
△코오롱글로벌, 2280억 규모 수분양자 채무보증 결정
△키움증권, 키움투자자산운용 수익증권 9만7400주 인수
△나
국내 자동차 부품 협력사 32곳이 제너럴 모터스(이하 GM)의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
GM은 지난 17일 (현지 시각) 미국 워렌 미시간에서 전 세계 협력사 중 15개국 128개의 우수 협력사를 선정, ‘올해의 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수상업체 중 국내 부품 협력사는 광진기계, 두산인프라코어, 영화금속 등 32개사로 한국은
화장품 로드숍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 늘어난 915억 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50% 늘어난 23억 2500만 원으로 집계돼 적자 폭이 커졌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4억 4899만
과학기술정통신부 산하 한국전파진흥협회가 클라우드와 블록체인 전문가 과정을 운영, 관련 업체와 취업연계까지 매칭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한국전파진흥협회는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전문가’과정 2개 반(서울·천안)과 ‘기업주도형 블록체인 프로젝트 개발자’ 과정은 1개 반(대전) 등 총 72명을 선발한다고
지난달 어려운 수출환경 속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4%대 성장을 보인 자동차업계가 내부적으로 힘겨운 4월을 보내고 있다. 노사 갈등이 파업으로 치달을 가능성 때문이다.
7개월간 부분파업 중인 르노삼성자동차에 이어 한국지엠(GM) 노조 역시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현대차 노조는 민주노총 총파업 동참을 검토 중이다.
2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