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10일 탄핵 반대단체 집회에서 불법행위를 한 참가자 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경찰 버스를 탈취해 차벽을 들이받는 과정에서 다른 참가자를 숨지게 한 정모 씨도 포함됐다.
또한 집회 중 죽봉을 휘들러 경찰관을 폭행하고, 취재를 준비하던 언론사 기자들을 폭행한 참가자들도 검거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벌어진 다른 불법행위도 수사 중이다
10일 탄핵 반대집회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의 용의자가 체포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30분경 사망사고 용의자 정모 씨를 서울 도봉구에서 긴급체포했다.
앞서 정 씨는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 선고 이후 경찰버스를 탈취해 차벽을 추돌하려다가 경찰 소음관리차량과 부딪혀 철제 스피커를 떨어트렸다. 이로 인해 다른 집회 참가자 김모 씨가 숨졌다.
10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재판에서 재판관 8명 전원 만장일치로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되자 헌재 앞에 모여 있는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이 주도한 태극기 집회 참가 시민들은 순식간에 분노와 함께 울음을 터트렸다. 현장에선 헌재에 쳐들어가서 싸우자는 말이 곳곳에서 터져나와 극도의 긴장감이 감돌았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10일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일대는 이른 아침부터 극도의 긴장에 휩싸였다. 경찰은 이날 최상위 비상령 ‘갑(甲)호’ 비상을 발령하고, 헌재와 청와대 주변 등 도심 일대에 271개 중대(2만1600여명)라는 대규모 경비병력을 투입했다.
헌재로 향하는 안국역 일대 도로변에는 차벽이 길게 늘어섰고, 헌재 방면 차량 통행은
헌법재판소가 10일 오전 11시부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에 나서면서 헌재 인근 교통 통제가 시작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안국역에서 종로2가까지 700여m 구간과 원남 로터리부터 안국역 로터리까지 1km 구간의 교통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또한 청와대 부근에 경찰 700여명과 경찰버스 20여대를 투입했고, 헌재 앞엔 경찰 차벽과 차단벽을 설치했다.
98주년 3.1절인 1일 서울 광화문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가 주최한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다(아래쪽). 경찰 차벽 넘어 위쪽 광화문 광장에서는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 국민행동' 주최 탄핵 촉구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반대편을 향해 야유를 보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카드뉴스 팡팡] 2016년 우리의 마음을 녹인 순간들
지진, 테러, 국정농단, 혐오…저물어가는 2016년은 국내외 사건들로 분노와 절망, 그리고 허무함이 가득했던 해였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소박하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식들이 있었죠.2016년 우리의 마음을 녹였던 순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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