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광복절을 즈음하여 작가회의, 민족문제연구소, 민족정기를 세우는 국회의원 모임(회장 김희선), 실천문학사가 공동으로 문학 분야 친일 인물 42명을 발표했는데 이름 옆의 숫자는 친일 작품으로 판명된 작가의 총 작품 수다. 10편 이상 발표한 문인만 추려본다.
시 분야에는 주요한(43), 김동환(23), 김종한(22), 노천명(14), 모윤숙(1
일본이 현재 러시아의 위협을 심각하게 생각하는 상황이 됐다.
러시아는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국제회의 동방경제포럼을 개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참석했으나 외국 정상들은 한 사람도 참석하지 않았다. 10개국 정도가 대표단을 파견했고 고위급으로는 중국 부총리와 라오스 부주석이 참석한 데 그쳤다.
이번 포럼에서
카더라선동, 순식간에 대중 장악기대수익 커 끝없이 확대재생산엄정·무관용 대처만이 재발막아
괴담선동이 대한민국에서 발흥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괴담선동의 ‘기대수익’이 플러스이기 때문이다. 감성을 자극하는 ‘카더라’ 식의 괴담은 대중의 관심과 이목을 단숨에 ‘블랙홀’처럼 빨아들인다. 이렇게 특정 상황에서 화두를 선점하게 되면 개연성은 사라지고 모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87개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반대 의사를 담은 친서를 보내 오염수 방류 중단 촉구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친서를 통해 10월 2일부터 열리는 런던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일본 오염수 방류가 협약 위반이라는 점이 확인될 수 있도록 당사국 협조를 요청한다는 취지이다.
단식 나흘째인 이 대표는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처리수로 하겠다는데 딱 창씨개명이 떠오른다"며 윤석열 정부의 '오염수→처리수' 명칭 변경 추진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단식 농성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왕에 창씨개명할 거면 처리수가 아니라 청청수라고 하라. 국민을 무시하고 우롱하지 말라"며 이같이 말했다.
☆ 김영랑(金永郞) 명언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대표작 ‘모란이 피기까지는’의 첫 연(聯)이다. 본명은 김윤식(金允植). 당시 유행하던 프로문학과 주지주의 경향과 달리 그는 순수한 서정시를 추구했다. 그러나 순수한 문학세계와는 달리 현실에서는 창씨개명(創氏改名)과 신사참배(神社參拜)를 거부하는 등 강단 있는 모습을 보
LX공간정보연구원은 부안군과 함께 부안군 관내에 산재해 있는 일본식 명의 토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일제강점기 시행된 창씨개명 정책으로 인한 일본식 명의 토지는 소유자의 소유권 행사는 물론 공공사업의 추진에 걸림돌이 됐다.
이에 LX와 부안군은 일제잔재 청산을 통한 국격 회복과 효율적인 국토관리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일제강점기 시절 창씨개명한 한국인 명의의 부동산이라도 정부가 적법한 확인 절차를 걸쳐 점유취득시효가 완성됐다면 소유권은 국가에 있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박모 씨가 정부 등을 상대로 낸 소유권말소등기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박 씨의 부친은 1944년 창씨개명자
1일 삼일절(3.1절) 채널cgvㆍOCN에서 방송되는 특선영화들.
삼일절(3.1절) 맞아 채널cgv에서는 동주, 박열, 밀정 등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들이 편성됐다. 다른 영화로는 런던 해즈 폴른, 캐리, 덕혜옹주, 베이비 드라이버, 월드워Z, 트랜스포머4,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OCN에서는 1945년
조달청은 일본인 명의 귀속재산 조사 업무를 연말까지 조기 완료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조달청에 따르면, 1948년 9월 11일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 정부 간 체결된 ‘재정 및 재산에 관한 최초협정’ 제5조에 따라 대한민국 영토 내 일본인·일본법인·일본기관 소유 재산은 대한민국 정부에 양도됐으나, 여전히 1만3073필지가 일본인 명의로 남
☆ 김영랑 시인의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본명이 김윤식(金允植)인 시인. 그의 대표작 ‘모란이 피기까지는’의 마지막 시구다. 그는 일제강점기에 창씨개명과 신사참배를 끝까지 거부한 지조 있는 시인이었다. 순수 서정시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
허영숙(1897~1975)은 예나 지금이나 이광수의 처로 유명하다. 그와 결혼하는 순간, 인간 허영숙은 춘원(春園)의 아내로 더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는 이광수란 인물이 워낙 걸출하기도 했고, 가부장 사회의 단면이기도 하며, 그녀 자신의 한계일 수도 있다. 허영숙은 지금껏 어떤 의미에서건 한국의 근대여성사에서 그다지 시선을 끄는 인물은 아니었다. 그렇
롯데홀딩스 설립자인 신격호 총괄회장이 24일 이사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70년간 이어져온 신격호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됐다.
롯데홀딩스는 이날 도쿄도 신주쿠구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번에 임기가 만료된 신 총괄회장을 새 이사진에서 배제한 인사안을 의결했다. 신 회장의 장남으로 재작년 1월 해임된 신동주 씨가 자신의 이사직 복귀를 요구한 안건은 지난해
항일 운동과 민주화 운동, 재야 인권 운동에 헌신했던 죽천(竹泉) 송좌빈 옹이 2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고(故) 송좌빈 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원한 정치적 동지로 'DJ 전도사'로도 이름을 알려왔다.
1967년 DJ가 3선 개헌 반대 시국강연회에서 한 강연에 매료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1924년 태어난 송 옹은 일제치하에서 창
“전쟁이 끝나면 고향인 안성으로 돌아가 중학교 수학 교사로 조용히 살고 싶다.” 창씨개명도 하지 않고 떳떳하게 조선인임을 밝히면서도 일본군 중장에까지 올랐던 홍사익의 꿈은 제2차 세계대전 후 조선인으로는 유일하게 필리핀에서 B급 전범으로 생을 마감해 물거품이 됐다.
일본 육군사관학교와 일본 육군대학을 거쳐 조선인 평민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일본 육군 중장이
하나. 최근 개봉된 윤동주 관련 영화가 우리에게 은은한 충격과 감동을 던져준 바 있다. 영화 ‘동주’는 윤동주의 삶과 죽음을 영상화한 거의 최초의 대중물이라고 할 수 있다. “평생을 함께한 오랜 벗 윤동주와 송몽규, 두 사람이 어떻게 시대를 이겨냈고, 그 시가 어떻게 이 땅에 남았는지, 그 과정을 영화로 담고 싶다는 바람 하나로 이 작품을 시작했다.”는
나이가 좀 있는 독자들은 영화 ‘러브 스토리’를 기억할 것이다. 하버드대 교정을 배경으로 백만장자 아들인 올리버와 백혈병에 걸린 가난한 고학생 제니의 슬픈 사랑의 이야기이다. 영화 첫 장면에서 올리버는 스산한 겨울 교정에 앉아 이렇게 읊조린다.
“25세에 죽은 한 여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름답고 총명했으며 모차르트와 바하, 그리고 비틀스를 사랑
세월을 이기는 장사는 없다고 했던가.
일본에선 ‘조센징’, 한국에선 ‘재일교포’라는 이방인으로서의 설움을 극복하고 오늘날의 롯데그룹을 일군 불세출의 기업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고령의 나이와 함께 총기를 잃고 이빨 빠진 호랑이 신세가 됐다.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권을 놓고 싸움을 벌이는 와중에
교육부가 최근 '이달의 스승'으로 선정한 최규동(1882∼1950) 전 서울대 총장의 친일 행적이 드러나 재검증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9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3월의 스승으로 선정된 최규동 선생이 일제강점기에 기고한 (친일논란) 글이 발견돼 최 선생을 포함해 '이달의 스승'으로 선정된 12명에 대해 전문기관에 의뢰해 재검증 할 계획이다.
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