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가계대출 규제가 수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연령대별 생애 첫 집 매수 비중의 희비가 엇갈렸다. 서울 기준으로 30대 이하 젊은 층의 매수 비중은 대출 규제 전과 비슷했지만, 40대의 생애 첫 집 매수 비중은 전월 대비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가점 혜택이 많은 30대 이하와 다른 연령층 대비 경제력을 갖춘 50대 이상과 달리 40대가
수도권 내 30대 이하 생애 첫 집 매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하고 대출 규제가 지속하고 있지만, 첫 집 마련 수요는 여전한 것이다. 서울은 물론 경인 지역까지 젊은 세대의 첫 집 매수세가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서울 집값 급등 피로감으로 오히려 경인 지역 내 주택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9일 법원 등기
지난달 서울에서 주택 마련에 나선 2030세대 비중이 올해 들어 처음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서 집값 회복세가 포착되자 2030세대의 내 집 마련 움직임이 빨라진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 분석 결과 3월 기준 서울 집합건물 소유권이전등기 매수인 중 30대 이하 비중은 34.7%로 집계됐다. 3월 서울 집합건
올해 들어 서울에서 첫 집을 마련하는 청년층(2030세대) 비중이 갈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기지역에선 청년층의 첫 집 매수세가 꺾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정책 대출 축소와 대출 금리 상승 등으로 대출 여력이 줄어든 데다 여전히 고가인 서울 집값 수준이 이어지자 청년층의 발길이 끊긴 것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기
지난해 생애 첫 집 매수 인원이 2022년 대비 5만 명 이상 늘어난 35만 명 규모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초부터 9월까지 시행된 특례보금자리론 시행 기간을 중심으로 가장 많은 생애 첫 집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는 2022년에 이어 집값 내림세가 줄곧 이어졌던 만큼 대출 규제 완화가 첫 집 매수 수요를 크게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기준 서울에 내 집을 마련하려면 15년 치 월급을 모두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년 더 늘어난 수준이다. 반면 지방은 4.3년 치 월급을 모아야 해 서울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생애 첫 집 마련 기간은 평균 7.4년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2일 ‘2022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표본 5만1000
전국 아파트값이 약세로 전환되면서 지난달 생애 첫 집 매수 규모가 한 달 만에 뒷걸음질 쳤다. 특히, 젊은 층의 첫 집 매수는 전월 대비 20%가량 쪼그라들었다. 9월과 10월 2030세대의 매수세가 대거 몰린 것과 정반대다. 하지만 서울만 떼놓고 보면 젊은 층의 첫 집 매수 감소 규모는 전국 감소 폭의 절반 이하를 기록해 집값 약세에도 서울 내 매수세
지방 아파트값이 최근 68주 만에 상승 전환한 가운데 주요 지방 광역시에서 3040세대의 생애 첫 집 매수세가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무덤’으로 불린 대구와 대전, 울산 등 집값 반등세를 이어가는 곳에선 공통으로 주택 실수요층인 3040세대의 첫 집 매수세가 하반기에도 계속되는 모양새다. 전문가는 ‘집값 바닥론’이 지방까지 확산하자 첫
올해 1분기 전국 생애 첫 집을 마련한 매수자가 1분기 기준 역대 최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추세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3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 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생애 처음으로 집합건물을 구매한 매수자는 6만810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해당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0년 이래 1분기 기준 역
#신혼집 마련을 위해 집을 알아보던 30대 A씨는 고민 끝에 매수 대신 전셋집을 선택했다. 보금자리론 조건에 맞는 집을 사려 했지만 집값 하락이 계속되자 추가 폭락을 우려해 결국 매수 의사를 접은 것이다. 반면 아파트 1가구를 보유한 60대 B씨는 거주 지역 인근에서 분양 중인 아파트가 선착순 계약을 진행하자 한 채 더 사들였다. 다주택자 세금 규제가 풀
지난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생애 처음 집합건물 매수자가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18일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법원 등기정보광장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수도권 지역에 생애 처음으로 집합건물을 구매한 매수자는 16만63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관련 통계가 공개되기 시작한 이래 가장 적은 수치로 2021년(30만226
8월부터 생애최초 주택 매수자에 대한 주택담보비율(LTV) 완화안이 적용된다. 서울 아파트 기준으로 현행 40%에서 최대 80%까지 LTV를 적용받을 수 있어 최근 급격히 얼어붙은 매수세가 되살아 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계속되고 집값 내림세가 뚜렷해 매수세 반전을 불러오긴 어렵다는 지적도 있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