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격동기의 역사적 현장(식민지 시대와 분단, 한국전쟁, 자유당 말기의 독재와 비리, 4·19혁명 등)에서 안전지대로 피신하지 않고 온몸으로 맞선 책임감 높은 시인이었다.” 시인 문덕수는 ‘청마 유치환 평전’에서 시인 유치환(1908.7.14~1967.2.13)을 이렇게 평가했다.
유치환은 경남 통영시에서 태어났다. 저명한 극작가 유치진이 형이다. 통
우리나라 근대 소설의 효시로 평가받는 이인직(1862~1916)의 '혈의 누'가 경매에 나온다. 시작가는 7000만원이다.
경매사 '화봉문고'는 오는 20일 서울 종로구 인사고전문화중심에서 진행되는 제35회 화봉현장 경매전에 '혈의 누'를 비롯한 작품 340종 445점을 경매에 부친다고 6일 밝혔다.
'혈의 누'는 1894년 청일전쟁이 발발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