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롯데의 제과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던 1965년 1월 초, 신격호 회장은 우라와(浦和)의 공장장에게서 다급한 전화를 받았다. 간밤에 출고품의 품질검사를 하던 중 초콜릿에서 이상한 물체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현미경으로 찾아냈다는데 직접 가 살펴보니 가느다란 실 같았다. 단정할 순 없지만 창고에 쌓아 둔 카카오 콩 부대에 쥐 한 마리가 들어가지 않았나 추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승리로 끝이 났다. 고작 0.83%포인트(24만7077표) 차이로 당선이 갈릴 정도로 치열한 접전이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0일 새벽 빠르게 패배를 인정하며 윤 후보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선거 결과가 확정됨에 따라 윤 후보는 이제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거듭났다. 또 당선인으로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 씨가 21일 사망했다. 향년 79세.
22일 전 전 대통령 측과 삼성서울병원 등에 따르면 전 씨는 그간 뇌경색과 다발성 심장판막 질환 등의 지병으로 투병 생활을 해왔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전 전 대통령의 막내동생인 전씨는 군인 출신으로 예편 후 삼성그룹 비서실에서 근무했다. 청와대 경
이명박 전 대통령이 차명 부동산 임대 수익에 대한 1억 원대 종합소득세 과세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재판장 박양준 부장판사)는 17일 이 전 대통령이 강남세무서를 상대로 "종합소득세 등 부과 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이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 수감 중이라 세금이 부과된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후 유연상 신임 대통령경호처장 임명장 수여식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경호처장 임명식을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주변에서는 전임 주영훈 전 처장이 직원을 가사에 동원했다거나 경호처 직원이 김정숙 여사의 개인 수영강사 역할을 맡도록 허락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경호처가 구설에 올랐던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
롯데홈쇼핑이 창작뮤지컬 ‘그날들’ 티켓을 단독으로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은 9일 오전 1시 10분부터 문화 콘텐츠 전문 프로그램 ‘더 스테이지(THE STAGE)’에서 ‘그날들’ 티켓을 단독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그날들’은 고(故) 김광석이 부른 명곡들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20년 전 사라진 ‘그날’의 미스터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7일 국군기무사령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시 촛불 집회 진압을 위해 계엄령 선포를 검토했다는 내용이 담긴 문건에 대해 "청와대 경호실과 육군본부, 수도방위사령부를 압수수색하고 국회 청문회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문건을 보면 단순히 위수령과 계엄령에 대한 법적 검토가 아닌 구체적인
역사적인 ‘2018 남북정상회담’에서 눈길을 끈 여러 장면 가운데 하나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둘러싼 철통 경호였다. 김 위원장이 오전 회담을 마치고 회담장을 나와 메르세데스-벤츠 리무진에 올랐다. 김 위원장이 의전차에 탑승하자 그를 밀착 수행해온 12명의 경호단도 차를 에워싸며 함께 달렸다.
이번 회담에서 남북 두 정상의 경호도 적잖은 차이를 보였다.
청와대는 24일 새 정부들어 경호처가 탄저테러 치료제 구입을 추진한 것에 대해 "탄저백신 도입은 이전 정부부터 사업이 반영돼 추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가 탄저균 백신을 수입해 주사를 맞았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는 "2015년 미군기지 탄저균 배달 사고가 이슈화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진상을 규명하고자 강력한 법적 권한을 가진 2기 특별조사위원회를 설립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1시30분부터 3시20분까지 영빈관에서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 207명을 초청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며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진상
청와대가 경호업무 수행에 필요한 특수활동비와 업무추진비를 20억 원 감축해 정부 차원의 일자리 창출과 소외계층 지원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주영훈 청와대 경호실장은 2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특수활동비와 업무추진비 등을 사용목적에 부합하는 용도에만 엄격하게 사용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수활동비는 기밀유지가 요구되는 정보 및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과 동시에 임기를 시작하면서 청와대 경호실이 근접경호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첫 공식행사부터 독일 벤츠의 최고급 방탄차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00 가드(Guard)를 이용했다. 가격은 방탄성능(레벨)과 유독가스 필터옵션에 따라 최대 73만 유로(9억1000만 원)까지다.
문 대통령은 10일 국회의사당 취임 선서를 시작으로 본격적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정부조직 개편 폭을 최소화해 국정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연속성을 유지하는 데 힘쓸 것으로 보인다. 별도의 인수위원회를 꾸리지 못하고 바로 임기를 시작해야 하는 만큼 역대 정권에서처럼 정부 조직을 ‘대수술’하기에는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초청 강연에서 “정부가 바뀐다고 해서 행정부처들
인천국제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 선정을 두고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인천공항공사 상임감사 공모에 응모해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과한 5명의 명단이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제출됐다.
문제는 최종 후보자 명단에 청와대 경호실 간부 A씨가 포함돼 있다. 현 박용석 상임감사도 청와대 경호실 출신이라 역대 상임감사 자리를 청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택 경호를 맡은 청와대 경호실 소속 한 경호관이 권총을 분실했다가 되찾은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경호실 소속 경호원 20여 명은 전직 대통령 예우법에 따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 주변을 경호하는데요. 이 가운데 한 경호원이 16일 인근 화장실에 권총을 두고 나온 것입니다. 해당 권총에는 실탄이 들어있었고 즉각 발포할 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인용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즉시 대통령직에서 파면돼 ‘자연인’으로 돌아가게 됐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맞딱뜨려야 하는 현실은 혹독하다.
우선 ‘자연인 신분’이 되면 대통령의 내란이나 외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에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않는다는 불소추특권이 사라진다. 인용 순간부터 ‘대통령’이 아닌 ‘전직 대통령
이영선(39) 청와대 경호실 행정관이 12일 대통령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나서 최순실(61) 씨의 청와대 출입여부 등 핵심 질문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재판관들이 수차례 ‘그것은 직무상 비밀이 아니라서 증언해야 한다’고 재촉했지만, 그의 입은 열리지 않았다. 이 행정관은 수차례 위증 정황이 있는 진술로 빈축을 사기도 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
경찰 고위 간부의 업무수첩에 청와대의 경찰 인사개입 정황이 나타났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청이 해당 업무수첩 주인인 박건찬 본청 경비국장(치안감)을 상대로 감찰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지난 7일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보도로 의혹이 불거진 이후 박 국장을 상대로 기초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정식 감찰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그것
경찰은 청와대가 경찰 인사에 전방위로 개입했다는 경찰 고위 간부의 '청와대 비밀 노트' 의혹에 대해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청은 이날 입장 자료를 통해 "(해당 고위 간부에 대해) 필요하면 감찰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시절 청와대 경호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5일 내놓은 권력기관 개혁 공약은 문 전 대표가 야권 단일 후보로 뛰었던 지난 18대 대선 당시의 공약들과 큰 틀에서 일치한다. 다만 문 전 대표는 지난 4년 동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등 박근혜정부의 국정운영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들을 추가, 지난 공약에서 강도를 높이거나 살을 붙였다.
◇ 18대 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