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쇄신, 정치적 목적을 가져선 안 돼"낮은 지지율엔 "국민 관점에서 꼼꼼히 따질 것""정책, 소통 등 과제들도 면밀히 검토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낮은 지지율에 대해 "여론조사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면서도 가장 큰 부정평가 요인인 인사 쇄신에 대해선 "정치적 국면 전환이라던가 지지율 반등이라는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
영국에서 시작된 포퓰리즘 광풍이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로 급속도로 퍼지는 모양새다. 브레이크 없는 포퓰리즘에 기존 정치 엘리트는 제물이 되었고, 이들이 추진했던 경제정책도 흔들리면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브렉시트에서 ‘트럼프의 미국’까지=지난해 포퓰리즘이 본격적으로 고개를 든 계기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브렉시트’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는 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낙마할 경우 법무부 장관직을 유지할 것이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의 질문에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황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그러는 건 도리가 아니다”고도 했다.
단, 총리 후보 지명 이후에도 장관직을 유지하는 데 대해선 “여러 검토를 하고 있지만, 법무부의 직
사상 처음으로 현직 총리가 검찰에 소환될 수도 있다는 소식에 총리실이 혼란에 빠졌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3000만원을 전달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후 정치권을 중심으로 이 총리 거취논란이 확산하면서 총리실은 참담한 분위기다.
총리실 안팎에선 ‘국정 2인자’인 총리가 검찰수사를 받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국정 차질을 우려하는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최근 총리 낙마 등의 사태로 인사청문회가 지연되면서 부처 수장의 공백 기간이 길어진 것과 관련, “하반기 우리 경제가 걱정이다”고 밝혔다.
이 비대위원장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민생경제의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이어 “세월호 사고와 인사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기어코 버티겠다고 한다.
문 후보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사퇴 여론 속에서도 “대통령께서 (해외순방에서) 돌아오실 때까지 저도 여기서 차분히 앉아서 제 일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귀국하면 의중을 확인한 뒤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지나친 욕심이다. 대통령에 부담을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낙마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박근혜 대통령이 문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과 인사청문 요구서 서명을 보류, 사실상 자진사퇴를 유도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박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을 수행 중인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로 출발하기 직전 대통령 전용기에서 “총리와 장관 임명동
박근혜 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2일 해단식을 갖고 48일간의 공식 활동을 마감한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도 이날 해단식에 참석해 인수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각오와 국정목표의 의미, 공약이행 의지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인수위는 전날 박근혜 정부의 국정비전을‘국민행복, 희망의 새시대’로 확정하고, 5대 국정목표와 140개 국정과
해단식을 일주일여 남겨둔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각종 잡음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야말로 인수위 수난시대다. 깜깜이 인사와 정책활동 불통 논란에 이어 인수위원들의 부적절한 처신도 모자라 비리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다. 이같은 인수위발 악재는 새 정부의 지지도와 이미지에도 적잖은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TP)의 정치권 금품
전(前)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인 이상돈 중앙대 교수가 국무총리 후보에서 자진 사퇴한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이 교수는 1일 JTBC에 출연, 김 위원장이 내놓은 해명에 대해 거침없는 직언을 내뱉었다. 이 교수는 “그 연배가 되신 분이 가족들은 차차 신경쇠약 등에 걸려”, “이런저런 충격에 졸도하는”, “가정까지 파탄되기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의 국무총리 낙마로 인수위의 운영방식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결국 박 당선인의 폐쇄적인 인수위 운영이 김 위원장의 낙마를 초래했다는 이유에서다. 인수위의 불통, 밀봉 운영방식을 개선하지 않는 한 김 위원장의 낙마 사태는 전주곡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31일 “인수위가 그동안 감동적인 걸 뭘 했냐”
김용준 총리 후보자의 낙마를 계기로 고위공직 인선 시 도덕성에 대한 검증 기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상식선의 도덕적 기준만 정해져도 최소한 같은 일로 낙마를 거듭하는 시행착오는 막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시사평론가 박상병 박사는 30일 “국민은 완벽한 지도자나 후보를 원하는 게 아니다”라며 “국민 눈높이
한나라당 홍준표 최고위원은 29일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 “선거를 혼탁하게 몰고간 것 자체가 공천심사위원장(원희룡 사무총장)과 당 대표(안상수 대표)가 잘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 최고위원은 이날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처음부터 여성의원을 전략 공천했으면 민주당 손학규 대표도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해 보선을 둘러싼 민주당과 참여당 간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다.
노무현 상징성이 깊게 배여 있는 김해를 얻을 경우 민주당은 영남권에 교두보를 마련함과 동시에 노무현 적통을 흡수할 수 있다. 호남당의 한계에서 벗어나 ‘동(盧)서(DJ)’에 진지를 구축하는 야권의 당당한 맏형으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것이다.
참여당의 절박함은 민주당보다 깊다.
한나라당 홍준표 최고위원은 21일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전 국무총리)의 초과이익공유제 주장과 사퇴의지 표현과 관련 “더 이상 어린애 같이 응석 부리지 말고 어른스럽게 행동하라”고 일갈했다.
홍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조간신문을 보니 정 위원장의 전쟁이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나왔는데 도대체 누구를 상대로 전쟁하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은 16일 김해을 보선에 출마한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향해 “추락하기 전에 대통령 전용기 김태호는 회항하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태호씨는 대통령이 이리로 가라면 이리로, 저리로 가라면 저리로 가는 대통령 전용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가 3.15의거 51주년이었다. 마침 그날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15일 경남 김해乙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발전을 위해 제 전부를 바치겠다.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국무총리 후보자를 자진사퇴하며 제게 기대를 걸었던 수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쳤다. 죄송한 마음뿐이다”면서 “아직도 채워야 할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15일 경남 김해乙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발전을 위해 제 전부를 바치겠다.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국무총리 후보자를 자진사퇴하며 제게 기대를 걸었던 수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쳤다. 죄송한 마음뿐이다”면서 “아직도 채워
여야 모두 2월국회에 열을 올리는 듯 하지만 속내는 재보선에 가 있다. 패할 경우 불어닥칠 후폭풍은 지도부 교체로도 이어질 수 있다. 2월 임시국회가 재보선 민심을 겨냥한 전초전의 성격을 띨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한나라당 = 한승수(강원)-정운찬(분당)-김태호(김해)로 이어지는 총리급 벨트를 띄웠지만 교통정리가 쉽지 않다. 소위 관(官)빨이 먹히는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29일 총리 후보직을 자진사퇴한 것은 국회 인사청문회의 검증 절차를 넘어서지 못한 때문이다.
총리 서리를 포함해 역대 총리 후보자 가운데 중도하차한 사람은 신성모, 허 정, 이윤영, 백한성, 박충훈, 이한기, 장 상, 장대환씨 등 8명이고, 2000년 6월 인사청문회법이 제정된 이래 청문회 검증 과정에 걸려 낙마한 총리 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