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신한·하나·농협 등 4대 금융지주 사외이사 상당수가 내달 임기 만료를 앞둔 가운데 친(親)정부 성향 인사들이 대거 영입될 전망이다. 지난해 저마다 기념비적인 실적 평가를 받았지만, 검찰에서 과거 의혹 사건과 채용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등 사정 칼날에 대한 대비책이 절실한 상황이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금융권 주주총회에서는 각 금융지주사
“경영진에 비(非) 우호적 사외이사에 의도적 최하점 부과” vs “구두보고 과정에서 발생한 단순한 착오일 뿐”
금융감독원과 KB금융지주가 사외이사 평가결과 허위보고 논란에 휩싸였다. 뒤늦게 최하위 점수자로 A사외이사 대신 중간 점수를 받은 B사외이사로 보고된 것이 확인되자, 금감원은 ‘의도적인 바꿔치기’ 의혹을 제기하고, 반면 KB금융은 구두보고 과정에
KB금융지주 사외이사 7명 가운데 3명이 연임하지 않기로 하면서 이사회가 새 사외이사를 선정하는 절차에 돌입했다.
KB금융지주 사외이사추천위원회(사추위)는 16일 1차 사추위 회의를 열고 사외이사들의 중임 희망여부를 확인한 결과, 최영휘 이사회 의장과 이병남 이사, 김유니스경희 이사 등 3명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KB금융 사
KB금융지주 사외이사 가운데 2명이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교체될 전망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영휘 KB금융 이사회 의장과 이병남 사외이사가 3월 23일 임기를 끝으로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부적으로 밝혔다. 현재 KB금융 사외이사는 최 의장과 이병남, 유석렬, 박재하, 김유니스경희, 한종수, 스튜어트 솔로몬 이사 등 7명이다. 이들은 20
차기 KB국민은행장에 허인(56ㆍ사진) 영업그룹대표(부행장)가 11일 내정됐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3년 만에 분리한 국민은행장에 내부 출신이 앉게 되면서 ‘조직안정’과 ‘세대교체’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
이번 국민은행장 인선은 윤 회장의 의중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KB금융 계열사인 국민은행의 최고경영자(CEO) 선
KB국민은행장이 이르면 오늘 결정될 전망이다.
KB금융은 11일 오후 3시 국민은행장 선임과 관련된 상시지배구조위원회(이하 상시위)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금융 상시위는 윤종규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최영휘·박재하·김유니스경희 사외이사, 이홍 사내이사(국민은행 부행장) 등 5명으로 구성된다.
다만 이날 상시위는 이 부행장이 차
KB금융이 회장과 KB국민은행장 분리 방침을 이르면 다음 주에 발표할 전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이사회는 오는 26일 사실상 연임이 확정된 윤종규 회장의 심층평가 직후 국민은행장 인선 절차를 공개하는 것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KB금융 고위 관계자는 “윤 회장 단독으로 인터뷰가 진행되지만, 최종 후보자 추천까지 남은 절차가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24일 "올해 1등 금융그룹의 위상을 회복하는 확고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
윤 회장은 이날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KB금융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회장은 "차별화, 전문화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과 체계를 갖추고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약
이번 주 금융권의 주주총회 시즌이 개막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7일 하나금융을 시작으로 신한금융(23일), KB금융·우리은행(24일), NH농협금융(29일)이 차례로 정기 주총을 연다.
올해 주총의 관전 포인트는 최고경영자(CEO) 추천 등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는 이사진의 변화다.
하나금융은 유일한 여성 사외이사인 홍은주 한양대 사이
KB금융은 24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최영휘, 유석렬, 이병남, 박재하, 김유니스경희, 한종수 등 기존 사외이사 6명의 임기를 1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스튜어트 솔로몬 전 메트라이프 생명보험 회장을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이로써 KB금융 이사회는 사외이사 7인, 상임이사 1인(대표이사 회장 윤종규), 비상임이사
전국 3300여 명의 변호사들이 11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지금까지 변호사 단체가 벌인 집단행동 중 가장 큰 규모다.
'전국 변호사 비상시국모임(공동의장 김한규 서울변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 앞에서 모여 시위했다. 현장에 참여한 변호사 300여 명은 '박근혜 퇴진' 등의 피켓을 들고 서울중
‘리딩 금융그룹’을 두고 신한금융 한동우 회장과 KB금융 윤종규 회장이 자웅을 겨루고 있다.
금융권 대표 재무통으로 손꼽히는 한 회장과 윤 회장은 내분 사태 이후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빠르게 조직을 안정시킨 ‘위기돌파형’ 인물이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조용한 카리스마로 조직을 휘어잡는 경영 스타일까지 대동소이하다.
먼저 선전포고에 나선 것은 윤 회장이
KB손해보험이 KB금융그룹의 12번째 가족으로 공식 출범했다.
KB손해보험은 24일 오후 강남구 역삼동 KB손해보험 본사 사옥 KB아트홀에서 KB금융지주 최영휘 이사회 의장과 사외 이사진,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김병헌 초대 대표이사, KB금융그룹 계열사 사장단 등 150여명의 임직원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김병헌 KB손해보험 사장이 지난 3월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난 후 3개월 만에 재선임될 전망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KB손보 정기 주주총회 이후 이사회를 열고 KB손보 이사회 의장이 남영우 ㈜LIG 사장에서 김병헌 사장으로 변경 될 예정이다. 통상 대표이사 사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는 수순에 따른 것이다.
김 사장은 “이사회 의장을 다시 맡
KB금융은 27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최영휘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최 의장은 한국은행, 재무부를 거쳐 신한은행 창립멤버로 입행, 초대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신한금융의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지주사 출범, 굿모닝신한증권(현 신한금융투자) 인수, 조흥은행 인수합병, 뉴욕증시 상장 등 그룹의 굵직한 현안을 추진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사장직 신설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고경영자(CEO) 승계 프로그램은 새로 선임된 사외이사들과 혜안을 모아 최대한 빨리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회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KB금융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김상조 한성대 교수의 사장 선임 계획 질의에 대해 "회장과 행장을 겸임하는 것에 대해 아직까지 어려움은 없다"며
작년 주전산기 전환사업을 둘러싸고 세상에 드러내 보인 KB금융그룹의 내분은 한국 금융사의 지배구조의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다. 그래서인지 KB사태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올해 금융지주사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배구조의 핵심이라 여겨지는 사외이사 선임, 경영승계프로그램 등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뜨겁다. 금융당국이 직접 나서 사외이사 구성안 가이
KB금융이 7인의 사외이사 후보를 확정했다. 이들은 다음달 27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된다.
KB금융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27일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고 7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최종 추천했다. 후보군에 오른 사외이사는 최영휘 전 신한금융 사장과 박재하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 부소장, 최운열 서강대 교수,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대 교수
KB금융지주 이사회가 사외이사 7인의 후보군을 확정하고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및 국민은행장, 이홍 국민은행 부행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키로 했다. 그러나 당초 예정됐던 지배구조개선안은 이사진들 이견으로 결론을 다음 이사회로 연기했다.
27일 KB금융은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고 사외이사 후보 7인을 최종 확정했다.
후보군에 오른 사외이사는 최영휘 전 신한
금융권 사외이사들에 대한 효용성 논란은 KB 내분사태에서 비롯됐다.
경영진을 견제하고 주주들의 이익을 대변해야 하는 9명의 사외이사들은 본연의 역할를 망각하고 자리 지키기에만 급급해하다 결국 지배구조에 심각한 허점을 드러냈다.
금융·회계 등 실무 경험이 거의 없는 교수나 공무원들이 사외이사에 대거 포진하면서 이사회 이익만을 대변하는 자기권력화(Clu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