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변함없이 유유한 자연을 이야기하다 보면 녹수청산(綠水靑山) 백수청산(白水靑山)이라는 단어가 생각난다. 푸르른 물과 산을 말하는 녹수청산은 청산녹수로 바꿔 쓰기도 한다. 백수청산은 흰 물과 푸른 산인데, 왜 물을 희다고 했을까? 아무것도 없이 깨끗한 게 흰색이니 물이 그만큼 맑다는 뜻이다. 흰색은 밝음의 표상이기도 하다. 청천백일(靑天白日)은 푸른
‘세월아 가지 말고 거기서 있거라. 니가 가면 나도 따라가도 마음이 서글퍼서 내가 울잖니’(‘세월’ 중 일부)
팔순을 바라보는 할머니가 뒤늦게 한글을 배워 책을 펴내 화제다. 주인공은 전남 장성군 장성읍에 사는 박정열(78) 할머니다.
그는 70세 되던 2005년부터 장성공공도서관 한글교실 ‘문불여대학(文不如大學)’에서 한글을 배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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