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강성 친문(문재인) 성향 열린민주당과 당 대 당 통합 추진을 공식화했다.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답보 상태에 빠진 가운데 여권 통합을 꾀하는 전략이다. 다만 효과를 두고는 정치권 내 전망이 엇갈린다.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열린민주당과의 통합 논의에 착수한다고 전격 발표했다.송영길 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5일 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공정의 가치를 내세웠는데 어떻게 보면 가장 불공정하게 출세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 이날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 인선 당시 기수 파괴를 언급하며 "저는 애초부터 윤 전 총장 임명에 반대했다. (청와대가 윤 전 총장에게) 특별한 혜택을 준 것은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장경태, 장철민, 전용기 의원은 3일 문재인 대통령과 진행한 차담회와 관련해 조국 사태 등이 언급되지 않아 '쓴소리'가 없었다는 일각의 평가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같은 날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 의원 68명과 차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청와대가 민감하게 받아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들은 30일 친문 강성당원들의 문자폭탄 논란에 대해 문자폭탄에 문제가 있다고 공감하면서도 구체적인 인식에선 각기 다른 반응을 내놨다.
홍영표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당내에 이견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며 "강성이다, 아니다 이렇게 구별짓기 보다는 당내 소통과 민주적 논의 절차를 강화하면 해소될 수 있
여권의 잠룡 가운데 여론 조사 지지율이 가장 높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문재인 정부와 명확한 선을 그으며 본격적인 차별화에 나섰다. 청와대는 이 지사의 행보에 대해 굳게 입을 닫고 상황을 주시하는 중이다.
이 지사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경기도, 청소·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국회토론회’에 참석해 “개혁보다 민생”을 외치며 사실상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친문(문재인) 초선 김영배 의원과 비문 재선 백혜련 의원이 15일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의원은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사기획비서관과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역임하고 친문 싱크탱크 민주주의4.0 연구원 멤버기도 한 친문 인사다. 백 의원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대권가도를 지지하는 이낙연계로 분류되는 비문 인사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인 홍영표 의원이 친문(문재인) 강성 지지층 표심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홍 의원은 대표적인 친문 인사로 꼽힌다.
홍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첫 차례로 출마선언을 했음에도 15일 광주에서 5·18민주묘지 참배 후 별도로 재차 출사표를 던졌다. 강성 지지층 권리당원 숫자가 많은 텃밭인 광주에 특별히 공을 들이는 것이다.
홍 의원
더불어민주당 비주류 5선 중진 송영길 의원은 15일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2016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 도전이다.
송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고 정권재창출을 위해 ‘민주’라는 이름 빼고 다 바꿀 수 있어야 한다”며 차기 당 대표 후보로서 개혁 의지를 밝혔다.
그는 4·7 재보궐 선거 패배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초·재선 의원들이 적극 자성의 목소리를 내면서 격랑이 이는 가운데 3선 중진들도 13일 모였지만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앞서 초·재선들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간의 갈등,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등 그간 당내에서 언급이 금기시되던 이슈들도 거론하며 자성했다. 그러면서
친문 강성 지지층 두터운 대의원ㆍ권리당원 비율 높은 직전 전당대회재보궐 패배에 '친문 퇴진론' 불거져 전당대회 룰 변화 가능성 주목전당대회 준비위 "이전 전당대회 투표비율 다 달라 직전 유지 필요 없어"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는 또다시 친문(문재인)이 잡게 될까. 내달 2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룰에 달린 문제다. 4·7 재보궐 선거 패배로 당내 주류인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4·7 재보궐 선거 패배의 책임은 당 모두에 있다고 했다.
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의 성과를 모두 함께 이뤄낸 것처럼 패배에 대한 책임 역시 우리 모두에 있다”며 “비대위는 혁신과 변화의 과정에서 서로에게 상처 주는 방식이 아닌 함께 토론하고 함께 실천하고 함께 혁신하는 길을
4·7 재보궐선거 참패 뒤 더불어민주당 20~30대 젊은 초선 의원들이 발표한 ‘반성문’을 두고 당 안팎으로 논쟁이 뜨겁다.
오영환·이소영·전용기·장경태·장철민 의원은 지난 9일 입장문을 내고 하루 만에 수천 개의 문자폭탄과 비난의 댓글세례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강성 당원들의 격렬한 비난에 11일 “조소와 비아냥에 아프다”는 반응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