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27일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해 “도덕이 없는 것은 부모 잘못”이라고 한 발언과 관련해 이 전 대표와 그의 부모에게 사과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혁신위 공지를 통해 “제가 이준석 전 대표와 그 부모님께 과한 표현을 했다”며 “이 전 대표와 그 부모님께 심심한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인 위원장은 전날 충남 태안군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에서 이준석, 유승민 바람은 전혀 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1일 홍 시장은 자신의 SNS에 “16대 총선 당시 대구에 자민련 바람이 불었던 것은 YS(김영삼) 정권 출범 당시 대구에 설립 예정이던 삼성 상용차를 부산으로 가져간 데 대한 반감과 중심인물로 거물인 박철언 장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의힘이 신임 전략기획부총장으로 배준영(인천 중구·강화·옹진) 의원을 선임했다. 이로써 김기현 체제 ‘2기 지도부’ 구성이 완료됐다. 당은 이르면 내주 혁신위원회 출범까지 마무리해 총선 대비 쇄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또 정쟁 요소가 있는 현수막을 모두 제거하는 등 앞으로 야당 등을 향한 ‘정쟁형 공세’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박정하
박근혜 전 대통령, 13일 김기현 대표와 사저 회동MB, 공식 석상서 “긴 여행에서 돌아왔다”당내 일각선 “두 전직 대통령 실질 영향력 행사 어렵다”는 시각도
총선을 7개월여 앞두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조금씩 대외 행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내년 총선에 나설 인사들을 위해 두 전직 대통령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정치적 영향력을 실질적으로 행사
천하람 “당대표 출마 최종 고민중...빨리 결정하겠다”국민의힘 1호 혁신위원...新개혁보수 등장이준석·유승민 지지 20·30 청년 당원 표심 쏠릴 듯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천하람 변호사는 3·8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출마 최종 결심만 남긴 가운데 이르면 2일 출마 선언할 예정이다.
천 변호사는 1일 본지와 통화에서 당대표 출마에 대해 “
“한 목소리만 강요하는 정당 자유민주주의 대변하기 어려워”당대표 후보와 연대 가능성? “상향식 공천 동의하면 누구에게나 가능”출마 전 이준석 전 대표에 생각 전달...“응원의 말 해줬다”
친이계(친이준석)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31일 3·8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권력
9일 김기현 캠프 사무실 개소식·안철수 당대표 공식 출마 선언나경원·유승민 출마 선언 아직...김용태, 출마 여부 결정 촉구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를 뽑는 3·8 전당대회가 꼭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권주자들의 움직임이 가팔라지고 있다. 일찌감치 출마 선언을 한 김기현 의원은 9일 캠프 개소식을 열고, 같은 날 안철수 의원은 출마 선언을 한다.
전체 68곳 중 42곳 충원...나머지는 추가 검토 후 선정친윤계 의원 및 검사 출신 대거 입성비윤계 솎아내기 비판...허은아 “친윤 아니면 다 나가라는 거냐”
국민의힘은 29일 사고 당협 68곳 가운데 42곳의 당협위원장을 확정했다. ‘비윤계’로 분류되는 허은아 의원이 신청했던 서울 동대문을에는 검사 출신 김경진 전 의원을 인선했다. 당내 기구인 조
이준석은 지난해 전당대회 전 36세에 국회의원 경험이 전무한 0선이었다. 정치 신예나 다름없는 그가 국민의힘 대표가 됐다. 30대 원외 대표는 우리 정치사에 전례가 없는 파격이다. 박근혜 탄핵으로 무너진 보수세력의 절박한 선택이었다.
그의 대표 당선은 보수 부활의 신호탄이었다. 국민의힘은 2016년 이후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에서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8·15 광복절 특별사면 문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도움이 된다면 (나를) 사면 안 해도 좋다”고 말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전날 오전 옛 친이계 좌장인 이재오 상임고문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 고문이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금은 국가 안정과 당의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에 대구 출신 5선 중진인 주호영 의원을 세워 내분 수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친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당직자들은 직을 내려놓으며 비대위 출범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이준석 당 대표와 그를 옹호하는 ‘국민의힘 바로세우기(국바세)’는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어 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8일 정치권
한국 계파 정치는 민주화 이후 김영삼 전 대통령(YS)과 김대중 전 대통령(DJ)을 중심으로 본격화했다. 자택 소재지를 중심으로 각각 상도동계, 동교동계로 이름 붙여졌다.
1971년 신민당 대통령 선거 경선에서 DJ가 YS를 제치고 후보가 됐지만 박정희 전 대통령과 맞붙어 패했다. 두 사람을 중심으로 한 조직은 그 이후로 형성됐다. 최규하 대통령 권한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민주당을 제대로 살리는 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차기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전 대선 후보 경선 캠프 비서실장을 지낸 친이재명계다.
3선 의원으로 서울 중랑을을 지역구를 둔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누군가는 총칼을 맞더라도 이 험난한 고비를 앞장서서 넘어가야 한다. 제가 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선에서 낙선하면서 그의 정치생명 연장여부가 주목된다. 이번 대선 결과에 따라 정권심판론은 물론, 인물 역량에 대한 평가까지 오롯이 받은 셈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를 거쳐 정치판의 아웃사이더로 집권여당 대선 후보로 성장했던 이 후보는 이번 대선 패배로 정치생명의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반
민주당 부산지역 정·관·경 토착비리 조사 특별위원회 간사인 장경태 의원이 엘시티 관련 추가 의혹을 제기하며 "반드시 특검을 통해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초 분양자의 양심고백이 필요하다"며 "애초에 지난 엘시티 수사가 제대로만 됐다면, 다시 의혹이 불거질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형
더불어민주당이 이명박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불법 사찰 문건 목록을 제출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박형준 국민의힘 예비후보를 겨냥해 선거 쟁점으로 불거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원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국정원은 이날 오전 업무보고 때 이명박정부 때 국정원의 불법 사찰 문건 목록
정두언 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이 16일 산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정두언 전 의원은 제17~19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으로,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사실상 정계를 떠났다.
이후 여러 시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시사 평론가의 길을 걸었다.
특히 정두언 전 의원은 한때 대표적인 친이계 인사로 분류됐다.
자유한국당의 ‘강성 친박(친박근혜)’ 인사로 분류되는 홍문종 의원이 한국당을 떠나‘친박 신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하면서 보수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다. 현재로서는 홍 의원의 탈당이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향후 상황에 따라 ‘친박연대’가 부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홍 의원은 전날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 의혹을 묻는 질문에 "그것은 내게 물어볼 것은 아니지 않은가"라며 자신과의 의혹을 일축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18일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옛 친이(친이명박)계 인사들과 송년 모임을 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고 묻고 있는데 한마디 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바른정당 권오을 최고위원은 20일 이명박 정부의 ‘블랙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근래 정치 연예인, 정치인이 전직 대통령을 겨냥해 고소‧고발을 하는 행태가 지속되고 인민재판식 여론몰이를 하는 분위기”라고 불만을 토했다.
친이명박계로 3선 의원을 지낸 권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청와대와 여권, 정치인과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