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탈정공이 산업은행에서 칸으로 최대주주 변경을 목전에 두고 난관에 부딪혔다. 산은과 칸은 오리엔탈정공과 STX조선해양 사이의 미회수채권 관련 문제를 두고 매각 양해각서(MOU) 만료 시한까지 결론을 내지 못했다. 추가로 오는 10일까지 협상에 실패하면 산은은 새 인수자를 찾을 계획이다.
2일 오리엔탈정공은 주식 양도 측인 주주협의회 구성금융기관과 우선
오리엔탈정공이 산업은행에서 칸으로 최대주주 변경을 목전에 두고 있다. 산은과 칸은 오리엔탈정공의 미회수채권 이슈 등의 승계 여부와 관련해 막판 조율을 진행 중이다. 칸의 오리엔탈정공 인수가 마무리되면 양 회사의 국내 크레인 시장 지배력은 전체의 80%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일 조선업계와 IB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산은과 칸은 지난달 말 시한을 맞은
지난 27일 김해공항에서 출발한 버스가 거제도로 향하는 거가대교를 건너자 바다 위에 떠 있는 대형 선박과 집하를 기다리고 있는 수만 개의 컨테이너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조선과 해양의 도시라는 것이 비로소 와 닿았다. 거제와 통영 등을 중심으로 한 경남 지역은 전국 조선업과 해양산업의 50%가 집중된 곳이다. 특히 거제 지역경제에서 조선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경남 거제의 경기는 언론보도보다 더 어렵습니다. 호황일 때 투자를 너무 많이 해서 파산하는 경우도 많고 임금을 못 줘서 해고하는 감원 바람도 불고 있지만, 시중은행들은 대출 회수와 금리 인상으로 기업을 옥죄는 것이 현실입니다.”(박기태 칸정공 대표)
조선업종 무차별 여신 회수를 금지하는 금융당국의 연이은 당부에도 시중은행이 해운업과 조선업을 취약업종
조선기자재·철강 등 구조조정 업종과 서비스업 분야에서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기업활력법)’을 활용해 사업재편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LS메탈, 칸정공·대화정공, 성욱철강, 두성금속 등 5개 기업이 제출한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기업활력법 적용 기업 수는 모두 8개 업종, 24곳으로 늘었다.
이번에 조선기자재 업체
조선기자재ㆍ철강 등 구조조정 업종과 서비스업 분야에서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기업활력법)'을 활용해 사업재편에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LS메탈(비철금속), 칸정공ㆍ대화정공(조선기자재), 성욱철강(철강 유통), 두성금속(기계) 등 5개 기업이 제출한 사업재편계획이 28일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업활력법을 활용한 사업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