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더위에 민어찜은 일품, 도미찜은 이품, 보신탕은 삼품'이라는 말처럼 민어는 여름철 기력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에는 잘 아는 사람들만 여름철에 찾아 먹는 숨겨진 보양식이었으나, 매스컴의 영향으로 요즘에는 많은 사람이 여름철에 찾는 생선이 됐다.
22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민어가 인기를 끌고 비싼 가격에 거래가 되면서 민
국산 민어와 시중에서 큰민어로 불리는 남방먹조기는 전혀 다른 어종이지만 민어류로 수입 신고되면서 혼동되고 있다. 이에 정부가 큰민어의 실제 이름인 남방먹조기를 명칭에 병기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큰민어로 불리는 남방먹조기가 민어류로 수입 신고되고 있어 국내산 민어와의 유통혼란 방지를 위해 관세청과의 협업으로 2023년 관세청 수입물품 표준품명 개정안에
경기 잡가 중 ‘곰보타령’이라는 노래가 있다. 여러 물고기를 나열하면서 익살맞은 노랫말을 이어나가는데, 그중 “뛴다 뛴다 어룡소룡(魚龍小龍) 다 뛰어넘어 자빠 동그라지고 영의정 고래 좌의정 숭어 우의정 민어”라는 대목이 나온다. 물고기 중에서 으뜸가는 물고기가 고래, 숭어, 민어라는 것이다. 이 중에서도 민어는 조선 사람들이 먹는 물고기로 첫손가락에 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