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사가 노동조합을 설립했다는 이유로 낡은 차를 배정하는 등 불이익을 준 택시회사 대표에 대해 대법원이 유죄를 확정했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노동조합법 위반으로 기소된 택시회사 대표 A 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2019년 6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
빅테크 플랫폼 기업의 전방위 사업 확장에 대한 저항과 반발이 거세다. 영세 소상공인과의 갈등이 고조되며 골목상권 침탈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비판적 여론이 높아지자 정치권에서는 플랫폼 기업의 무분별한 사업 확장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회에서는 올해 국정감사에 카카오 이사회 김범수 의장을 비롯한 플랫폼 기업의 경영자를 대거 증인석에 세워 소상
택시 면허 없는 운전자 고용 관련 소송법원 “택시기사 이미지에 손해 끼쳐”
프랑스 택시업계가 차량공유업체 우버와의 소송에서 승리했다.
11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르피가로에 따르면 프랑스 법원은 우버가 택시 기사 910명에게 각각 200유로(약 27만 원), 택시노조에 5000유로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앞서 택시업계는 2014년 2월부터 201
택시산업 변혁기를 맞아 이해관계자들간의 갈등이 조금씩 정리돼가던 중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 검찰이 타다 경영진을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여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것이다.
그동안 우버·풀러스 등 선발 플랫폼 모빌리티업체가 현행법 저촉에 따라 주춤하자 카카오택시는 기존 택시업계와 제휴하는 방식으로, 타다는 여객법 예외조항을 근거로 내세우며 급
'택시제도 개편방안'의 세부 제도화 방안을 마련할 실무 논의기구가 29일 첫 회의를 연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7월 17일 규제혁신형 플랫폼 택시의 제도화 방향, 기존 택시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서비스 혁신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택시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하면서 법령개정 및 세부 시행계획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실무 논의기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기로 한 바
택시업계가 국토교통부의 ‘택시제도개편방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은 17일 논평을 통해 “택시산업을 미래지향적으로 혁신하려는 구체적 방안과 확고한 의지가 담겼다는 점에서 환영의 뜻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국토교통부의 ‘택시제도개편방안’이 과거처럼 선언과 계획에만 그치지 말고, 국토교통부가 전례없이 강력한 의지로
택시 노동조합에 대한 교육비 지원 등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택시운수종사자단체의 등록요건을 규정한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택시발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은 택시운수종사자단체를 규정, 교육사업 등에 대한 시‧도의 재정지원, 복지기금 설치를 규정한 법률 개정안이 이달 15일부터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과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은 25일 성명서를 내고 법인택시 연합회를 규탄하며 월급제 법안을 통과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양대 노총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7일 사회적 대타협 합의문을 통해 택시노사단체 대표자들과 정부·여당이 택시 월급제를 시행한다고 합의했고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소관 상임위에 발의되거나 게류된 법안들을 3월 임시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택시ㆍ카풀 업계가 참여하는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22일 출범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18일 카풀 시버서비스를 중단하며 기구에 참여하겠다고 결정하면서다. 그러나 이 기구는 출범 첫날부터 파열음을 내며 난항을 예고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전현희 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 위원장
국회 앞에서 카풀 서비스를 반대해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진 택시 기사가 숨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2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경비대 앞 사거리에서 택시노조원으로 추정되는 최모(57)씨가 택시운적석에서 몸에 휘발성 물질을 뿌린 뒤 분신을 시도했다.
최씨는 화상을 입고 인근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최근 '카풀(승차 공유)'을 둘러싸고 관련 업체들과 택시업 계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쪽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정주환 카카오 모빌리티 대표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신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과 구수영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사무실에 양대 택시노조 위원장님들이 방문
카카오 카풀 사업에 반발해 택시업계가 18일 오전 4시부터 24시간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택시업계와 카카오모빌리티 간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택시업계는 카카오 카풀 서비스 도입에 대해 "대기업인 카카오가 카풀 서비스를 시작하면 택시 시장 자체를 고사시킬 수 있다"며 "상업적으로 자가용을 택시 영업시키는 행위이기 때문에 반대를 하고 있는 것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이동서비스) 산업이 국내에선 기존 업계의 반발에 가로막혀 난항을 겪고 있다. 택시업계가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고 나선 데 이어 카카오택시 유료화에도 반대하면서 신규 서비스를 시작하려는 정보기술(IT) 업계와의 충돌과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선 미국의 ‘우버’, 중국의 ‘디
올해 내내 악재에 시달렸던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또 다른 시련을 마주했다. 유럽연합(EU)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ECJ)가 우버를 택시회사로 규정해 규제 부담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ECJ는 이날 “우버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운송 서비스”라며 “EU 회원국은 우버를 운송 기업으로 분류해 규제할 수 있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22일 문진국(67) 택시노조위원장을 노동계 몫으로 비례대표 4번에 선정했다.
문 위원장은 금구상운노조 3선 위원장 출신으로 택시업계와 노동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알려져있다. 지난 2007년 전국택시노조연맹 위원장으로 당선돼 현재까지 5선을 지내고 있다.
그는 또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으로 일
택시사업자들이 공동으로 차고지를 만들거나 임차하는 경우 국가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되었다.
김경협(새정치민주연합, 부천원미갑) 국회의원은 3일 택시공동차고지 마련을 촉진하는 내용의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택시공동차고지법’)을 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택시 차고지는 재개발, 뉴타운 등 정비사업으로 쫓겨
서울지역 택시기사 3000여명(경찰 추산)이 18일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와 서울시에 유사 콜택시 영업으로 논란을 빚는 우버(Uber)택시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요구했다.
전국택시노조와 서울시개인택시조합 등 서울 택시 4개 단체는 이날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고 “택시 위기가 심화한 상황에서 우버가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하며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지
미국 공화당이 유사 콜택시 서비스 '우버'를 지지하는 서명운동에 나섰다
8일 미국 공화당에 따르면 공화당전국위원회(RNC)는 홈페이지 첫 화면에 '우버를 지지해 주세요'라는 배너를 띄우고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RNC는 홈페이지를 통해 "택시 노조와 진보적 정부 관료들은 숨막히는 법규를 공포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시행해 우버영업을 방해하고 있다"며 "오늘
지난 10월 택시요금 조정 이후 다소 감소했던 승차거부 신고건수가 각종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을 맞아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금 조정 전인 9월 1297건이었던 승차거부 건수는 요정 후인 11월 981건으로 24.4%증감했다. 그러나 각종 모임과 행사가 잦은 연말을 맞아 신고건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승차거부 상습 발생지역은
대구여대생 살해사건 수사 중에 경찰이 여대생을 태웠던 택시기사를 1차 용의자로 지목하고 실제 검거한 것에 대해 택시노조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8일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대구지부는 대구 중부경찰서 앞에서 ‘택시노동자 잠재적 범죄인 취급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대구여대생 살해사건 수사 과정에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