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이 19일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해산되면서 소속 의원 5명 전원이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에 따라 이들 중 지역구를 가진 국회의원 3명의 지역구에서는 내년 4월 29일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현재 현역의원은 김미희(경기 성남 중원구), 이상규(서울 관악을), 오병윤(광주 서구을) 의원 3명이다. 3곳 모두 야당세가 강한 지역이지만, 통진당의 해산 결정에
새정치민주연합은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에 대해 “헌재의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나, 민주주의 기초인 정당의 자유가 훼손된 것을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논평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고 “새정치연합은 통진당에 결코 찬동하지는 않는다”면서 “그럼에도 통진당에 대한 해산 판단은 국민의 선택에 맡겼어야 했다고 믿는다”고 했다.
박 대변인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19일 ‘486동료들에게 보내는 공개 편지’를 통해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과 관련, “대학시절 민주화운동과 통일운동의 현장에서 청춘을 바쳤던 저로서는 오늘의 결정문 앞에서 만감이 교차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486운동권 출신이면서도 종북세력 비판과 척결에 누구보다 앞장서왔다.
하 의원은 “저는 사실 처음에는 헌재를 통
헌법재판소가 19일 ‘통합진보당 해산’을 결정한 데 대해 새누리당이 일제히 환영 논평을 냈다.
박대출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한민국 부정세력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라며 “사필귀정”이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또 “헌법의 승리이자 자유민주주의 승리”라면서 “정의의 승리를 안겨다준 헌재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그는 “정당결사의 자유도 절대불가침의 자유가 아
통합진보당이 원내에 진출한 지 9년 만에 해산 위기에 놓였다.
정부가 5일 국무회의에서 법무부가 긴급 안건으로 상정한 ‘위헌정당 해산심판 청구의 건’을 심의, 의결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조만간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거치면 곧바로 헌법재판소에 해산심판을 청구할 예정이다.
통진당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민주, 평등, 해방을 최고의 가치로 내걸며 지난
통합진보당은 5일 자당에 대한 정부의 정당해산심판 청구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통과된된 데 대해 “헌법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정희 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헌정 사상 유례없는 정당해산이란 사문화 법조문을 들고 나와 진보당을 제거하려는 것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의 역사를 유신시대로 되돌리려는